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you will be faced, now,” she explained gently, “with pain of a magnitude that none of us here can comprehend
“하지만 이제 너는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녀는 다정하게 설명했다. “이곳의 우리 중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엄청난 규모의 고통을 말이다.”
할머니 목소리는 세상 스윗한데 내용은 거의 호러 영화 예고편이야. '얘야, 넌 이제 우리가 상상조차 못 할 역대급 고통이랑 1:1 팬미팅을 해야 한단다'라고 웃으며 말씀하시거든. 조너스 지금 심장이 쫄깃해지다 못해 바스라질 지경일걸?
because it is beyond our experience.
그것이 우리의 경험을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마을 사람들 인생은 너무 평온해서 아스피린 한 알 먹을 일도 없거든. 그러니까 조너스가 앞으로 겪을 '찐' 고통은 이 사람들 경험치로는 도저히 감이 안 오는 미지의 영역이라는 거야. 한마디로 '경험해보지 못한 자, 입 닫으라'는 거지.
The Receiver himself was not able to describe it, only to remind us that you would be faced with it, that you would need immense courage.
보유자 본인도 그것을 설명할 수 없었고, 단지 네가 그것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엄청난 용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우리에게 상기시켜 줄 뿐이었다.
마을의 유일한 전수자 아저씨조차 '이건 말로 설명 안 됨, 그냥 겪어봐야 함'이라며 두루뭉술하게 겁만 줬대. '야, 이거 진짜 아픈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 같은 느낌? 조너스 입장에서는 유일한 매뉴얼이 '용기 빡세게 챙겨라' 뿐이라니, 탈출하고 싶지 않겠니?
We cannot prepare you for that. “But we feel certain that you are brave,” she said to him.
우리는 너를 그것에 대비시킬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네가 용감하다고 확신한다,” 그녀가 그에게 말했다.
고통이 얼마나 대단하면 마을에서 제일 똑똑한 어른들이 '우리는 도와줄 방법이 1도 없음'이라고 선언해 버릴까? 조너스 입장에서는 거의 '맨몸으로 폭풍 속에 들어가라'는 소리나 다름없어. 믿을 건 오직 조너스 멘탈 하나뿐이라는 거지.
He did not feel brave at all. Not now. “The fourth essential attribute,” the Chief Elder said, “is wisdom.
그는 전혀 용감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지금은 아니었다. “네 번째 필수적인 속성은,” 수석 원로가 말했다, “지혜입니다.”
할머니 원로는 조너스가 용감하다고 치켜세워 주는데, 정작 조너스는 지금 무서워서 다리가 후들거리고 있어. '난 용감한 거 1도 모르겠는데...' 하고 멘붕 온 조너스랑은 상관없이, 할머니는 벌써 네 번째 조건인 '지혜'로 진도를 빼버리시네.
Jonas has not yet acquired that. The acquisition of wisdom will come through his training.
조너스는 아직 그것을 습득하지 못했다. 지혜의 습득은 그의 훈련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지혜는 애들이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래.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같은 거라, 앞으로 굴러가며 훈련받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길 거라는 거지. 지금은 지혜롭지 않아도 되니까 걱정 말라는 할머니의 츤데레 같은 위로야.
“We are convinced that Jonas has the ability to acquire wisdom. That is what we looked for.
“우리는 조너스가 지혜를 습득할 능력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찾아온 것입니다.”
원로들은 조너스가 지금 당장 현자는 아니지만, 지혜를 스펀지처럼 빨아들일 '잠재력' 하나는 끝내준다고 믿고 있어. 그릇이 크다는 걸 알아본 거지. 결국 이 마을 어른들은 완성품이 아니라 '싹수가 노란... 아니 푸른' 가능성을 본 거야.
“Finally, The Receiver must have one more quality, and it is one which I can only name, but not describe. I do not understand it.
“마지막으로, 보유자는 한 가지 자질을 더 갖추어야 합니다. 그것은 내가 이름만 붙일 수 있을 뿐 설명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나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드디어 마지막 스펙 공개! 근데 할머니가 갑자기 솔직해지네? '이름은 아는데 뭔지는 나도 몰라'라고 하셔. 세상에 이런 면접이 어딨어. 면접관도 모르는 전설의 스킬을 주인공한테 요구하는 중이야.
You members of the community will not understand it, either. Perhaps Jonas will,
“공동체의 구성원인 여러분 또한 그것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아마도 조너스는 이해하겠지만 말입니다.”
할머니가 대놓고 '나도 모르고 니들도 모를 거야'라고 팩트... 아니, 묵직한 돌직구를 날리시네. 조너스만 빼고 다 바보 만드는 화법이지. 조너스는 지금 수천 명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저요? 제가요?' 하고 동공 지진 일어났을 거야.
because the current Receiver has told us that Jonas already has this quality.
“현재의 보유자가 조너스가 이미 이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우리에게 말했기 때문입니다.”
믿었던 사부님의 제보! 화석 아저씨가 이미 조너스를 찜해놨었대. '조너스 걔 이미 그 능력 장착 완료임'이라고 보증을 섰다는 거지. 조너스 본인도 모르는 숨겨진 쌉고수의 기운이 온 동네에 소문 다 난 거야.
He calls it the Capacity to See Beyond.” The Chief Elder looked at Jonas with a question in her eyes.
“그는 그것을 ‘너머를 보는 능력’이라고 부릅니다.” 수석 원로는 눈에 의문을 담은 채 조너스를 바라보았다.
드디어 이름도 찬란한 '너머를 보는 능력' 등장! 근데 이름이 너무 중이... 아니, 신비주의 같지 않니? 할머니도 '이게 대체 뭔지 난 1도 모르겠다'는 눈빛으로 조너스를 쳐다보는데, 조너스는 지금 '내 시력이 뭐 잘못됐나?' 싶어 등줄기가 오싹할걸?
The audience watched him, too. They were silent. For a moment he froze, consumed with despair.
청중 역시 그를 지켜보았다. 그들은 침묵에 잠겨 있었다. 잠시 동안 그는 절망에 사로잡힌 채 얼어붙었다.
수천 명이 쥐 죽은 듯 조용히 조너스만 쳐다보고 있어. '너머를 보는 능력'? 그런 거 없는데! 조너스는 지금 전교생 앞에서 바지 지퍼 열린 걸 깨달은 학생마냥 멘탈이 바스러지는 중이야. 공기마저 멈춘 것 같은 압박감이 느껴지지 않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