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ig plays “Rocky” in the show. Patrick says that Craig is “cut and hunky.”
크레이그는 공연에서 '록키' 역을 맡았어. 패트릭 말로는 크레이그가 '근육질에 몸짱'이라더라.
크레이그의 스펙이 점입가경이야. 공연에서 근육질 로봇인 '록키' 역을 맡을 정도라니! 패트릭의 생생한(?) 증언까지 더해지니 찰리의 자신감이 점점 바닥을 치겠어.
I do not know where Patrick finds his expressions. But I guess that he’s right, Craig is cut and hunky.
패트릭은 대체 그런 표현을 어디서 찾아오는지 모르겠어. 근데 패트릭 말이 맞는 것 같아. 크레이그는 몸도 조각 같고 정말 멋지거든.
패트릭이 쓴 'cut and hunky'라는 표현에 찰리가 당황하면서도 인정하는 모습이야. 찰리도 남자지만 크레이그의 피지컬에는 감탄할 수밖에 없나 봐.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그 씁쓸한 기분, 알지? 질투보다는 경외심에 가까운 찰리의 솔직한 마음이 느껴져.
He is also a very creative person. He’s putting himself through the Art Institute here by being a male model for JCPenney catalogs and things like that.
그는 정말 창의적인 사람이기도 해. 여기 있는 예술 대학에 다니는데, 제이씨페니 카탈로그 모델 같은 일을 하면서 학비를 직접 벌고 있거든.
얼굴도 잘생겼는데 능력치까지 만렙이야. 예술 전공에 모델 일까지 해서 학비를 번다니, 찰리 입장에서는 정말 넘사벽 캐릭터로 느껴지겠지? 완벽해도 너무 완벽해서 배가 좀 아플 지경이야. 찰리의 질투 섞인 칭찬이 아주 디테일해.
He likes to take photographs, and I’ve seen a few of them, and they are very good.
크레이그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해. 나도 몇 장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잘 찍더라고.
모델만 하는 게 아니라 카메라 뒤에서도 재능이 폭발해. 찰리도 크레이그의 사진 실력만큼은 진심으로 인정하고 있어. 적의 장점까지 쿨하게 인정하는 우리 찰리, 대인배네! 자기가 사랑하는 샘을 멋지게 담아내니까 더 인정할 수밖에 없었을 거야.
There is this one photograph of Sam that is just beautiful. It would be impossible to describe how beautiful it is, but I’ll try.
샘을 찍은 사진이 한 장 있는데, 그냥 너무 아름다워. 얼마나 아름다운지 말로 다 설명하는 건 불가능하겠지만, 그래도 한번 해볼게.
드디어 문제의 그 사진 등장! 샘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포착한 사진인가 봐. 찰리는 그 사진을 보면서 느낀 감정을 우리에게 전달해주고 싶어 해. 얼마나 대단하길래 말로 설명이 안 된다는 걸까? 찰리의 샘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엿보이는 대목이야.
If you listen to the song “Asleep,” and you think about those pretty weather days that make you remember things,
만약 네가 'Asleep'이라는 노래를 듣고 있으면서,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그 맑은 날씨들을 생각한다면,
찰리가 감성적인 묘사를 시작했어. 스미스(The Smiths)의 'Asleep'은 이 소설에서 아주 중요한 노래지. 우울하면서도 포근한 그 노래의 분위기와 좋은 날씨의 기억을 섞어서 사진의 느낌을 설명하고 있어. 공감각적인 묘사가 시작되는 지점이야.
and you think about the prettiest eyes you’ve known, and you cry, and the person holds you back, then I think you will see the photograph.
또 네가 아는 가장 예쁜 눈을 떠올리다가 눈물이 나고, 누군가 뒤에서 널 꼭 안아준다면, 그때 넌 그 사진이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될 거야.
묘사의 정점이야! 슬픔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그 찰나의 감정을 사진 한 장에 담아냈다는 뜻이겠지. 찰리가 샘을 얼마나 깊게 관찰하고 사랑하는지 이 비유를 통해 온몸으로 느껴져. 단순히 사진을 본다(see)는 걸 넘어 그 본질을 이해하게 될 거라는 초월적인 의미야.
I want Sam to stop liking Craig. Now, I guess maybe you think that’s because I am jealous of him.
난 샘이 크레이그를 그만 좋아했으면 좋겠어. 아마 넌 내가 걔를 질투해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하겠지.
찰리의 솔직한 속마음이 툭 튀어나왔어! 샘의 남친인 크레이그가 영 마음에 안 드나 봐. 보통 남사친이 여사친 남친 욕하면 질투라고 오해받기 딱 좋잖아? 찰리도 그걸 아는지 은근슬쩍 선수 치고 있어.
I’m not. Honest. It’s just that Craig doesn’t really listen to her when she talks.
아니야, 진짜로. 그냥 크레이그는 샘이 말할 때 제대로 듣질 않거든.
찰리가 단호하게 '질투 아니거든!'이라고 강조해. 그러면서 크레이그의 치명적인 단점을 꼬집었어. 경청하지 않는 남친이라니, 찰리 눈에는 샘이 너무 아까워 보일 수밖에 없지.
I don’t mean that he’s a bad guy because he’s not. It’s just that he always looks distracted.
크레이그가 나쁜 놈이라는 건 아니야, 실제로 그렇지도 않고. 그냥 걔는 항상 딴생각에 빠진 것처럼 보여.
크레이그를 인성 쓰레기로 몰아가는 건 아니래. 다만 '집중력 결력'이 문제라는 거지. 샘이랑 같이 있으면서도 마음은 콩밭에 가 있는 크레이그를 찰리는 예리하게 관찰하고 있어.
It’s like he would take a photograph of Sam, and the photograph would be beautiful.
예를 들면 걔가 샘의 사진을 찍으면, 그 사진은 분명 아름답겠지.
크레이그의 사진 실력을 인정하면서 비유를 시작해. 'would'를 써서 가상의 상황을 설정하고 있어. 사진은 예쁘게 나오겠지만, 그 이면의 의미가 중요하다는 복선을 깔고 있지.
And he would think that the reason the photograph was beautiful was because of how he took it.
그러면 걔는 그 사진이 아름다운 이유가 자기가 사진을 잘 찍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거야.
크레이그의 은근한 자의식 과잉을 지적하고 있어. 사진이 잘 나온 공을 샘의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기술(조명, 각도, 연출 등)'로 돌리는 크레이그의 태도를 비판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