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this morning was different. He had dreamed very vividly the night before.
하지만 오늘 아침은 달랐다. 그는 전날 밤 아주 생생한 꿈을 꾸었다.
평소엔 꿈 하나 안 꿔서 아침마다 꿔다 놓은 보릿자루 같던 조너스에게 드디어 사건이 터졌어. 그것도 아주 고화질 UHD급으로 생생한 꿈이 배달된 거지. 오늘 아침 식탁 토크는 조너스가 주인공이 될 예감이 팍팍 들지 않아?
His mind wandered while Lily, as usual, recounted a lengthy dream,
릴리가 평소처럼 긴 꿈 이야기를 늘어놓는 동안 그의 정신은 딴 데 가 있었다.
여동생 릴리는 역시나 투머치토커 본능을 발휘하며 꿈 얘기를 술술 읊고 있어. 하지만 조너스는 자기 꿈 생각하느라 동생 말이 한 귀로 들어와서 다른 귀로 흘러나가는 중이지. 원래 동생 얘기는 적당히 들어주는 척하는 게 오빠들의 국룰이잖아?
this one a frightening one in which she had, against the rules, been riding her mother’s bicycle and been caught by the Security Guards.
그것은 그녀가 규칙을 어기고 어머니의 자전거를 타다가 보안 요원들에게 붙잡히는 무서운 꿈이었다.
릴리 꿈 내용이 완전 범죄 스릴러야. 이 마을에서 자전거 훔쳐 타는 건 꽤 큰 규칙 위반이거든. 게다가 공포의 대상인 보안 요원한테 딱 걸렸다니, 릴리가 자면서 식은땀 좀 흘렸을 것 같지 않아?
They all listened carefully and discussed with Lily the warning that the dream had given.
그들 모두는 주의 깊게 듣고 꿈이 준 경고에 대해 릴리와 함께 토론했다.
이 집안 분위기 좀 봐? 애가 무서운 꿈 꿨다니까 다들 식사를 멈추고 심각하게 '이 꿈의 복선은 무엇인가'를 토론하고 있어. 꿈 하나로 온 가족이 청문회를 여는 모습이 참 이 마을답다 싶어서 좀 기묘하지?
“Thank you for your dream, Lily.” Jonas said the standard phrase automatically,
“꿈 이야기를 해줘서 고맙구나, 릴리.” 조너스는 상투적인 문구를 무의식적으로 내뱉었다.
동생 릴리의 꿈 발표가 끝나자마자 조너스가 기계처럼 대답해. 이 동네는 인사말도 다 정해져 있어서 영혼 없이 '감사합니다'라고 하는 게 일상이거든. 거의 로봇 청소기가 청소 끝내고 충전기 찾아가는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이지?
and tried to pay better attention while his mother told of a dream fragment,
그리고 그의 어머니가 꿈의 파편 하나를 들려주는 동안 더 주의를 기울이려 노력했다.
이제 엄마 차례야. 조너스는 자기 꿈 생각하느라 정신없지만, 그래도 엄마가 말씀하시니까 눈을 부릅뜨고 집중하려고 애쓰고 있어. 엄마 말 잘 들어주는 척이라도 하는 게 효도의 시작이지.
a disquieting scene where she had been chastised for a rule infraction she didn’t understand.
그것은 그녀가 이해하지 못한 규칙 위반으로 인해 꾸중을 들었던 불안한 장면이었다.
엄마 꿈 내용이 좀 찜찜해. 자기도 모르는 법을 어겼다고 혼나는 꿈이거든. 법 집행관인 엄마가 이런 꿈을 꿨다니, 마치 수학 선생님이 공식 몰라서 혼나는 꿈을 꾼 것 같은 당혹스러운 상황이지.
Together they agreed that it probably resulted from her feelings
가족들은 그것이 아마도 그녀의 감정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가족들이 다 같이 엄마의 꿈을 심리 분석 중이야. '그건 엄마 마음속에 있던 불안함 때문일 거야'라며 다들 전문가 빙의해서 한마디씩 보태고 있어. 아침 밥상머리에서 프로이트 심리학 강의가 열린 셈이지.
when she had reluctantly dealt punishment to the citizen who had broken the major rules a second time.
중대한 규칙을 두 번이나 어긴 시민에게 그녀가 마지못해 처벌을 내렸을 때의 감정 말이다.
엄마가 어제 직장에서 전과 2범 시민한테 벌을 줬나 봐. 마음 약한 엄마가 마지못해 집행을 하고 나니 밤새 꿈에 나타나 괴롭힌 거지. 법대로 해야 하지만 마음은 무거운 직장인의 비애가 느껴지지 않니?
Father said that he had had no dreams. “Gabe?” Father asked, looking down at the basket where the newchild lay gurgling after his feeding,
아버지는 아무 꿈도 꾸지 않았다고 말했다. “게이브?” 아버지는 식사 후에 아기가 바구니에 누워 옹알거리는 것을 내려다보며 물었다.
아빠는 어제 무꿈이었대. 대신 바구니 속에서 맘마 기분 좋게 먹고 '꾸르륵' 소리를 내며 노는 아기 게이브한테 시선을 뺏겼어. 옹알이 소리가 거의 힐링 ASMR급이라 아빠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상황이지.
ready to be taken back to the Nurturing Center for the day. They all laughed.
하루 일과를 위해 육아 센터로 다시 보내질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그들은 모두 웃었다.
이제 게이브는 어린이집 같은 육아 센터로 출근할 시간이야. 아기의 귀여운 퇴근(?) 준비 모습에 온 가족이 빵 터졌네. 아침부터 집안 분위기가 아주 훈훈하고 화기애애해.
Dream-telling began with Threes. If newchildren dreamed, no one knew.
꿈 이야기는 3살 그룹부터 시작되었다. 신생아들이 꿈을 꾸는지 여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이 동네는 3살부터 꿈 브리핑을 시작해야 해. 말도 제대로 못 할 때부터 '어제 무슨 꿈 꿨니?'라고 심문(?)을 당하는 셈이지. 아기들은 말을 못 하니까 꿈을 꿔도 철저히 비밀로 남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