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e doing it already, Eleanor. You’re braver and stronger than you give yourself credit for. Keep going.”
이미 그러고 있어, 엘리너. 넌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용감하고 강해. 계속 나아가렴.
자신감 바닥인 엘리너에게 상담사 선생님이 넌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멘탈 심폐소생술을 해주는 장면이야. 칭찬에 목마른 영혼에게 단비 같은 멘트지.
When she smiled at me then, her whole face crinkled into warm lines. I dropped my head again, desperate to hide the emotion that flamed there.
그녀가 나에게 미소 지었을 때, 그녀의 얼굴 전체에 따뜻한 주름이 잡혔어. 나는 거기서 타오르는 감정을 숨기려고 필사적으로 다시 고개를 떨궜지.
상담사 선생님의 찐 미소를 보고 마음이 몽글몽글해진 엘리너가 부끄러워서 고개를 푹 숙이는 장면이야. 감정 표현이 서툰 사람들의 전형적인 수줍은 리액션이지.
The lump in my throat. The pricking of more tears, the swell of warmth.
목이 메어 왔어. 더 많은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았고, 온몸에 따스함이 퍼졌지.
슬퍼서 우는 게 아니라 마음이 따뜻해져서 울컥하는 그 오묘한 감정을 묘사하고 있어. 가슴이 웅장해지는 그 느낌 알지?
I was safe here, I’d talk more about my sister soon, however hard it was going to be.
난 여기서 안전했어, 얼마나 힘들지라도 곧 내 여동생에 대해 더 이야기할 거야.
드디어 심리적 안전 기지를 찾은 엘리너가 평생 숨겨온 아픈 기억을 꺼내기로 결심하는 아주 비장하고 용기 있는 순간이야.
“See you next week, then?” I said. When I looked up, she was still smiling.
“그럼 다음 주에 뵙는 건가요?” 내가 물었어. 내가 고개를 들었을 때 선생님은 여전히 미소 짓고 있었지.
상담 선생님과의 대화가 끝나고 다음을 기약하는 장면이야. 전보다 훨씬 마음을 연 엘리너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 않아?
Later that day, Glen and I were watching a televisual game in which people with a fatally flawed understanding of statistics
그날 늦게 글렌과 나는 통계학에 대해 치명적으로 결함 있는 이해력을 가진 사람들이 나오는 TV 게임 쇼를 보고 있었어.
고양이 글렌이랑 오붓하게 TV 보는 중인데 엘리너의 지적 허세가 폭발하고 있어. 수학 못하는 사람들 보면서 혀를 차는 모습이 그려지지?
(specifically, of probability theory) selected numbered boxes, each containing a check, to be opened in turn, in the hope of unearthing a six-figure sum.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확률 이론에 대해) 번호가 매겨진 상자들을 골랐는데 각 상자에는 수표가 들어있었고 6자리 숫자의 상금을 찾아내길 기대하며 차례로 열어보더군.
우리가 흔히 아는 상자 고르기 퀴즈 쇼 장면이야. 큰돈 한 번 만져보겠다고 침 흘리며 상자 여는 인간들의 군상을 묘사하고 있어.
They based their selections on wildly unhelpful factors such as their birth date or that of a person they cared about,
그들은 자신들의 생일이나 자신이 아끼는 사람의 생일 같은 정말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요소들에 근거해서 선택을 내리더라고.
논리라고는 쌈 싸 먹은 출연자들의 선택 기준을 보고 엘리너가 어처구니없어하는 대목이야. 감성으로 통계를 이기려는 자들의 최후는 뻔하지?
their house number or, worst of all, “a good feeling” about a particular integer.
집 주소 번호라든지 혹은 최악의 경우 특정 정수에 대한 ‘좋은 느낌’ 같은 것들 말이야.
엘리너가 생각하는 무식함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어. 운빨이나 촉을 믿고 전 재산을 거는 인간들을 향한 엘리너의 차가운 시선이 느껴지지?
“Humans are idiots, Glen,” I said, kissing the top of her head and then burying my face into her fur,
인간들은 바보야, 글렌 이라고 내가 말하며 그녀의 정수리에 뽀뽀하고 내 얼굴을 그녀의 털 속에 파묻었어.
TV 퀴즈쇼 보면서 출연진들 뇌 비우고 번호 고르는 거 보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고양이한테 뒷담화 까는 중이야. 역시 냥집사의 마무리는 고양이 정수리 냄새 맡으며 힐링하는 거지.
which had grown back with such resplendence that she could now afford to shed it all over my clothes and furniture with gay abandon.
그 털은 아주 눈부시게 다시 자라나서, 이제 그녀는 내 옷과 가구 온 사방에 아무 거리낌 없이 털을 뿜어낼 여유가 생겼지.
글렌의 털이 다시 예쁘게 자라서 기쁘긴 한데, 동시에 온 집안이 털 파티가 될 거라는 걸 예감하는 묘한 집사의 마음이야. 털 뿜는 것도 일종의 부의 상징처럼 표현했어.
She purred her assent. The doorbell rang. Glen yawned extravagantly then jumped down from my lap.
그녀는 가르랑거리며 내 말에 동의했어. 초인종이 울렸지. 글렌은 아주 거창하게 하품을 하더니 내 무릎에서 뛰어내렸어.
평화로운 냥집사 라이프에 갑자기 울린 초인종 소리! 엘리너의 말에 동조하던 글렌은 귀찮다는 듯 하품 한 사발 하고 자기 갈 길 가는 쿨한 면모를 보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