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the flimsy white things stirred and rustled in his breath.
그러자 그 얇고 하얀 종이 조각들이 복서의 숨결에 흔들리며 바스락거렸다.
복서의 거대한 콧바람에 돈이 흔들리는 장면이야. 얇은 종이가 바스락대는 소리... 이 소리가 나중에 눈물 젖은 소리가 될 줄은 이때까진 아무도 몰랐겠지? 진짜 평화로운데 불길해.
Three days later there was a terrible hullabaloo. Whymper, his face deadly pale, came racing up the path on his bicycle,
사흘 뒤 끔찍한 소동이 일어났다. 얼굴이 사백색이 된 휨퍼가 자전거를 타고 오솔길을 질주해 올라왔다.
갑자기 분위기 반전! 휨퍼 얼굴이 아주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하얗게 질려서 자전거를 미친 듯이 타고 왔대. 보통 자전거 타고 이렇게 오면 100% 대형 사고 터진 거지.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flung it down in the yard and rushed straight into the farmhouse.
그는 마당에 자전거를 내팽개치고 곧장 농가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자전거 세우고 자시고 할 정신도 없나 봐. 그냥 마당에 던져버리고 집으로 돌진했어. 이제 곧 평화가 끝나고 거대한 분노가 터져 나올 차례야. 나폴레옹 반응이 벌써부터 궁금해지지 않니?
The next moment a choking roar of rage sounded from Napoleon's apartments. The news of what had happened sped round the farm like wildfire.
다음 순간 나폴레옹의 방에서 분노에 찬 숨 막히는 포효가 울려 퍼졌다. 일어난 일에 대한 소식은 들불처럼 농장 전체로 퍼져 나갔다.
와, 휨퍼가 들어간 지 몇 초나 됐다고 바로 비명이 터지네. 나폴레옹이 웬만해서는 소리 안 지르는데, 이번엔 진짜 뚜껑 제대로 열린 모양이야. 소문 퍼지는 속도는 또 왜 이렇게 빨라? 농장 전체가 실시간 중계급으로 상황 파악 완료야.
The banknotes were forgeries! Frederick had got the timber for nothing!
지폐는 위조지폐였다! 프레데릭은 목재를 공짜로 가로챈 것이었다!
이게 뭐야, 나폴레옹이 그렇게 큰소리치더니 결국 사기당한 거였어? 현찰만 고집하더니 그게 다 종이 쪼가리였다니... 프레데릭 이 인간, 진짜 빌런 끝판왕이네. 나무는 나무대로 다 실어 가고 돈은 한 푼도 안 낸 셈이잖아. 완전 먹튀야!
Napoleon called the animals together immediately and in a terrible voice pronounced the death sentence upon Frederick.
나폴레옹은 즉시 동물들을 소집했고 소름 끼치는 목소리로 프레데릭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나폴레옹 성격에 가만히 있을 리가 없지. 애들 다 불러 모아놓고 공식적으로 프레데릭한테 '너 죽었어'라고 선포하는 거야. 목소리까지 쫙 깔고 말하는 거 보니까 진짜 살벌하다. 이제 농장은 준전시 상태야.
When captured, he said, Frederick should be boiled alive.
그는 프레데릭이 붙잡히면 산 채로 삶아 죽여야 한다고 말했다.
사형 방법이 너무 무시무시해. 그냥 죽이는 것도 아니고 '산 채로 삶는다'니... 돼지가 인간을 삶아 죽이겠다는 게 참 묘한 기분이지만, 지금 나폴레옹은 눈에 뵈는 게 없는 상태야. 이건 거의 복수 귀신이 씌운 수준이지.
At the same time he warned them that after this treacherous deed the worst was to be expected.
동시에 그는 이 배신적인 행위 이후 최악의 사태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사기 친 놈이 그냥 도망갔겠어? 이제는 뺏으러 오거나 때려부수러 올 거라는 소리지. 나폴레옹도 이제서야 사태 파악이 됐는지 애들한테 마음 단단히 먹으라고 겁을 주네.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기 직전이야.
Frederick and his men might make their long-expected attack at any moment.
프레데릭과 그의 부하들이 언제든 오랫동안 예상해 왔던 공격을 감행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이제 진짜 한판 붙을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 저번 '외양간 전투' 때보다 더 험악한 상황이 벌어질 것 같지? 소문으로만 돌던 그 무시무시한 공격이 바로 눈앞에 와버린 거야. 다들 자나 깨나 프레데릭 조심!
Sentinels were placed at all the approaches to the farm.
농장으로 이어지는 모든 진입로에 초병들이 배치되었다.
나폴레옹이 사기당하고 나서 아주 제대로 독이 올랐어. 적군이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니까 농장 구석구석 길목마다 보초를 세운 거지. 이제 농장은 평화로운 전원 일기가 아니라 완전 최전방 GOP 분위기야.
In addition, four pigeons were sent to Foxwood with a conciliatory message, which it was hoped might re-establish good relations with Pilkington.
게다가 필킹턴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다시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회유적인 메시지를 지참한 비둘기 네 마리가 폭스우드 농장으로 파견되었다.
필킹턴한테 모욕적인 메시지 보내고 욕할 때는 언제고, 이제 급해지니까 다시 비둘기를 보내서 살살 비비네. '우리 다시 잘해보자~'라고 꼬시는 건데, 사람 마음이 종이 뒤집듯 쉬운 게 아니잖아? 나폴레옹의 저 뻔뻔한 외교술 좀 봐.
The very next morning the attack came. The animals were at breakfast when the look-outs came racing in
바로 다음 날 아침 공격이 시작되었다. 동물들이 아침 식사를 하던 중 감시병들이 급히 달려 들어왔다.
평화로운 아침 식사 시간은 개뿔, 밥숟가락 들기도 전에 인간들이 쳐들어왔어. 'the very'가 붙어서 정말 운명의 장난처럼 바로 다음 날 공격이 터졌다는 걸 보여주지. 밥 먹다가 이게 무슨 날벼락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