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ody believed him. “Sweet Feet?” said X-Ray. “Yeah, right!” “No way,” said Squid.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스위트 피트?” 엑스레이가 말했다. “그래, 참나!” “말도 안 돼.” 스퀴드가 말했다.
스탠리가 유명인 이름을 대니까 애들 반응이 싸늘해. '네가 감히 그 대스타의 신발을?' 이런 느낌이지. 별명인 '스위트 피트'까지 언급하는 걸 보니 이 동네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는 슈퍼스타인가 봐. 스탠리, 거짓말쟁이로 낙인찍히기 일보 직전이야.
Now, as Stanley lay on his cot, he thought it was kind of funny in a way.
이제 스탠리는 간이침대에 누워, 그게 어떤 면에선 좀 웃긴다고 생각했다.
억울하게 누명 쓰고 끌려와서 냄새나는 침대에 누워 있는데 웃기다고? 스탠리 멘탈이 생각보다 강하거나, 아니면 너무 어이가 없어서 실성한 걸지도 몰라. 이 상황을 '웃기다'고 표현하는 그의 센스가 대단하다.
Nobody had believed him when he said he was innocent. Now, when he said he stole them, nobody believed him either.
그가 결백하다고 말했을 때 아무도 그를 믿지 않았다. 이제 그가 훔쳤다고 말하니, 역시 아무도 그를 믿지 않았다.
진실을 말해도 안 믿고, 거짓말(혹은 훔쳤다고 인정한 말)을 해도 안 믿어. 스탠리는 지금 양치기 소년의 딜레마에 빠진 거야. 아니, 양치기 소년은 거짓말하다가 안 믿긴 건데, 스탠리는 뭘 해도 안 믿기니 더 억울하겠다.
Clyde “Sweet Feet” Livingston was a famous baseball player. He’d led the American League in stolen bases over the last three years.
클라이드 '스위트 피트' 리빙스턴은 유명한 야구 선수였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아메리칸 리그에서 도루 선두를 달렸다.
스탠리가 훔쳤다는(누명 쓴) 신발의 주인이 보통 사람이 아니었어. 도루왕이라니! 발이 얼마나 빠르면 별명이 '달콤한 발'이겠어? 아니면 발 냄새가 안 나서 그런가? 아무튼 그런 거물급 스타의 신발을 건드렸으니 일이 커질 수밖에.
He was also the only player in history to ever hit four triples in one game.
또한 그는 역사상 한 경기에서 3루타를 네 번이나 친 유일한 선수였다.
도루만 잘하는 게 아니라 타격도 미쳤네. 한 경기에 3루타 4개? 이건 야구 만화에서도 사기 캐릭터 소리 들을 기록이야. 이런 선수의 신발을 훔친 걸로 오해받았으니, 스탠리가 얼마나 억울하고 황당했을지 상상이 가?
Stanley had a poster of him hanging on the wall of his bedroom. He used to have the poster anyway. He didn’t know where it was now.
스탠리는 자신의 침실 벽에 그의 포스터를 붙여 놓았었다. 어쨌든 예전에는 그 포스터가 있었다. 지금은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했다.
스탠리도 사실 클라이드의 찐팬이었어. 벽에 포스터까지 붙여놓을 정도면 말 다 했지. 근데 지금은 그 포스터가 어디 갔냐고? 아... 눈물 좀 닦고 듣자. 덕질의 끝이 법정 증거물이라니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야?
It had been taken by the police and was used as evidence of his guilt in the courtroom.
그것은 경찰이 가져갔으며 법정에서 그의 유죄를 입증하는 증거로 사용되었다.
찐팬 인증 포스터가 범죄 증거물로 변신하는 마법! 경찰이 '이놈 봐라, 범행 대상을 미리 벽에 붙여놓고 연구했네!'라고 오해하기 딱 좋은 상황이야. 덕질도 마음대로 못 하는 억울한 상황이네.
Clyde Livingston also came to court. In spite of everything, when Stanley found out that Sweet Feet was going to be there,
클라이드 리빙스턴 또한 법정에 출석했다.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스위트 피트'가 그곳에 올 것이라는 사실을 스탠리가 알게 되었을 때,
자기를 감옥 보내려는 고소인이 오는데도 설레는 이 마음... 이게 바로 '성덕(성공한 덕후)'이 되고 싶은 스탠리의 눈물겨운 팬심이야. 장소가 법정이라는 게 아주 살짝(?) 넌센스이긴 하지만 말이야.
he was actually excited about the prospect of meeting his hero.
그는 자신의 영웅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실제로 흥분했다.
누명 써서 인생 꼬이기 일보 직전인데 영웅 만날 생각에 신난 스탠리. 이 정도면 멘탈 갑 인정해줘야 해. '판사님, 저 감옥 가도 좋으니까 사인 한 장만 받게 해주세요'라고 말할 기세라니까?
Clyde Livingston testified that they were his sneakers and that he had donated them to help raise money for the homeless shelter.
클라이드 리빙스턴은 그것들이 자신의 운동화이며, 노숙자 쉼터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부한 것이라고 증언했다.
영웅을 만날 생각에 신나 있던 스탠리에게 날아온 건 사인볼이 아니라 강력한 고소장이었어. 클라이드 형님이 '이거 내 신발 맞고, 좋은 일에 쓰려고 기부한 거다'라고 법정에서 쐐기를 박아버렸네. 스탠리는 이제 성덕(성공한 덕후)이 아니라 성난 덕후가 되게 생겼어.
He said he couldn’t imagine what kind of horrible person would steal from homeless children.
그는 어떤 끔찍한 사람이 노숙자 아이들의 물건을 훔칠 수 있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클라이드 형님의 정의로운 일침! 근데 그 일침이 지금 스탠리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어. '노숙자 아이들 걸 훔치다니 짐승만도 못한 놈!'이라는 말을 들은 스탠리는 지금 속으로 '그 짐승이 전데요...'라고 피눈물을 흘리고 있을 거야.
That was the worst part for Stanley. His hero thought he was a no-good-dirty-rotten thief.
그것이 스탠리에게 가장 끔찍한 부분이었다. 그의 영웅이 자신을 쓸모없고 지저분하며 비열한 도둑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감옥 가는 것보다 더 아픈 건 최애 영웅이 나를 '쓰레기 도둑놈'으로 기억한다는 거야. 'no-good-dirty-rotten'이라니, 욕 중에서도 아주 종합 선물 세트급 욕을 먹었네. 스탠리의 유리 멘탈이 박살 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