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Ashley Patterson did exhibit the symptoms we’re talking about?” “That’s right.” “Thank you, Mr. Miller.”
“그러니까 애슐리 패터슨이 우리가 지금 말하고 있는 그 증상들을 실제로 보였다는 거죠?”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밀러 씨.”
데이비드가 승기를 잡았다는 듯이 쐐기를 박는 장면이야. '너 방금 내 말에 동의했지?'라며 확답을 받아내는 노련한 변호사의 스킬이 돋보이지.
David turned to Mickey Brennan. “Your witness.” “How many employees do you have directly under you, Mr. Miller?”
데이비드가 미키 브레넌 쪽으로 몸을 돌렸어. “신문하시죠.” “밀러 씨 당신 밑에서 직접 일하는 직원이 몇 명입니까?”
공격권을 넘겨받은 반대 심문자 미키가 등장했어. '니가 관리하는 애들이 한둘이 아닐 텐데 애슐리만 콕 집어 말하는 거 실화냐?'라고 따지려는 빌드업이지.
“Thirty.” “And out of thirty employees, Ashley Patterson is the only one you’ve ever seen get upset?”
“서른 명입니다.” “그럼 서른 명의 직원들 중에서 애슐리 패터슨이 당신이 본 유일하게 화를 냈던 사람인가요?”
미키 브레넌이 통계의 함정을 파고 있어. 30명이나 있는데 어떻게 한 명만 유별나다고 할 수 있냐며 증언의 객관성을 깎아내리려는 수작이지.
“Well, no...” “Oh, really?” “Everyone gets upset sometimes.”
“음 그건 아닙니다...” “오 정말요?” “누구나 가끔은 화가 나니까요.”
증인이 미키의 압박 수사에 휘말려서 말을 바꾸기 시작했어. “애슐리만 이상한 거 아니지?”라는 질문에 결국 “다들 그래요”라고 꼬리 내리는 중이야.
“You mean other employees had to go and see your company psychologist?”
“다른 직원들도 회사 심리 상담사를 보러 가야 했다는 말씀인가요?”
상대방이 '다들 그래요'라며 넘어가려니까 미키가 '그럼 걔들도 다 정신과 행이었냐?'라고 꼬치꼬치 캐묻는 상황이야.
“Oh, sure. They keep him pretty busy.” Brennan seemed impressed. “Is that so?”
“아, 그럼요. 상담사가 꽤 바빠요.” 브레넌은 감명받은 듯했다. “그래요?”
상담사가 바쁘다는 건 그만큼 회사에 멘탈 챙겨야 할 사람들이 줄을 섰다는 건데 이걸 아주 태연하게 대답하고 있어.
“Yeah. A lot of them have problems. Hey, they’re all human.” “No further questions.”
“네. 많은 이들이 문제를 겪고 있죠. 에이, 다들 사람이잖아요.” “더 이상 질문 없습니다.”
인간미 넘치는 척 '사람 사는 게 다 문제의 연속이죠'라는 만능 치트키를 써서 상황을 뭉뚱그려 마무리하려는 증인의 전략이야.
“Redirect.” David approached the witness stand. “Mr. Miller, you said that some of the employees under you had problems. What kind of problems?”
“재심문하겠습니다.” 데이비드가 증인석으로 다가갔다. “밀러 씨, 당신 밑에 있는 직원 몇몇이 문제를 겪고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종류의 문제였나요?”
상대방이 '다들 문제 좀 있다'라고 대충 넘어가려니까 데이비드가 바로 낚아채서 '그게 애슐리처럼 심각한 거냐?'라고 구체적으로 파고드는 거야.
“Well, it could be about an argument with a boyfriend or a husband....” “Yes?”
글쎄요, 남자친구 아니면 남편이랑 말다툼하는 문제일 수도 있고요.... 네?
미키 브레넌이 다른 애들도 문제 많다며? 라고 압박하니까 증인이 아 뭐 흔한 커플 싸움 같은 거요 라며 대수롭지 않게 예시를 드는 장면이야.
“Or it could be about a financial problem....” “Yes?” “Or their kids bugging them....”
아니면 돈 문제일 수도 있고요.... 네? 아니면 애들이 귀찮게 굴어서 그럴 수도 있고요....
돈 쪼들리거나 애들이 말 안 듣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한 고질병이지. 증인이 이런 게 진짜 현실적인 고민이지 애슐리처럼 스토킹 운운하는 건 좀 이상하다는 뉘앙스로 읊어대는 거야.
“In other words, the ordinary kinds of domestic problems that any of us might face?” “Yes.”
다시 말해서, 우리 중 누구나 겪을 법한 평범한 가정 문제들인가요? 네.
데이비드가 딱 정리해 주는 거지. 야 그건 그냥 사람 사는 집이면 다 생기는 흔한 일 아니냐? 라고 확인 도장을 쾅 찍어서 애슐리의 사건과 대조시키는 거야.
“But no one went to see Dr. Speakman because they thought they were being stalked”
하지만 그 누구도 자기가 스토킹 당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스피크먼 박사를 찾아간 건 아니죠?
여기서 결정타 날린다! 남들 다 겪는 애 키우는 고민이랑 누가 나 죽이려고 따라다닌다는 공포랑 이게 같냐? 라고 정곡을 찌르는 질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