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 have the papers drawn up. When you sign, we'll require another sixty thousand dollars.”
“서류를 작성해 두겠습니다. 서명하실 때, 추가로 6만 달러가 더 필요할 겁니다.”
만 달러가 끝인 줄 알았지? 훼이크다 이 녀석들아! 서명할 때 6만 달러 더 가져오라는 아저씨의 선전포고야. 역시 샌프란시스코 금싸라기 땅 집값은 아주 매콤하네.
“Your bank can work out a schedule of monthly payments on a twenty-or thirty-year mortgage.”
“귀하의 은행에서 20년 또는 30년 만기 주택 담보 대출에 대한 월별 상환 계획을 세워줄 수 있을 겁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은행의 노예(?)가 될 준비를 하라는 조언이야. 20년, 30년 동안 숨만 쉬고 돈 갚아야 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내 집 마련의 꿈은 대출과 함께 시작되는 법이니까!
David glanced at Sandra. “Okay.” “I'll have the papers prepared.”
데이비드가 산드라를 힐끗 보았어. “알겠습니다.” “서류를 준비하도록 하죠.”
데이비드가 아내 눈치 한번 슥~ 보더니 결단을 내렸어. 부동산 아저씨는 신나서 바로 서류 세팅 들어가는 거지. 이제 진짜 빼박이다, 축하해!
“Can we look around once more?” Sandra asked eagerly. Crowther smiled benevolently.
“한 번 더 둘러봐도 될까요?” 산드라가 간절하게 물었어. 크라우더는 자애롭게 미소 지었지.
집 사기로 결정하고 도장 찍기 직전, 너무 좋아서 다시 한번 훑어보고 싶은 마음! 부동산 아저씨 크라우더는 이미 계약 성사된 거나 다름없으니 아주 인자한 산타클로스 미소를 장전하고 있어. 입꼬리가 귀에 걸렸겠는걸?
“Take all the time you want, Mrs. Singer. It's yours.” “It all seems like a wonderful dream, David. I can't believe it's really happening.”
“원하시는 만큼 천천히 둘러보세요, 싱어 부인. 이제 당신 집이니까요.” “전부 꿈만 같아, 데이비드. 이게 정말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라니 믿기지가 않아.”
부동산 아저씨의 '이제 네 거니까 맘껏 봐' 멘트! 산드라는 지금 복권 1등 당첨된 기분일 거야. 현실 자각 타임이 오면서 감격에 젖어버렸는데, 옆에 데이비드가 있으니 세상 다 가진 기분이겠지?
“It's happening.” David took her in his arms. “I want to make all your dreams come true.”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야.” 데이비드는 그녀를 품에 안았어. “네 모든 꿈을 이루어주고 싶어.”
데이비드 이 남자, 로맨티시스트 끝판왕이네! 아내를 꽉 안아주면서 '내가 다 해줄게'라고 하는데, 거의 디즈니 영화 왕자님 대사급 아니야? 보고 있는 내 손발이 다 오글거리지만 부러우면 지는 거다!
“You do, darling.” They had been living in a small, two-bedroom apartment in the Marina District,
“당신은 이미 그러고 있어, 여보.” 그들은 마리나 지구의 작은 방 두 개짜리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는데,
달달함이 치사량을 초과했어! 산드라도 맞장구치며 분위기를 잡고 있네. 그러면서 이들이 왜 갑자기 이사를 결심했는지 과거의 좁은 아파트 생활을 회상하는 배경 설명이 시작되고 있어.
but with the baby coming, it was going to be crowded.
하지만 아기가 태어나면, 그곳은 너무 좁아질 예정이었어.
맞아, 이제 새 식구가 생기는데 좁은 아파트에서 옹기종기 살 순 없잖아? 쾌적한 육아 환경을 위해 무리해서라도 큰 집으로 가려는 초보 부모의 결연한 의지가 느껴지지? 아기를 위해서라면 통장 잔고 따위!
Until now, they could never have afforded the duplex on Nob Hill,
지금까지 그들은 놉 힐에 있는 그 복층 집을 감당할 형편이 전혀 안 됐어.
돈 없어서 손가락만 빨던 시절은 이제 안녕! 샌프란시스코의 압구정이라는 '놉 힐'에 복층 집이라니, 예전 같으면 꿈도 못 꿀 일이었지. 하지만 이제 상황이 바뀌고 있다는 걸 암시하고 있어.
but Thursday was partnership day at the international law firm of Kincaid, Turner, Rose & Ripley, where David worked.
하지만 목요일은 데이비드가 일하는 국제 법률 회사인 '킨케이드, 터너, 로즈 앤 리플리'의 파트너십 발표 날이었지.
운명의 목요일! 데이비드가 다니는 회사는 이름부터가 벌써 길고 복잡한 게 포스가 장난 아니야. 로펌에서 '파트너'가 된다는 건 경영권도 갖고 돈도 쓸어 담는다는 소리거든. 과연 인생 역전 가나요?
Out of a possible twenty-five candidates, six would be chosen to enter the rarefied air of the firm's partnership,
25명의 쟁쟁한 후보들 중에서, 단 6명만이 그 회사의 파트너라는 고귀한 반열에 오르게 될 거였어.
25명 중에 딱 6명! 경쟁률이 아주 살벌하지? '희박한 공기(rarefied air)' 속으로 들어간다는 표현은 파트너가 되는 게 마치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는 것만큼 어렵고 고귀한 일이라는 걸 비유적으로 보여줘.
and everyone agreed that David was one of those who would be selected.
그리고 모두가 데이비드가 선발될 사람들 중 한 명이라는 데 동의했지.
데이비드 이 자식, 일 좀 잘하나 보네? 주변 동료들도 다 '어우, 쟤는 당연히 파트너 돼야지'라고 인정할 정도면 실력이랑 평판이 다 씹어 먹었다는 소리야. 거의 확정권이라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