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could tell,” said Sarah. A year later their child was born.
“그럴 것 같았어요.” 사라가 말했다. 일 년 후 그들의 아이가 태어났다.
사라는 이미 엘리야의 진심(과 라임의 존재)을 꿰뚫어 보고 있었어. '말 안 해도 다 안다'는 식의 쿨한 반응! 그리고 어느덧 1년이 지나 대망의 아기 스탠리(정확히는 스탠리의 아버지의 아버지쯤?)가 등장해. 이제 옐나츠 가문의 역사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삽질... 아니, 시작되는 거지.
Sarah named him Stanley because she noticed that “Stanley” was “Yelnats” spelled backward.
사라는 'Stanley'가 'Yelnats'를 거꾸로 쓴 것임을 알아차리고 그를 스탠리라고 이름 지었다.
사라는 정말 관찰력이 뛰어나지? 남편 성을 거꾸로 읽어보니 이름이 되다니! 이게 바로 옐나츠 가문의 시그니처, '회문(Palindrome)' 이름의 탄생 순간이야. 앞으로 닥칠 불운도 모르고 이름 하나는 참 기발하게 지었어.
Sarah changed the words of the pig lullaby so that they rhymed, and every night she sang it to little Stanley.
사라는 돼지 자장가가 운이 맞도록 가사를 바꾸었고, 매일 밤 어린 스탠리에게 그 노래를 불러주었다.
남편 엘리야가 번역에 실패한 걸 보고 사라가 직접 작사에 나섰어. '라임'이 딱딱 맞는 영어 버전 자장가! 이제 어린 스탠리는 이 노래를 들으며 잠들겠지. 근데 가사는 여전히 왠지 모르게 짠한 느낌이 들어.
“If only, if only,” the woodpecker sighs, “The bark on the tree was as soft as the skies.”
“오직 ~라면 좋을 텐데, 오직 ~라면 좋을 텐데,” 딱따구리가 한숨 쉬네. “나무껍질이 하늘처럼 부드럽다면 좋을 텐데.”
자장가의 첫 소절이야!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다가 부리가 너무 아팠나 봐. 나무껍질이 구름처럼 말랑말랑했으면 좋겠다는 딱따구리의 소박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노래하고 있어. 왠지 우리 인생 같지 않아?
While the wolf waits below, hungry and lonely, Crying to the moo—oo—oon, “If only, if only.”
배고프고 외로운 늑대가 밑에서 기다리는 동안, 달을 향해 울부짖네. “오직 ~라면 좋을 텐데, 오직 ~라면 좋을 텐데.”
노래의 다음 소절인데, 이번엔 늑대가 등장해. 늑대도 딱따구리처럼 뭔가를 간절히 원하며 달을 보고 '아우~' 하고 우는 거야. 옐나츠 가문의 짠내 나는 운명을 암시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좀 아리네.
Stanley’s hole was as deep as his shovel, but not quite wide enough on the bottom.
스탠리의 구멍은 삽 깊이만큼 깊었지만, 바닥면이 충분히 넓지는 않았다.
삽질의 완성도가 90% 정도 온 상황이야! 깊이는 합격점인데 넓이가 살짝 아쉬운, 그야말로 마지막 디테일 작업이 필요한 순간이지. 이 구멍 하나 파는 게 스탠리 인생에서 얼마나 큰 고비인지 알면 참 짠해.
He grimaced as he sliced off a chunk of dirt, then raised it up and flung it onto a pile.
그는 흙 한 덩이를 떼어내며 얼굴을 찌푸리더니, 그것을 들어 올려 더미 위로 내던졌다.
온몸이 쑤시고 힘든 기색이 역력해. '아이고 내 팔자야' 하는 표정으로 흙을 던지는 스탠리의 모습이 눈에 선하지? 삽질이 단순 노동 같지만 저런 표정 하나하나가 고통의 증거야.
He laid his shovel back down on the bottom of his hole and, to his surprise, it fit.
그는 구멍 바닥에 삽을 다시 내려놓았고, 놀랍게도 삽이 딱 들어맞았다.
드디어 구멍의 넓이를 재보는데, 삽이 쏙 들어가는 그 쾌감! 마치 테트리스에서 막대기 하나가 쏙 들어갔을 때의 그 기분 아닐까? 드디어 '퇴근'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어.
He rotated it and only had to chip off a few chunks of dirt, here and there, before it could lie flat across his hole in every direction.
그는 삽을 돌려가며 여기저기 흙덩이를 조금만 더 깎아내면 되었고, 마침내 삽은 구멍을 가로질러 모든 방향으로 평평하게 놓일 수 있었다.
장인 정신 발동! 삽을 360도 돌려가며 튀어나온 흙을 정리하는 중이야. 이제 완벽한 원통형 구멍이 완성되기 직전이지. 스탠리가 삽질의 고수가 되어가고 있어.
He heard the water truck approaching, and felt a strange sense of pride
그는 물 트럭이 다가오는 소리를 들었고, 묘한 자부심을 느꼈다.
드디어 스탠리 인생 첫 구멍이 완성 직전이야! 멀리서 들리는 물 트럭 소리가 마치 구원자의 종소리처럼 들렸겠지?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그 고된 삽질 끝에 느낀 뿌듯함은 정말 말로 다 못 할 거야.
at being able to show Mr. Sir, or Mr. Pendanski, that he had dug his first hole.
미스터 서나 미스터 펜단스키에게 자신이 첫 번째 구멍을 다 팠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 대해서 말이다.
전교 꼴찌가 처음으로 시험 문제 다 풀고 선생님한테 자랑하러 가는 기분이랄까? 평소에 자기 무시하던 사람들한테 '나 이만큼 했소!'라고 당당하게 보여주고 싶은 스탠리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지지?
He put his hands on the rim and tried to pull himself up. He couldn’t do it.
그는 구멍 가장자리에 손을 얹고 몸을 끌어올리려 했다. 그러나 그럴 수 없었다.
구멍은 다 팠는데 이제 나가는 게 문제야! 의욕은 넘쳐서 손을 턱 얹었는데, 팔 힘이 다 빠져서 몸이 안 올라가네? 턱걸이 한 번도 못 해서 매달려만 있는 내 모습 같아서 눈물이 앞을 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