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on and on until the door opened again, and Lyle said, “Dr Peppers, boss.”
그렇게 이야기가 끝도 없이 이어지다 마침내 문이 다시 열렸고, 라일이 나타나 "닥터 페퍼 왔습니다, 도련님" 하고 말했다.
휴, 드디어 라일이 구세주처럼 등장했어! 닥터 페퍼가 아니었으면 아자는 투아타라의 세포 구조까지 들어야 했을걸?
I took them and handed one to Davis and one to Daisy. “You sure you don’t want to pet her?” Malik asked.
나는 그것들을 받아 데이비스와 데이지에게 하나씩 건네주었다. “정말 안 만져볼 거야?” 말릭이 물었다.
집사 라일이 가져온 음료수를 아자가 배달하는 중이야. 분위기는 훈훈한데 말릭은 끝까지 아자한테 그 '살아있는 화석' 투아타라를 만져보라고 영업 중이네. 영업왕이 따로 없어!
“I’m also afraid of dinosaurs,” I explained. “Holmesy has most of the major fears,” Daisy said as she petted Tua.
“난 공룡도 무서워해,” 내가 설명했다. “홈즈는 주요 공포증이란 공포증은 죄다 가지고 있어,” 데이지가 투아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아자는 지금 투아타라를 거의 쥬라기 공원에서 탈출한 괴물 취급하며 철벽 치고 있어. 데이지는 그런 친구가 익숙한지 '공포 수집가'라며 놀리면서도 정작 본인은 도마뱀... 아니 투아타라를 아주 잘 만지네.
“Anyway, we should get going. I’ve got some babysitting duties to attend to.”
“어쨌든, 우린 이제 가야 해. 돌봐야 할 애가 있거든.”
데이지가 갑자기 가야 한다며 핑계를 대고 있어. 사실은 데이비스랑 아자 둘만 오붓하게 남겨주려고 눈치 있게 빠져주는 '썸 메이커'의 모습이지. 아주 칭찬해!
“I’ll give you a ride home,” said Davis. Davis said he needed to stop by the house,
“집까지 태워다 줄게,” 데이비스가 말했다. 데이비스는 집에 들러야 한다고 말했다.
데이비스가 에스코트 서비스를 제안해! 근데 집에 잠깐 들르자네? 이건 썸의 공식 루트인 '우리 집 구경할래?'가 아니고 진짜 볼일이 있는 거겠지만, 어쨌든 아자의 마음은 두근거릴 수밖에 없지.
and I was going to wait for him outside, but Daisy shoved me forward so hard I found myself walking alongside him.
나는 밖에서 그를 기다릴 생각이었으나, 데이지가 나를 너무 세게 앞으로 밀치는 바람에 정신을 차려보니 그와 나란히 걷고 있었다.
아자는 밖에서 쭈구리처럼 기다리려 했는데, 데이지가 “이 곰팅아!” 하며 등으로 어택을 날렸어. 덕분에 얼떨결에 억만장자의 대저택 안으로 강제 진입하게 된 상황이야. 데이지 어시스트 지렸다!
Davis pulled open the front door, a massive pane of glass at least ten feet high, and we walked into an enormous marble-floored room.
데이비스는 적어도 10피트는 되어 보이는 거대한 통유리로 된 앞문을 당겨 열었고, 우리는 대리석 바닥이 깔린 거대한 방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문부터가 압권이야. 3미터가 넘는 통유리 문이라니, 이거 밀다가 어깨 빠지는 거 아냐? 들어서자마자 대리석 바닥이 반겨주는데, 부자 냄새가 화면 뚫고 나올 기세지.
To my left, Noah Pickett lay on a couch, playing a space combat video game on a huge screen.
왼편에는 노아 피켓이 소파에 누워 거대한 스크린으로 우주 전투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었다.
노아는 아주 상팔자야. 억만장자 집 거실 소파에 누워서 벽만 한 스크린으로 게임이라니, PC방 사장님도 울고 갈 스케일이지.
“Noah,” Davis said, “you remember Aza Holmes?” “’Sup,” he said, without turning away from the game.
“노아,” 데이비스가 말했다. “아자 홈즈 기억나지?” “안녕,” 그가 게임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말했다.
노아 반응이 아주 쿨하다 못해 춥다 추워. 형이 아는 척을 해도 게임이 더 중요한가 봐. 'Sup' 한마디 툭 던지는 게 딱 그 나이대 시니컬한 동생 같지?
Davis darted up a flight of floating marble stairs, leaving me alone with Noah—or so I thought—
데이비스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대리석 계단을 쏜살같이 올라갔고, 나를 노아와 단둘이 남겨두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데이비스가 아자를 두고 휙 가버렸어. '공중에 뜬 계단'이라니, 이거 발 헛디디면 부잣집 바닥이랑 하이파이브 하는 거 아냐? 아자는 지금 뻘쭘함의 끝을 달리고 있을 거야.
until a woman I hadn’t seen called out, “That’s a real Picasso.”
보지 못했던 어떤 여자가 “그건 진짜 피카소 작품이에요”라고 외치기 전까지는 말이다.
갑자기 등장한 의문의 여인이 아자에게 말을 걸어. 근데 내용이 '피카소 진품'이라니! 거실에 피카소가 걸려 있다니, 이 집은 정말 미술관이 따로 없네.
She was dressed all in white, slicing berries in the gleaming white kitchen.
그녀는 온통 하얀 옷차림으로, 번쩍이는 하얀 주방에서 베리를 썰고 있었다.
온통 하얀색이라니, 주방 세제 광고의 한 장면 같지 않니? 주방까지 번쩍거리는 걸 보니 먼지 하나 허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의 공간 같아. 거의 병원 수술실 급 청결함이 느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