He held up the painting that the male nurse had brought him. “I think their talents may be the key to getting through to them.”
그는 남자 간호사가 가져다준 그림을 들어 보였어. "내 생각에 그들의 재능이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열쇠가 될 것 같아."
박사님이 남자 간호사가 셔틀해준 그림을 슥 들어 올리면서 '이게 바로 걔네들 마음의 문을 따는 마스터키다!'라고 확신에 찬 분석을 내놓는 장면이야.
Ashley received a letter from her father once a week. After she read them, she would sit in her room quietly, not wanting to talk to anyone.
애슐리는 일주일에 한 번씩 아버지로부터 편지를 받았어. 편지를 다 읽고 나면, 그녀는 누구와도 대화하고 싶어 하지 않은 채 조용히 방에 앉아 있곤 했지.
아빠한테 편지가 오면 기뻐야 정상인데, 애슐리는 편지만 읽었다 하면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비행기 모드를 켜버려. 편지 내용이 도대체 뭐길래 애를 이렇게 만드는 걸까?
“They’re her only link to home,” Dr. Keller said to Otto Lewison.
"그 편지들이 그녀와 집을 이어주는 유일한 연결 고리입니다." 켈러 박사가 오토 루이슨에게 말했어.
멘탈이 가루가 된 애슐리에게 그나마 세상과 연결된 생명줄이 바로 그 편지라는 거야. 박사님도 그 중요성을 인지하고 오토에게 브리핑 중이지.
“I think it increases her desire to get out of here and start leading a normal life. Every little bit helps....”
그게 그녀가 여기서 나가서 평범한 삶을 시작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더 키워주는 것 같아.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보탬이 되는 법이니까....
아빠가 매주 보내주는 편지가 애슐리에게 단순한 종이 뭉치가 아니라는 거지. 박사님은 이 편지가 애슐리의 탈출 본능과 현생 복귀 의지를 불태우는 장작이라고 믿고 있어.
Ashley was becoming used to her surroundings. The patients seemed to walk about,
애슐리는 주변 환경에 익숙해지고 있었어. 환자들은 이리저리 걸어 다니는 것처럼 보였지,
처음엔 낯설고 무서웠겠지만 사람 마음이 참 묘하지? 어느새 그 삭막한 병원 풍경도 일상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는 거야. 환자들이 돌아다니는 모습도 그냥 배경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어.
although there were attendants at every door and in the corridors. The gates to the grounds were always locked.
비록 문마다 그리고 복도에 관리인들이 있었지만 말이야. 운동장으로 나가는 문들은 항상 잠겨 있었어.
환자들이 자유롭게 걷는 것 같지만 사실은 철저한 감시 속의 자유야. 문 앞마다 지키고 서 있는 사람들과 굳게 잠긴 대문이 여기가 병원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해주지.
There was a recreation room where they could gather and watch television, a gymnasium where inmates could work out
그들이 모여서 TV를 볼 수 있는 오락실도 있었고, 수용자들이 운동할 수 있는 체육관도 있었어.
병원이 생각보다 복지(?)가 좋아. 다 같이 모여서 TV 보며 수다도 떨고, 근손실 오지 않게 쇠질할 수 있는 공간까지 갖춰져 있거든. 겉으로만 보면 거의 커뮤니티 센터 수준이야.
and a common dining room. There were many kinds of people there: Japanese, Chinese, French, Americans....
그리고 공용 식당도 있었지. 거기엔 일본인, 중국인, 프랑스인, 미국인 등 온갖 종류의 사람들이 있었어.
금강산도 식후경! 밥 먹으러 식당에 갔더니 무슨 UN 총회라도 열린 줄 알았잖아. 전 세계 각지에서 온 환자들이 한데 모여 있는 아주 글로벌한 광경이 펼쳐진 거야.
Every effort had been made to make the hospital as ordinary-looking as possible,
병원을 최대한 평범해 보이게 만들려고 온갖 노력을 다했지,
환자들이 여기가 병원인지 호텔인지 헷갈리게 하려고 인테리어에 영혼을 갈아 넣은 거야. 벽지 하나 고르는 데도 MBTI 검사까지 했을 기세라니까. 근데 겉만 번지르르하면 뭐 하냐고.
but when Ashley went to her room, the doors were always locked behind her.
하지만 애슐리가 자기 방으로 갈 때면, 문은 언제나 그녀의 뒤에서 잠겨버렸어.
겉만 호텔이면 뭐 해? 방에 들어가는 순간 '철컥' 소리 나면서 현실 자각 타임 오는 거지. 등 뒤에서 들리는 도어락 소리가 마치 '너 못 나감'이라고 속삭이는 느낌이랄까?
“This isn’t a hospital,” Toni complained to Alette. “It’s a bloody prison.”
“이건 병원이 아니야,” 토니가 알레트에게 불평했어. “여긴 빌어먹을 감옥이라고.”
참다못한 토니가 입을 열었어. 병원복 입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창살 없는 감옥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거야. 토니의 빡침이 여기까지 느껴지지 않니?
“But Dr. Keller thinks he can cure Ashley. Then we can get out of here.”
“하지만 켈러 박사님은 애슐리를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셔. 그러면 우린 여기서 나갈 수 있어.”
희망 회로 풀가동 중인 알레트 좀 봐. 박사님만 믿으면 이 지긋지긋한 곳을 탈출해서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네. 근데 그게 진짜 희망일까, 아니면 착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