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he’d found himself asking for her a lot lately when he entered rooms in the house.
하지만 요즘 그는 집 안의 방들에 들어설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엄마를 부르곤 했다.
불안해서 자꾸 확인하고 싶은 마음일까. 습관처럼 엄마를 부르는 모습이 좀 짠하네.
He didn’t want to startle her, just in case she’d fallen asleep somewhere she hadn’t planned to.
혹시라도 엄마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잠들어 있을까 봐 그녀를 놀라게 하고 싶지 않았다.
엄마를 배려하는 속 깊은 아들이야. 엄마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걸까?
But she wasn’t in the kitchen. Which meant she was probably still up in her bed.
하지만 그녀는 주방에 없었다. 그 말은 아마 여전히 침대에 누워 있다는 뜻이었다.
아침 시간인데 아직 침대에 있다니. 평소랑 다른 일상이 반복되는 중인가 봐.
Which meant Conor would have to make his own breakfast, something he’d grown used to doing.
결국 코너 스스로 아침 식사를 차려야 했다. 이제는 꽤 익숙해진 일이었다.
13살에 아침을 스스로 챙겨 먹는 프로 자취러 느낌이지. 상황이 코너를 너무 일찍 철들게 했네.
Fine. Good, in fact, especially this morning. He walked quickly to the bin
괜찮았다. 사실 오히려 잘된 일이었다. 특히 오늘 아침 같은 경우에는 말이다. 그는 서둘러 쓰레기통으로 걸어갔다.
혼자인 게 다행이라니 수상하지 않아? 뭔가 숨겨야 할 게 있는 눈치인데.
and stuffed the plastic bag he was carrying down near the bottom, covering it up with other rubbish so it wouldn’t be obvious.
그리고 들고 있던 비닐봉지를 쓰레기통 바닥 근처에 쑤셔 넣고는 티가 나지 않게 다른 쓰레기들로 덮어버렸다.
완전 범죄 꿈꾸는 중이야. 봉지 안에 든 게 도대체 뭐길래 저렇게까지 숨기는 걸까?
“There,” he said to no one, and stood breathing for a second.
"됐다." 그는 아무도 없는 곳에 대고 말하며 잠시 숨을 골랐다.
비밀 하나 처리 완료. 혼자 안도하는 모습이 왠지 더 긴장감을 주네.
Then he nodded to himself and said, “Breakfast.” Some bread in the toaster, some cereal in a bowl, some juice in a glass,
그러고는 스스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침 먹자." 토스터에 빵을 넣고, 그릇에 시리얼을 담고, 유리잔에 주스를 따랐다.
셀프 아침 메뉴가 꽤 정석적이지. 방금 비밀 쓰레기 버린 애치고는 평온해 보여.
and he was ready to go, sitting down at the little table in the kitchen to eat.
그는 먹을 준비를 마친 뒤 주방의 작은 식탁에 앉았다.
혼자 먹는 식탁이 좀 허전해 보이지 않아? 조용한 주방에서 혼자 밥 먹는 13살이라니.
His mum had her own bread and cereal which she bought at a health food shop in town
엄마는 시내의 건강 식품점에서 산 전용 빵과 시리얼을 먹었다.
건강 식품점이라니 역시 몸 관리에 엄청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인가 봐.
and which Conor thankfully didn’t have to share. It tasted as unhappy as it looked.
다행히 코너는 그것을 같이 먹을 필요가 없었다. 그것은 겉모양만큼이나 맛도 없었다.
건강식은 원래 맛없는 게 국룰이지. 맛이 '불행'하다는 표현이 아주 찰떡인데?
He looked up at the clock. Twenty-five minutes before he had to leave.
그는 시계를 올려다보았다. 집을 나서기까지 25분이 남아 있었다.
시간 엄수하는 코너. 혼자 준비하는데도 참 야무지게 잘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