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Squealer was soon able to convince them that their memories had been at fault.
그러나 스귈러는 곧 그들의 기억에 오류가 있었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납득시킬 수 있었다.
역시 스귈러의 말재주는 사기급이야. '너희 기억력이 나쁜 거야, 실제로는 안 그랬어'라고 몇 번 꼬드기니까 동물들이 또 홀라당 넘어가버려. 이제 기억마저 나폴레옹의 통제 아래 놓이게 된 거지.
In the autumn, by a tremendous, exhausting effort—for the harvest had to be gathered at almost the same time—the windmill was finished.
가을이 되자, 추수 시기가 거의 겹치는 바람에 엄청나게 고된 노력이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풍차가 완공되었다.
드디어 풍차가 완성됐어! 일 년 내내 뼈 빠지게 고생하고, 추수하랴 돌 나르랴 진짜 영혼까지 탈탈 털었거든. 다들 쓰러지기 직전이었지만 결과물이 눈앞에 나타나니 얼마나 감격스럽겠어?
The machinery had still to be installed, and Whymper was negotiating the purchase of it, but the structure was completed.
기계 장치는 아직 설치되어야 했고 휨퍼가 그것의 구매를 협상 중이었으나, 구조물 자체는 완공되었다.
풍차 건물 껍데기는 다 지었어! 아직 안에 들어갈 기계들은 쇼핑 중이지만, 일단 건물이 우뚝 서 있는 것만으로도 동물들에게는 엄청난 성취감이겠지? 가구 없는 새집에 들어온 기분일 거야.
In the teeth of every difficulty, in spite of inexperience, of primitive implements, of bad luck and of Snowball's treachery,
모든 난관에 맞서, 그리고 미숙함과 원시적인 도구들, 불운, 그리고 스노볼의 배신에도 불구하고,
와, 진짜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서사야. 도구도 구리고, 경험도 없고, 운도 없고, 심지어 스노볼이 뒤통수까지 쳤는데 이걸 해냈어. 거의 소년 만화 주인공 급 역경 극복이지?
the work had been finished punctually to the very day!
그 작업은 바로 그 날짜에 정확히 맞춰 끝났다!
마감 기한 칼같이 지키는 거 봐. 이건 진짜 기적이야! 대학 과제도 마감 1분 전에 내는 게 국룰인데, 동물들은 이 엄청난 공사를 약속한 날짜에 딱 맞춰서 끝냈어. 나폴레옹이 좋아할 만하네.
Tired out but proud, the animals walked round and round their masterpiece,
기진맥진했지만 자부심을 느낀 동물들은 자신들의 걸작 주변을 돌고 또 돌았다.
동물들 지금 완전 '뽕'이 차올랐어! 몸은 만신창이지만 자기가 지은 풍차를 보니까 너무 뿌듯한 거지. 마치 새로 산 차 주위를 계속 서성거리며 구경하는 사람 같지 않니?
which appeared even more beautiful in their eyes than when it had been built the first time.
그것은 처음 지어졌을 때보다 그들의 눈에 훨씬 더 아름다워 보였다.
한 번 무너지고 다시 지은 거라 그런지 더 애착이 가나 봐. 원래 고생해서 만든 2호기가 1호기보다 더 예뻐 보이는 법이거든. 동물들의 눈에 콩깍지가 제대로 씌었네!
Moreover, the walls were twice as thick as before. Nothing short of explosives would lay them low this time!
게다가 벽은 이전보다 두 배나 더 두꺼웠다. 이번에는 폭발물이 아니고서야 그 벽을 무너뜨릴 수 없으리라!
이번엔 진짜 튼튼하게 지었어. 벽 두께가 무려 두 배! 이제 웬만한 바람에는 끄떡도 안 하겠다는 자신감이 뿜뿜해. '폭탄 아니면 못 부순다'는 말은 뒤에 올 사건에 대한 불길한 예복선 같기도 하지만... 일단 지금은 무적 모드야.
And when they thought of how they had laboured, what discouragements they had overcome,
그리고 자신들이 얼마나 고생했는지, 어떤 좌절을 극복해 왔는지를 생각했을 때,
지금까지 개고생한 거 생각하면 진짜 눈물 콧물 다 쏟아도 모자라지. 온갖 구박이랑 배신을 뚫고 여기까지 온 스스로가 얼마나 기특하겠어? 마치 수능 끝나고 채점하기 전의 그 묘한 해방감이랑 비슷할걸.
and the enormous difference that would be made in their lives when the sails were turning and the dynamos running—
또한 풍차 날개가 돌아가고 발전기가 가동될 때 자신들의 삶에 일어날 엄청난 변화를 떠올렸을 때—
이제 꽃길만 걷는 건가? 전기 들어오고 기계 돌아가면 몸이 편해질 거라는 희망 회로가 풀가동 중이야. 웅장해지는 마음, 뭔지 알지? 마치 최신형 스마트폰 사전 예약해놓고 기다리는 그 설렘이랑 똑같아.
when they thought of all this, their tiredness forsook them and they gambolled round and round the windmill, uttering cries of triumph.
이 모든 것을 생각하자 피로감은 사라졌고, 그들은 승리의 함성을 내지르며 풍차 주위를 깡충깡충 뛰어다녔다.
역시 정신력이 체력을 이긴다니까. 다 지어놓고 나니 피로가 싹 가신 거지. 다들 신나서 풍차 주변에서 댄스 파티 열고 난리도 아냐. 축구 결승전에서 결승 골 넣고 세리머니 하는 선수들 같지 않니?
Napoleon himself, attended by his dogs and his cockerel, came down to inspect the completed work;
나폴레옹 자신도 개들과 수탉을 거느리고 완성된 결과물을 점검하러 내려왔다.
대장님께서 직접 시찰 나오셨네. 혼자 오는 법이 없지? 무서운 경호팀 개들이랑 전용 나팔수 수탉까지 대동하고 아주 폼 잡으면서 걸어오고 있어. 마치 회장님 현장 시찰 오시는 분위기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