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hing that made the evening tense was Patrick officially quit doing Frank ’N Furter in the show.
그날 저녁 분위기를 가라앉게 만든 건 패트릭이 공연의 프랑크 앤 퍼터 역을 공식적으로 그만둔 일이었어.
브래드와의 사건 이후, 패트릭은 자신의 정체성을 당당하게 드러내던 유일한 창구였던 공연마저 포기할 정도로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He said that he didn’t want to do it anymore … ever.
패트릭은 다시는... 절대로 그 역을 맡고 싶지 않다고 했지.
So, he sat and watched the show in the audience with me, and he said things that were hard to listen to because Patrick usually isn’t unhappy.
그래서 패트릭은 관객석에 나랑 같이 앉아 공연을 지켜봤는데, 참 듣기 힘든 말들을 내뱉었어. 원래 패트릭은 그렇게 우울해하는 애가 아니거든.
“You ever think, Charlie, that our group is the same as any other group like the football team?
“찰리, 너는 우리 무리가 미식축구부 같은 다른 무리랑 똑같다는 생각 안 해?”
And the only real difference between us is what we wear and why we wear it?”
“우리가 입는 옷이나 그걸 왜 입는지 같은 것만 빼면 사실 다를 게 없다는 생각 말이야.”
“Yeah?” And there was this pause. “Well, I think it’s all bullshit.”
“어?” 그러자 잠시 침묵이 흘렀어. “글쎄, 내 생각에 이건 다 개소리야.”
And he meant it. It was hard to see him mean it that much.
패트릭은 진심이었어. 그렇게까지 진심인 모습은 처음이라 지켜보기가 힘들었지.
자유롭고 대안적인 삶을 지향하던 자신의 세계관이 결국은 껍데기뿐인 집단 논리에 불과하다는 패트릭의 자조 섞인 냉소가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Some guy that I didn’t know from somewhere else did the part of Frank ’N Furter.
다른 곳에서 온, 내가 모르는 어떤 남자가 프랑크 앤 퍼터 역을 맡았어.
He had been the second to Patrick for a long time, and now he got his chance.
오랫동안 패트릭의 대역이었던 사람인데 이제야 기회를 잡은 거지.
He was pretty good, too. Not as good as Patrick, but pretty good.
그 사람도 꽤 잘하더라. 패트릭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괜찮았어.
Love always, Charlie
항상 사랑을 담아, 찰리가
May 11, 1992
1992년 5월 11일
며칠이 지난 5월 11일의 새로운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