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long have you been dealing with multiple personality disorder, Dr. Ashanti?” “For the past fifteen years.”
아샨티 박사님, 다중 인격 장애를 다뤄오신 지 얼마나 되셨나요? 지난 15년 동안입니다.
증인의 전문성을 입증하기 위해 경력을 확인하는 질문이야. 15년이면 거의 이 분야의 장인 수준이라는 걸 어필하는 중이지.
“In a patient with MPD, is there usually one alter who dominates?” “Yes.” Some of the jurors were making notes.
MPD 환자의 경우 보통 지배적인 하나의 인격이 있나요? 네. 배심원들 중 몇몇은 메모를 하고 있었어.
여러 인격들 사이에도 서열이 있는지 묻는 거야. 배심원들이 메모하는 걸 보니 박사님의 강의가 아주 꿀잼인가 봐.
“And is the host—the person who has those personalities within him or her—aware of the other alters?”
그리고 호스트는, 즉 자신 안에 그런 인격들을 가지고 있는 그 사람은 다른 인격들을 인지하고 있나요?
이 사건의 핵심 질문이야. 몸 주인인 호스트가 자기 안에 사는 다른 세입자들의 존재를 알고 있는지 궁금해 죽겠는 상황이지.
“It varies. Sometimes some of the alters know all the other alters, sometimes they know only some of them.”
케바케야. 가끔은 어떤 인격들이 다른 모든 인격들을 다 알기도 하고 가끔은 그들 중 일부만 알기도 해.
인격들끼리 단톡방이라도 파서 서로 친목질을 하는지 아니면 철저하게 비즈니스 관계로 모르는 척하는지 설명하는 대목이야. 한 몸에 여러 명 사는데 누구는 다 알고 누구는 왕따 당하는 기막힌 상황이지.
“But the host is usually not aware of them, not until psychiatric treatment.” “That’s very interesting. Is MPD curable?”
하지만 호스트는 보통 그들을 인식하지 못해 정신과 치료를 받기 전까지는 말이야. 그거 정말 흥미롭군. MPD는 완치가 가능해?
몸 주인인 호스트만 자기 몸에 무단 거주하는 세입자들이 있다는 걸 꿈에도 모르는 슬픈 상황이지. 질문자는 이때다 싶어 완치 가능성을 물어보며 떡밥을 던지고 있어.
“Often, yes. It requires psychiatric treatment over long periods. Sometimes up to six or seven years.”
종종 그래. 긴 기간 동안 정신과 치료가 필요해. 가끔은 6년이나 7년까지도 걸려.
병 고치는 게 무슨 컵라면 익히는 것처럼 뚝딱 되는 게 아니라는 걸 강조하고 있어. 7년이면 초등학교 입학해서 졸업하고 중학교 갈 때까지의 시간이라구.
“Have you ever been able to cure MPD patients?” “Oh, yes.” “Thank you, Doctor.”
MPD 환자들을 치료해 본 적이 있어? 오, 그럼. 고마워, 박사.
말로만 번지르르한 이론가가 아니라 진짜 실전 경험이 있는 고수인지 확인 사살하는 질문이야. 박사님의 쿨한 '당연하지' 한 방에 질문자가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있어.
David turned to study the jury for a moment. Interested, but not convinced, he thought. He looked over at Mickey Brennan.
데이비드는 잠시 배심원들을 살피기 위해 몸을 돌렸다. 관심은 있지만 설득되지는 않았군, 하고 그는 생각했다. 그는 미키 브레넌을 건너다보았다.
변호사 데이비드가 배심원들 표정을 보고 '아, 얘네들이 내 말에 혹하긴 했는데 아직 내 편은 아니네'라고 예리하게 견적 뽑고 있는 상황이야.
“Your witness.” Brennan rose and walked over to the witness box. “Dr. Ashanti, you testified that you flew here
"반대 신문하세요." 브레넌은 일어나서 증인석으로 걸어갔다. "아샨티 박사님, 당신은 단지 도움을 주고 싶어서 이곳에 오셨다고 증언하셨죠?"
이제 공격수 교체 타임이야. 검사 브레넌이 일어나서 '너 진짜 착한 마음으로 온 거 맞아?'라며 박사님을 살살 긁기 시작하는 장면이지.
all the way from New York because you wanted to be helpful?” “That’s correct.”
단지 도움을 주고 싶어서 뉴욕에서 그 먼 길을 오셨다고요? "맞습니다."
뉴욕에서 여기까지 날아온 게 오로지 '선의' 때문이냐고 비꼬는 질문에 박사님이 '응, 나 원래 천사임' 느낌으로 당당하게 답하는 중이야.
“Your coming here couldn’t have anything to do with the fact that this is a high-profile case
"당신이 여기 온 것이 이 사건이 세간의 주목을 받는 사건이라는 사실과는 전혀 상관이 없을 수가 없지 않나요?"
검사가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어. '너 사실 정의로운 게 아니라 유명한 사건 숟가락 얹어서 네 이름 좀 알리려고 온 거지?'라고 정곡을 찌르는 중이지.
and that the publicity would be beneficial to—”
그리고 그 홍보 효과가 ~에게 이득이 될 거라는 점과도요.
검사가 문장을 끝맺지 못하고 끊겼지만 뒤에 올 내용은 뻔해. '박사님 홍보하고 유명해지려고 온 거잖아!'라고 몰아붙이는 상황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