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t it in gear!” shouted Twitch. The gear shift was on the floor next to the seat.
“기어를 넣어!” 트위치가 소리쳤다. 기어 변속기는 좌석 옆 바닥에 있었다.
차 도둑 전문가 트위치가 훈수 두기 시작했어! 스탠리가 기어도 안 넣고 액셀만 밟으니 답답해 죽으려 하는 거지. 역시 전문가는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하나 봐? 도둑질도 배워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장면이야.
Stanley pulled the lever back until the arrow pointed to the letter D, for Drive.
스탠리는 화살표가 주행을 뜻하는 D자를 가리킬 때까지 레버를 뒤로 당겼다.
드디어 기어 조작법을 깨달은 스탠리! 화살표가 D를 가리킬 때까지 레버를 당겼으니 이제 진짜 레이싱 시작이야. 'D는 Drive'라는 이 쉬운 걸 사막 한가운데서 배우다니, 실전 교육의 정석이지? 이제 풀 액셀만 밟으면 돼!
The truck lurched forward. Stanley jerked back against the seat and tightly gripped the wheel as the truck accelerated.
트럭이 앞으로 덜컥거리며 움직였다. 스탠리는 좌석에 몸이 홱 젖혀졌고, 트럭이 가속되자 운전대를 꽉 움켜쥐었다.
스탠리의 무면허 탈주 극이 드디어 막을 올렸어! 기어 넣자마자 트럭이 요동을 치는데, 이건 뭐 롤러코스터 첫 출발이랑 다를 게 없지. 스탠리 목 관절 무사한지부터 걱정해야 할 판이야.
His foot was pressed to the floor. The truck went faster and faster across the dry lake bed.
그의 발은 바닥까지 눌려 있었다. 트럭은 마른 호수 바닥을 가로질러 점점 더 빨리 달렸다.
스탠리가 아예 페달을 밟다 못해 바닥을 뚫을 기세야! 브레이크는 머릿속에서 지워버린 지 오래인 듯? 점점 빨라지는 트럭과 함께 스탠리의 심장도 터지기 일보 직전이겠어.
It bounced over a pile of dirt. Suddenly Stanley was slammed forward, then instantly backward as an airbag exploded in his face.
트럭이 흙더미 위로 튀어 올랐다. 갑자기 스탠리는 앞으로 쏠렸다가, 에어백이 얼굴 앞에서 터지자마자 즉시 뒤로 튕겨 나갔다.
신나게 달리다가 흙더미를 밟았어! 앞뒤로 흔들리는 와중에 에어백까지 펑! 스탠리 얼굴이 하얀 가루 범벅이 된 찐빵처럼 변했을 게 눈에 훤하다. 사고는 정말 한순간이라니까?
He fell out of the open door and onto the ground. He had driven straight into a hole.
그는 열려 있는 문 밖으로 떨어져 바닥에 나뒹굴었다. 그는 구덩이 속으로 곧장 돌진했던 것이다.
탈주 극의 결말이 좀 허무하지? 문 닫을 시간도 없이 출발했다가 에어백 충격에 밖으로 튕겨 나갔어. 그런데 더 대박인 건 트럭이 멈춘 곳이 바로 '구덩이'였다는 거야. 캠프 이름값 하나는 제대로 하네.
He lay on the dirt staring at the truck, which stuck lopsided into the ground. He sighed.
그는 땅바닥에 누워 땅속에 비스듬히 처박힌 트럭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에어백 맞고 튕겨 나와서 정신 차려보니 트럭은 구덩이에 대각선으로 꽂혀 있네. 이거 견인차 불러도 답 안 나올 각이지? 스탠리의 깊은 한숨이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아.
He couldn’t blame his no-good-dirty-rotten-pig-stealing-great-great-grandfather this time.
이번만큼은 그의 쓸모없고 지저분하고 못된 돼지 도둑 고조할아버지를 탓할 수 없었다.
평소엔 인생 꼬일 때마다 '다 할아버지 때문이야!'라고 외쳤는데, 이번엔 변명의 여지가 없지. 이건 조상님 신령도 쉴드 못 쳐줄 100% 본인 과실이거든. 할아버지도 하늘에서 억울함 해소 중이실 듯?
This time it was his own fault, one hundred percent. He had probably just done the stupidest thing he had ever done in his short and miserable life.
이번에는 백 퍼센트 자신의 잘못이었다. 그는 아마도 짧고 비참한 인생을 살면서 저지른 일 중 가장 멍청한 짓을 막 저지른 참이었을 것이다.
무면허 운전에 탈옥 시도,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트럭 완파까지! 스탠리의 흑역사 리스트에 아주 굵직한 한 줄이 추가됐어. 자기 인생에서 제일 바보 같은 짓이었다는 걸 본인도 뼈저리게 느끼는 중이야.
He managed to get to his feet. He was sore but didn’t think he had broken any bones.
그는 간신히 몸을 일으켜 세웠다. 온몸이 쑤셨지만 뼈가 부러진 것 같지는 않았다.
에어백에 트럭 탈출까지 겪었는데 다행히 뼈는 무사하네. 역시 주인공 버프인가? 아프긴 해도 일단 도망갈 다리는 멀쩡하니까, 이제 남은 건 뭐다? 전력 질주지!
He glanced back at Mr. Sir, who remained where he was, staring at Stanley. He ran.
그는 미스터 서를 뒤돌아보았다. 미스터 서는 제자리에 멈춰 서서 스탠리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달렸다.
미스터 서가 쫓아오는 게 아니라 그냥 서서 쳐다만 보고 있어? 그게 더 오싹하지 않아? '어디 한번 가봐라' 하는 느낌? 스탠리는 그 시선을 뒤로하고 일단 냅다 뛰기 시작했어.
His canteen was strapped around his neck. It banged against his chest as he ran,
수통은 그의 목에 끈으로 매여 있었다. 그가 달릴 때마다 수통이 가슴에 덜렁거리며 부딪혔다.
목에 걸린 수통이 달릴 때마다 '퍽퍽' 가슴을 때리네. 이게 은근히 거슬리고 아프거든. 근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야, 목숨 걸고 뛰는 중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