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 day Snowball and Napoleon sent out flights of pigeons whose instructions were to mingle with the animals on neighbouring farms,
매일같이 스노볼과 나폴레옹은 이웃 농장의 동물들과 어울리라는 지시를 내린 비둘기 떼를 파견했다.
돼지들이 홍보 마케팅 팀을 가동했어! 비둘기들을 스파이 겸 홍보 요원으로 보낸 거지. '우리 농장 힙하니까 너희도 혁명해!'라고 꼬드기는 거야. 비둘기 전령이라니, 고전적인 SNS 홍보 전략이지 않니?
tell them the story of the Rebellion, and teach them the tune of Beasts of England.
그들에게 혁명 이야기를 들려주고 '영국의 동물들' 노래 선율을 가르쳐주라는 지시였다.
킬링 콘텐츠 보급 중이야! '혁명 썰' 풀어서 흥미 유발하고, 중독성 갑인 'Beasts of England' 노래까지 가르쳐주는 거지. 노래 한 번 따라 부르다 보면 어느새 '나도 혁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무서운 마케팅이야.
Most of this time Mr. Jones had spent sitting in the taproom of the Red Lion at Willingdon,
이 시기 존스 씨는 대부분의 시간을 윌링던에 있는 '레드 라이언' 주점의 선술집에 앉아 보냈다.
쫓겨난 주인 존스 씨의 근황이야. 농장을 되찾으려고 열혈 훈련을 해도 모자랄 판에, 매일 술집 구석에 박혀서 알코올로 현실 도피 중이지. 완전 폐인 모드라고 보면 돼.
complaining to anyone who would listen of the monstrous injustice he had suffered
그는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이라면 누구에게든 자신이 겪은 그 끔찍한 불의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았다.
술기운을 빌려 주변 사람들에게 하소연하는 중이야. “내가 짐승들한테 집을 털렸다니까!”라며 무한 반복 재생 중인데, 아마 듣는 사람들은 귀에서 피가 날 지경이었을 거야.
in being turned out of his property by a pack of good-for-nothing animals.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동물 무리에게 자신의 재산을 빼앗기고 쫓겨난 일에 대해서 말이다.
존스 입장에선 평생 부려 먹던 가축들한테 집을 털린 게 얼마나 어이가 없겠어? 자기가 술 먹고 관리 못한 건 생각 안 하고, 동물들을 '무능한 놈들'이라고 비하하며 욕만 퍼붓는 중이야.
The other farmers sympathised in principle, but they did not at first give him much help.
다른 농장주들은 원칙적으로는 동정하는 척했으나, 처음에는 그에게 별다른 도움을 주지 않았다.
주변 사장님들 반응 좀 봐. “아이구, 사장님 어쩌다 그렇게 되셨대~“ 하면서 앞에서는 걱정해 주는 척하지만, 정작 도와달라고 하면 ”아유, 제가 요즘 좀 바빠서요” 라며 발 빼는 중이지. 전형적인 비즈니스 동정이야.
At heart, each of them was secretly wondering whether he could not somehow turn Jones’s misfortune to his own advantage.
속으로는 그들 각자가 존스의 불행을 어떻게든 자신의 이익으로 돌릴 수 없을지 내심 궁금해하고 있었다.
이웃 사촌이 아니라 이웃 괴물들이네! 친구가 망했는데 도와줄 생각은 안 하고, '어? 저 집 망했으면 내가 저 땅을 헐값에 살 수 있나?' 하고 머리 굴리는 거야. 역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지?
It was lucky that the owners of the two farms which adjoined Animal Farm were on permanently bad terms.
동물 농장과 인접한 두 농장의 주인들이 영구적으로 사이가 나빴던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동물 농장 입장에선 이게 웬 떡이야! 옆집 아저씨들끼리 앙숙이라서 절대 힘을 합치지 않거든. 둘이 똘똘 뭉쳐서 쳐들어오면 위험할 텐데, 서로 싫어해서 그럴 일이 없으니 천만다행인 거지.
One of them, which was named Foxwood, was a large, neglected, old-fashioned farm, much overgrown by woodland,
그중 하나인 폭스우드는 숲이 우거져 방치된 채 낡아버린 거대한 농장이었다.
존스네 이웃 농장인 '폭스우드'를 소개하고 있어. 이름은 뭔가 폼 나는데 실상은 관리가 전혀 안 돼서 나무만 무성한 숲세권(?) 농장이지. 주인이 얼마나 게으른지 견적 딱 나오지 않니?
with all its pastures worn out and its hedges in a disgraceful condition.
목초지는 모두 황폐해졌고 울타리는 형편없는 상태였다.
농장 디테일을 좀 더 봐봐. 소들이 뜯어 먹을 풀은 다 말라 죽고, 울타리는 무너져가는 그야말로 '망해가기 일보 직전'의 비주얼이야. 주인이 낚시 다니느라 농장 꼴을 이 모양으로 만든 거지.
Its owner, Mr. Pilkington, was an easy-going gentleman farmer who spent most of his time in fishing or hunting according to the season.
주인 필킹턴 씨는 계절에 따라 낚시나 사냥을 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태평한 신사 농부였다.
폭스우드 주인의 라이프스타일이야. 농사는 뒷전이고 계절마다 낚시하고 사냥하러 다니는 '베짱이' 스타일이지. 돈 많은 백수 느낌이랄까? 참 부러운 인생이긴 한데 농장 꼴은... 알지?
The other farm, which was called Pinchfield, was smaller and better kept.
핀치필드라고 불리는 다른 농장은 규모는 더 작았으나 관리가 더 잘 되어 있었다.
이번엔 또 다른 이웃 농장인 '핀치필드'야. 앞서 본 폭스우드랑은 정반대지? 작지만 아주 야무지고 깐깐하게 관리되고 있어. 주인 성격이 어떨지 벌써부터 머리 아프지 않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