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ellent!” said Mr. Tushman. “And I told him about the school play and some of the electives,” said Charlotte.
“훌륭하구나!” 투시맨 선생님이 말했다. “그리고 제가 학교 연극이랑 몇몇 선택 과목에 대해서도 말해줬어요.” 샬롯이 말했다.
줄리안이 점수 따니까 모범생 샬롯도 가만있을 수 없지! '저도 이만큼이나 알려줬어요!' 하고 보고하는 중이야. 이쯤 되면 학교 가이드가 아니라 '누가 더 착한 학생인가' 경연 대회 같아.
“Oh no!” she said suddenly. “We forgot to show him the art room!”
“오, 안 돼!” 그녀가 갑자기 말했다. “미술실 보여주는 걸 깜빡했어요!”
완벽주의자 샬롯에게 위기가 찾아왔어! 미술실을 안 보여줬다는 걸 깨닫고 세상 무너질 듯 외치는 거야. 샬롯은 자기가 맡은 일을 100% 완벽하게 해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인가 봐.
“That's okay,” said Mr. Tushman. “But we can show it to him now,” Charlotte offered.
“괜찮다.” 투시맨 선생님이 말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보여줄 수 있어요.” 샬롯이 제안했다.
교장 선생님은 쿨하게 상황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열정 가득한 샬롯이 '지금 당장'을 외치며 다시 시동을 걸었어. 어기의 속마음은 '제발 그만해'라고 아우성치고 있겠지만, 샬롯의 의욕은 아무도 못 말리는 분위기야.
“Don't we have to pick Via up soon?” I said to Mom. That was our signal for my telling Mom if I really wanted to leave.
“우리 곧 비아 누나 데리러 가야 하지 않아요?” 내가 엄마에게 말했다. 그것은 내가 정말로 떠나고 싶을 때 엄마에게 보내는 우리만의 신호였다.
어기의 필살기 등장! 자리를 뜨고 싶을 때 누나 핑계를 대는 건 아주 영리한 탈출 전략이야. 엄마랑 미리 짜놓은 암호를 투척했으니, 이제 엄마의 명연기만 기다리면 되는 상황이지.
“Oh, you're right,” said Mom, getting up. I could tell she was pretending to check the time on her watch.
“아, 네 말이 맞구나.” 엄마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나는 엄마가 시계를 확인하는 척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엄마의 연기 대상급 리액션! 어기의 탈출 신호를 찰떡같이 알아듣고는 '어머, 벌써 시간이?' 하며 리듬을 타기 시작하셔. 손목에 시계도 없는데 시계를 보는 척하는 디테일에서 고수의 향기가 느껴지지?
“I'm sorry, everybody. I lost track of the time. We have to go pick up my daughter at her new school.
“모두 죄송해요.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새 학교에 있는 우리 딸을 데리러 가야 해서요.”
엄마의 본격적인 탈출 멘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웠던 척하면서, 딸아이 핑계를 대며 정중하게 런(Run) 할 준비를 마쳤어. 명분도 완벽하고 매너도 챙긴 고단수의 탈출법이야.
She's taking an unofficial tour today.” This part wasn't a lie: that Via was checking out her new school today.
“오늘 비아가 비공식 투어를 하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거짓말이 아니었다. 비아가 오늘 새 학교를 둘러보고 있는 건 사실이었으니까.
거짓말에 진실 한 스푼 섞기 스킬! 누나가 학교 구경 간다는 사실은 팩트라 엄마의 연기에 신뢰도가 팍팍 올라가. 역시 고수들은 거짓말도 아주 정교하게 친다니까?
The part that was a lie was that we were picking her up at the school, which we weren't. She was coming home with Dad later.
거짓말인 부분은 우리가 학교로 그녀를 데리러 간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그러지 않을 계획이었다. 그녀는 나중에 아빠와 함께 집으로 올 예정이었으니까.
이게 바로 하얀 거짓말의 실체! 사실 누나는 아빠랑 오기로 되어 있는데, 오로지 이 어색한 자리에서 도망가려고 '데리러 가야 한다'고 구라를 친 거야. 어기와 엄마의 찰떡궁합 탈출 작전, 아주 성공적이지?
“Where does she go to school?” asked Mr. Tushman, getting up. “She's starting Faulkner High School this fall.”
“딸아이는 어느 학교에 다니나요?” 투시맨 선생님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물었다. “이번 가을부터 포크너 고등학교에 다녀요.”
교장 선생님이 비아 누나에게 관심을 보이니까 엄마가 기다렸다는 듯이 '포크너 고등학교' 카드를 딱 꺼내셨어. 이 동네에서 꽤 알아주는 명문인가 봐. 우리 딸 자랑할 생각에 엄마의 광대가 살짝 승천했을지도 몰라.
“Wow, that's not an easy school to get into. Good for her!” “Thank you,” said Mom, nodding.
“와, 거긴 들어가기 쉬운 학교가 아닌데요. 정말 대단하네요!” “감사합니다.” 엄마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투시맨 선생님도 인정하는 명문 포크너 고등학교! 'Good for her'는 진짜 잘됐다는 축하 멘트야. 엄마는 겸손한 척 고개를 끄덕이지만, 속으로는 '우리 딸 최고!'를 외치고 계실 거야.
“It'll be a bit of a schlep, though. The A train down to Eighty-Sixth,
“하지만 통학길이 좀 험난할 거예요. A선 열차를 타고 86번가까지 내려가서,”
이제 현실적인 고민 타임이야. 'schlep'은 유대인들이 쓰던 말인데, 아주 고생스러운 여정을 뜻하거든. 엄마는 비아의 험난한 통학길을 생각하며 벌써부터 한숨이 나오나 봐.
then the crosstown bus all the way to the East Side. Takes an hour that way but it's just a fifteen-minute drive.”
“다시 버스를 타고 이스트 사이드까지 한참을 가야 하거든요. 그런 식으로 가면 한 시간이나 걸리지만, 차로는 겨우 15분 거리예요.”
대중교통으로 가면 1시간, 차로는 15분! 이 온도 차이 실화야? 비아 누나는 매일 아침 뉴욕의 가로지르는 버스 안에서 인생의 고뇌를 느끼게 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