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about three songs, Sam and Patrick came back completely coated in sweat.
노래 세 곡 정도가 흐른 뒤에, 샘이랑 패트릭이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된 채 돌아왔어.
드디어 메인 캐릭터들 등장! 얼마나 격렬하게 춤을 췄는지 땀으로 샤워를 하고 왔네. 찰리의 지루한 기다림을 끝내줄 구원 투수들이 땀 냄새(?)를 풍기며 화려하게 귀환한 거야.
“Charlie!” I stood up, and we all hugged like we hadn’t seen each other in months.
"찰리!" 난 벌떡 일어났고, 우린 마치 몇 달 동안 못 만났던 사람들처럼 다 같이 껴안았어.
이 이산가족 상봉 같은 반가움 좀 봐! 사실 며칠(혹은 몇 주) 안 본 것뿐인데, 찰리를 발견한 샘과 패트릭의 텐션이 폭발했어. 찰리도 그동안 쌓인 서러움과 그리움을 이 찐한 포옹 한 번에 다 털어버리는 중이야.
Considering everything that happened, I guess that makes sense.
그동안 일어났던 모든 일들을 생각하면, 그런 반응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어.
메리 엘리자베스 사건 이후로 한동안 서먹했었잖아. 그런 우여곡절 끝에 다시 뭉쳤으니, 이 오버스러운 포옹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찰리의 분석이야.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이들의 우정도 한층 더 단단해진 느낌이지?
After we let go, Patrick lay on top of Peter and Mary Elizabeth like they were a sofa.
우리가 포옹을 풀자마자, 패트릭은 피터랑 메리 엘리자베스를 소파 삼아 그들 위에 냅다 드러누웠어.
눈물겨운 상봉의 포옹이 끝나자마자 패트릭의 기행이 다시 도졌어! 앉아있는 커플을 통째로 인간 소파로 써버리는 저 당당함... 패트릭은 역시 분위기 메이커이자 파괴자야.
Then, he took Mary Elizabeth’s drink out of her hand and drank it. “Hey, asshole” was her response.
그러더니 패트릭은 메리 엘리자베스의 손에서 음료수를 뺏어서 홀랑 마셔버렸어. 누나는 "야, 이 멍청아!"라고 대꾸했지.
패트릭의 만행 2탄! 남의 술까지 뺏어 먹으니 메리 엘리자베스 입에서 고운 소리가 나올 리 없지. 'asshole'은 여기서 진짜 욕이라기보단 절친끼리 투닥거릴 때 나오는 찰진 리액션이야.
I think he was drunk, even though he hasn’t been drinking lately, but Patrick does that stuff sober, so it’s hard to tell.
최근엔 술을 안 마셨는데도 패트릭이 취한 것 같았어. 사실 패트릭은 맨정신일 때도 그런 짓을 잘하니까 진짜 취한 건지 구분하기가 좀 힘들지만 말이야.
취했는지 안 취했는지 구분이 안 가는 패트릭의 하이 텐션! 맨정신일 때도 '광기'가 흐르는 친구라 찰리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패트릭의 정체를 의심하고 있어.
That’s when Sam grabbed my hand. “I love this song!” She led me to the dance floor.
바로 그때 샘이 내 손을 확 낚아챘어. "나 이 노래 정말 좋아해!" 그러더니 날 이끌고 댄스 스테이지로 나갔지.
패트릭이 소동을 부리는 사이, 샘이 찰리에게 심쿵 모먼트를 선사해! 찰리의 손을 잡고 댄스 플로어로 향하는 샘의 박력... 오늘 찰리는 진짜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봐.
And she started dancing. And I started dancing. It was a fast song, so I wasn’t very good, but she didn’t seem to mind.
그렇게 샘이 춤을 추기 시작했고 나도 같이 췄어. 빠른 곡이라 난 좀 엉망이었지만, 샘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더라.
몸치 찰리의 고군분투 댄스 타임! 삐걱거리는 찰리를 보면서도 환하게 웃어주는 샘 덕분에 찰리도 용기를 내고 있어. 잘 추는 게 뭐가 중요해, 샘이랑 같이 흔들고 있는데!
We were just dancing, and that was enough. The song ended, and then a slow one came on.
우린 그냥 그렇게 춤을 췄고, 그걸로 충분했어. 노래가 끝나고 나니 느린 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지.
신나는 댄스 타임이 지나고 드디어 찾아온 운명의 '슬로우 곡' 타임! 분위기가 180도 바뀌면서 찰리의 심박수도 수직상승 중이야. 이제 드디어 그 시간이 온 거지!
She looked at me. I looked at her. Then, she took my hands and pulled me in to dance slow.
그녀가 날 봤어. 나도 그녀를 봤지. 그러더니 샘이 내 손을 잡고 슬로우 댄스를 추자며 자기 쪽으로 날 끌어당겼어.
드디어 눈빛 교환 완료!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샘이 찰리의 손을 낚아채서 자기 품 안으로 끌어당기는 이 박력 넘치는 장면 좀 봐. 찰리는 지금 심장이 입 밖으로 가출하기 직전일 거야.
I don’t know how to dance slow very well either, but I do know how to sway.
나도 슬로우 댄스를 그렇게 잘 추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몸을 흔들 줄은 알거든.
찰리의 겸손하면서도 필사적인 고백! 사실 댄스라고 부르기 민망한 수준이겠지만, 샘이랑 밀착해서 좌우로 흔들흔들(sway) 하는 것만으로도 찰리에겐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무대일 거야. 발만 안 밟으면 다행이지!
Her whisper smelled like cranberry juice and vodka. “I looked for you in the parking lot today.”
그녀의 귓속말에서 크랜베리 주스와 보드카 냄새가 났어. “오늘 주차장에서 계속 너 찾았었는데.”
샘의 칵테일 취향은 크랜베리 보드카였네! 술기운 섞인 달콤하고 몽롱한 귓속말이라니, 이건 찰리에게 거의 치사량 수준의 설렘이야. 게다가 아까 주차장에서 샘도 찰리를 찾고 있었다니, 엇갈렸던 마음이 드디어 만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