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ly people who didn’t get my sister money or a sweater were my brother and I.
누나한테 돈이나 스웨터를 주지 않은 사람은 오직 형이랑 나뿐이었어.
친척들은 다들 비슷한 선물(돈 아니면 옷)을 줬나 봐. 하지만 형제들은 다르지! 찰리와 형은 뭔가 좀 더 특별하고 의미 있는 걸 준비했어. 남들과 다른 길을 가는 형제들의 센스를 보여줄 차례야.
My brother promised to take her out one day to shop for college things like soap, which he would pay for,
형은 형이 돈을 내는 조건으로, 비누 같은 대학 생활용품을 사러 하루 날 잡고 쇼핑을 가자고 약속했어.
형은 역시 현실적이야. 대학 가서 자취하면 비누, 휴지, 세제 같은 생필품 사는 돈도 만만치 않거든. 그걸 형이 다 사주겠다니, 이보다 더 든든한 '물주'가 어디 있겠어? '비누'를 콕 집어 말한 게 좀 웃기긴 하지만, 그만큼 세심하게 챙겨주겠다는 뜻이겠지.
and I bought her a little house that was hand-carved out of stone and painted in England.
그리고 난 돌을 손으로 깎아서 만든, 영국에서 채색까지 했다는 작은 집 모형을 사줬어.
찰리는 형이랑 다르게 엄청 감성적인 선물을 준비했어. 그냥 예쁜 장식품이 아니라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싶었던 거야. 영국산 수제 돌 조각이라니, 찰리의 섬세한 취향이 드러나지? 누나도 그 마음을 알아챘을 거야.
I told her I wanted to give her something that makes her feel like she’s at home even after she goes away. My sister actually kissed my cheek for that.
누나한테 멀리 떠난 뒤에도 집처럼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해줄 뭔가를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어. 그랬더니 누나가 정말로 내 볼에 뽀뽀를 해주더라.
찰리가 누나에게 준 돌집 모형 선물의 진짜 의미를 설명하는 장면이야. 까칠했던 남매 사이에도 이런 따뜻한 순간이 찾아오네! 누나의 뽀뽀는 찰리의 진심이 누나의 마음을 완전히 녹였다는 증거지. 아주 드문 광경이라 찰리도 깜짝 놀랐을 거야.
But the best part of the party happened when my mother came to me and said I had a phone call.
하지만 파티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은 따로 있었어. 엄마가 나한테 오시더니 나한테 전화가 왔다고 말씀하셨을 때였지.
친척들의 술판과 선물 뜯기로 정신없는 와중에, 찰리에게 가장 특별했던 순간이 찾아와. 바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누군가에게 전화가 온 거지! 파티의 하이라이트가 '공짜 술'이 아니라 '전화 한 통'이라니, 찰리의 설렘이 느껴지지 않니?
I went to the phone. “Hello?” “Charlie?” “Sam!” “When are you coming over?” she asked. “Now!” I said.
난 전화를 받으러 갔어. "여보세요?" "찰리야?" "샘!" "언제 올 거야?" 샘이 물었어. "지금 당장!" 내가 말했지.
전화기 너머의 주인공은 바로 샘이었어! 샘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찰리의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는 게 보이지? '지금 당장' 가겠다고 외치는 찰리의 대답에서 숨길 수 없는 찐사랑의 향기가 풀풀 풍겨.
Then, my father, who was drinking a whiskey sour, growled, “You’re not going anywhere until your relatives leave. You hear me?”
그때 위스키 사워를 마시던 아빠가 으르렁거리셨어. "친척들 다 가기 전까지 넌 아무 데도 못 가. 내 말 들었니?"
찰리의 탈출 계획에 급제동을 거는 아빠의 등장! 위스키 한 잔 마시고 기분 좋으신 줄 알았더니, 가족 행사 중에 어딜 가냐며 엄포를 놓으시네. '으르렁'거리는 아빠의 한마디에 찰리의 설렘은 잠시 일시 정지 상태가 됐어.
“Uh, Sam … I have to wait for my relatives to leave,” I said.
"어, 샘... 친척들이 가실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아." 내가 말했어.
아빠의 불호령 때문에 바로 달려가지 못하게 된 찰리의 안타까운 고백이야. 샘한테 멋있게 '지금 가!'라고 외쳤는데, 1초 만에 상황이 바뀌어버렸네. 시무룩해진 찰리의 목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아.
“Okay … we’ll be here until seven. Then, we’ll call you from wherever we are.” Sam really sounded happy.
"알았어... 우린 7시까지 여기 있을게. 그 후에 우리가 어디 있든 전화해 줄게." 샘은 정말 행복한 목소리였어.
샘은 다행히 찰리의 상황을 이해해주네. 7시라는 구체적인 약속 시간도 정하고, 장소가 바뀌더라도 꼭 연락해주겠다고 말해주는 친절한 샘! 샘의 목소리가 행복해 들린다는 걸 보니, 그녀도 찰리를 만날 생각에 들떠 있는 것 같아.
“Okay, Sam. Congratulations!” “Thanks, Charlie. Bye.” “Bye.” I hung up the phone.
"그래, 샘. 졸업 축하해!" "고마워, 찰리. 잘 있어." "응, 잘 가." 난 전화를 끊었어.
샘과의 짧지만 강렬했던 통화가 마무리됐어. 이제 찰리에게 남은 건 아빠의 엄포대로 친척들이 다 가기를 기다리는 지루한 인내의 시간뿐이야. 마음은 이미 샘한테 달려가 있는데 몸은 거실 소파에 박혀있으니 얼마나 좀이 쑤시겠어?
I swear to you, I thought my relatives would never leave. Every story they told. Every pig in a blanket they ate.
진짜 맹세하는데, 친척들이 절대 안 갈 줄 알았어. 그들이 늘어놓는 온갖 이야기들하며, 소시지 빵을 얼마나 먹어대던지 끝이 없더라니까.
가족 모임의 무서움을 찰리가 제대로 체험 중이야. 찰리 눈에는 안주발 세우며 옛날얘기 무한 반복하는 친척들이 마치 좀비 떼처럼 안 가고 버티는 것처럼 보였나 봐. 1분이 1시간 같은 고통이 느껴지지?
Every photograph they looked at, and every time I heard “when you were this high” with the appropriate gesture.
사진첩을 하나하나 들춰보는 건 기본이고, 내가 요만했을 때 어쨌네 저쨌네 하면서 손짓까지 섞어가며 하는 얘기를 몇 번이나 들었는지 몰라.
가족 모임의 최종 보스, '추억 팔이'가 시작됐어! 옛날 사진 꺼내놓고 찰리가 꼬맹이였을 때 키가 이만했다며 손으로 높이를 재는 친척들의 모습, 상상만 해도 찰리는 민망해서 어디 숨고 싶었을 거야. 게다가 샘을 만나러 가야 하는 찰리에겐 이 모든 과정이 고문이나 다름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