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____ wiped the honey mustard off of her lips, she spoke to me about her third husband and the healing power of crystals.”
“____가 입술에 묻은 허니 머스타드 소스를 닦아내며, 내게 세 번째 남편과 크리스탈의 치유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찰리가 흉내 내는 잡지 기사 스타일이야. 디테일이 살아있지? 유명 인사의 사생활(세 번째 남편)이나 뜬구름 잡는 이야기(크리스탈의 치유력)를 아주 진지한 척 포장하는 가십성 기사들을 비꼬고 있어. 빈칸(____)에는 아무 유명인 이름이나 넣어도 말이 된다는 게 포인트!
But honestly, I think I would be a very bad reporter because I can’t imagine sitting across the table
하지만 솔직히 난 아주 엉망인 리포터가 될 것 같아. 테이블 맞은편에 앉아 있는 내 모습이 상상조차 안 되거든.
리포터가 되고 싶다면서도 금세 자기 객관화 들어간 찰리야. 내성적인 성격 탓에 누군가와 마주 앉아 인터뷰를 한다는 게 벌써부터 큰 벽으로 다가오나 봐.
from a politician or a movie star and asking them questions.
정치인이나 영화배우를 앞에 두고 질문을 던지는 그런 모습 말이야.
인터뷰 대상이 무려 거물급 정치인이랑 무비 스타래! 낯가림 심한 찰리가 이런 아우라 넘치는 사람들 앞에서 제대로 입을 뗄 수 있을까?
I think I would probably just ask for their autograph for my mom or something. I would probably get fired for doing this.
난 아마 질문 대신 우리 엄마한테 줄 사인이나 해달라고 부탁할걸. 그러다 결국 잘리겠지 뭐.
리포터 본분은 잊고 팬심이 폭발할 거라는 찰리. 엄마를 챙기는 효자이긴 한데, 회사 입장에서는 월급 루팡 확정이지. 해고 엔딩을 예감하는 게 너무 찰리답지 않니?
So, I thought about maybe writing for a newspaper instead because I could ask regular people questions, but my sister says that newspapers always lie.
그래서 대신 신문사에 글을 써볼까도 생각해봤어. 일반 사람들한테는 질문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 근데 우리 누나는 신문은 맨날 거짓말만 한다네.
슈퍼스타는 무서우니 일반인 인터뷰로 타협하려는 찰리. 하지만 세상 물정(?) 다 아는 누나가 찬물을 확 끼얹어버려. 찰리의 순수한 꿈이 누나의 독설에 부딪히는 장면이야.
I do not know if this is true, so I’ll just have to see when I get older.
그 말이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나이를 더 먹어보면 알게 되겠지.
누나 말을 무조건 믿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반박할 근거도 없는 찰리의 상태야. 일단 '미래의 나'에게 확인을 미루는 합리적인(?) 선택을 했어.
I did start working for a fanzine called Punk Rocky. It’s this xerox magazine about punk rock and The Rocky Horror Picture Show.
그래도 '펑크 로키'라는 팬진에서 일을 시작했어. 펑크 록이랑 '록키 호러 픽쳐 쇼'에 대해 다루는 복사본 잡지야.
드디어 찰리가 실전 글쓰기에 투입됐어! 메이저 잡지는 아니지만, 취향 확실한 독립 잡지(fanzine)에서 재능 기부 중이야. 복사기로 직접 만드는 가내수공업 느낌이 아주 힙하지 않니?
I don’t write for it, but I help out. Mary Elizabeth is in charge of it, just like she is in charge of the local Rocky Horror Picture Show showings.
내가 직접 글을 쓰는 건 아니지만, 옆에서 돕고 있어. 메리 엘리자베스가 이 잡지를 맡고 있는데, 우리 동네 '록키 호러 픽쳐 쇼' 상영회도 걔가 담당하거든.
찰리가 친구들이 만드는 독립 잡지 '펑크 로키'에서 하는 일을 설명하고 있어. 여기서 '메리 엘리자베스'라는 아주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처음 등장하는데, 찰리보다 상급생이면서 이것저것 주도적으로 이끄는 능력자 스타일인 것 같아.
Mary Elizabeth is a very interesting person because she has a tattoo that symbolizes Buddhism and a belly button ring
메리 엘리자베스는 진짜 흥미로운 사람이야. 불교를 상징하는 문신도 있고 배꼽 피어싱도 했거든.
메리 엘리자베스의 파격적인 비주얼을 설명하고 있어. 불교 문신에 배꼽 피어싱이라니, 90년대 당시로서는 정말 개성이 넘치다 못해 폭발하는 수준이었을 거야. 찰리 눈에는 이런 형 누나들이 얼마나 신기하겠어?
and wears her hair to make somebody mad, but when she’s in charge of something, she acts like my dad when he comes home from a “long day.”
게다가 누굴 화나게 하려고 작정한 것 같은 머리 스타일을 하고 다니지만, 정작 뭔가 책임을 맡으면 고된 하루를 마치고 집에 온 우리 아빠처럼 굴어.
외모는 세상 반항적인 펑크족인데, 일할 때는 엄청 진지하고 엄격해지는 메리 엘리자베스의 반전 매력을 설명하고 있어. 겉바속촉도 아니고 겉반속꼰(겉은 반항, 속은 꼰대...?) 느낌이랄까?
She is a senior, and she says that my sister is a tease and a snob.
걔는 졸업반인데, 우리 누나가 남자애들 마음이나 흔들고 잘난 척하는 애라고 말해.
메리 엘리자베스는 찰리의 누나를 별로 좋게 안 보나 봐. 누나가 학교에서 어떤 평판을 듣는지 메리 엘리자베스의 독설을 통해 알 수 있어. 찰리는 중간에서 참 난처하겠지?
I told her not to say anything like that about my sister again.
난 걔한테 우리 누나에 대해서 다시는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했어.
소심하고 말 없는 찰리지만, 가족을 건드리는 건 못 참나 봐! 메리 엘리자베스한테 아주 단호하게 한마디 했어. 찰리도 할 말은 할 줄 아는 멋진 남동생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