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s. G was at the entrance, handing out the programs and telling kids where to go.
가르시아 아주머니가 입구에서 안내 책자를 나눠주며 아이들에게 어디로 가야 할지 알려주고 계셨다.
학교의 살림꾼 가르시아 아주머니가 입구 컷(!)을 담당하고 계셔. 안내 책자(program) 하나하나 나눠주며 교통정리 하시는 모습이 마치 시상식 스태프 같아.
“Fifth graders down the aisle to the left,” she said. “Sixth graders go to the right. Everyone come in. Come in. Good morning.”
“5학년은 왼쪽 통로로 내려가렴.” 아주머니가 말씀하셨다. “6학년은 오른쪽으로 가고. 모두 들어오렴. 들어와. 좋은 아침이다.”
아주머니의 바쁜 입놀림이 느껴지지? 5학년과 6학년을 좌우로 쫙 갈라치기(!) 하시는데, 아주머니만의 활기찬 에너지가 졸업식 분위기를 띄워주고 있어.
“Go to your staging areas. Fifth graders to the left, sixth grade to the right...”
“각자의 대기 구역으로 가거라. 5학년은 왼쪽, 6학년은 오른쪽...”
아주머니의 무한 반복 멘트! 'Staging area'라는 말이 졸업식이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마치 거대한 공연이나 작전을 준비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해.
The auditorium was huge inside. Big sparkly chandeliers. Red velvet walls.
강당 내부는 거대했다. 반짝거리는 커다란 샹들리에들이 있었고, 벽은 붉은 벨벳으로 되어 있었다.
졸업식장 비주얼 대폭발! 샹들리에에 벨벳 벽이라니, 영화제 시상식장 같지 않니? 어기가 이 화려한 풍경에 압도되는 장면이야.
Rows and rows and rows of cushioned seats leading up to the giant stage.
푹신한 좌석들이 줄줄이 늘어서서 거대한 무대까지 이어져 있었다.
강당 클래스가 남다르네. 좌석이 끝도 없이 펼쳐진 걸 보니 진짜 큰 행사인 게 실감 나지? 엉덩이 호강 좀 하겠는데!
We walked down the wide aisle and followed the signs to the fifth-grade staging area, which was in a big room to the left of the stage.
우리는 넓은 통로를 따라 걸어가 표지판을 보고 5학년 대기 구역으로 향했다. 그곳은 무대 왼쪽의 커다란 방에 마련되어 있었다.
표지판 잘 따라가야 해. 길 잃으면 졸업장 못 받고 유급될 수도 있으니까(?) 정신 똑바로 차리고 5학년 전용 구역으로 입성 완료!
Inside were four rows of folding chairs facing the front of the room,
방 안에는 방 앞쪽을 향해 네 줄로 늘어선 접이식 의자들이 있었다.
대기실은 강당만큼 화려하진 않네. 그냥 접이식 의자 네 줄이라니, 왠지 군대 내무반이나 투표소 같은 분위기가 살짝 풍기지 않니?
which is where Ms. Rubin was standing, waving us in as soon as we walked in the room.
그곳은 루빈 선생님이 서 계신 곳이었는데, 우리가 방에 들어서자마자 선생님은 손을 흔들어 우리를 안으로 불러들였다.
루빈 선생님 등장! 입구에서 '어서 와, 졸업은 처음이지?' 하는 느낌으로 손을 흔들어 주셔. 빨리빨리 들어오라는 무언의 압박일 수도 있어.
“Okay, kids, take your seats. Take your seats,” she was saying, pointing to the rows of chairs.
“자, 얘들아, 자리에 앉으렴. 어서 앉아.” 루빈 선생님은 의자 줄을 가리키며 말씀하셨다.
선생님의 무한 반복 멘트 발사! 엉덩이 붙일 시간이야. 의자 가리키는 손가락 끝에서 남다른 카리스마가 느껴지지 않니?
“Don’t forget, you’re sitting alphabetically. Come on, everybody, take your seats.”
“알파벳 순서대로 앉는 거 잊지 마라. 자, 다들 자리에 앉으렴.”
알파벳의 노예가 된 아이들! 이름이 'Z'로 시작하면 구석행 확정이야. 성(Last Name)의 비애가 시작되는 순간이지.
Not too many kids had arrived yet, though, and the ones who had weren’t listening to her.
하지만 아직 아이들이 그리 많이 도착하지 않았고, 이미 도착한 아이들도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고 있었다.
졸업식 대기실은 지금 아수라장이야. 애들은 코빼기도 안 보이고, 그나마 와 있는 녀석들도 루빈 선생님 말씀을 귓등으로도 안 듣고 있어. 선생님 혈압 상승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지 않니?
Me and Jack were swordfighting with our rolled-up programs. “Hey, guys.”
잭과 나는 돌돌 만 안내 책자로 칼싸움을 하고 있었다. “안녕, 얘들아.”
어기랑 잭은 벌써 자기들만의 세상이야. 졸업식 안내 책자를 훌륭한 엑스칼리버로 변신시켜서 결투 중이지. 그때 누군가 이 유치찬란한 현장에 등판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