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t touch anything or sit anywhere,” Conor said. “You can’t leave a mess for even two seconds.
“거긴 아무것도 만지면 안 되고 아무 데나 앉을 수도 없어요.” 코너가 말했다. “단 2초도 어지럽혀 놓으면 안 된다고요.”
And she’s only got internet out in her office and I’m not allowed in there.”
“인터넷은 할머니 사무실에만 되는데 전 거긴 들어가지도 못하게 해요.”
“I’m sure we can talk to her about those things. I’m sure there’s lots of room to make it easier, make you comfortable there.”
“그런 문제들은 할머니랑 이야기해볼 수 있을 거야. 분명 상황을 더 낫게 만들고 네가 거기서 편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이 많을 거다.”
“I don’t want to be comfortable there!” Conor said, raising his voice. “I want my own room in my own house.”
“전 거기서 편하게 지내고 싶은 게 아니에요!” 코너가 목소리를 높였다. “제 집에서 제 방을 쓰고 싶다고요.”
“You wouldn’t have that in America,” his father said. “We barely have room for the three of us, Con.
“미국에 와도 네 방을 갖기는 힘들 거야.” 아빠가 말했다. “우리 세 식구가 쓰기에도 방이 넉넉하지 않거든, 코너.”
America(미국)에 이미 새로운 아내와 아기가 있는 아빠의 상황 때문에 코너가 들어갈 물리적, 심리적 공간이 부족함을 현실적으로 보여줍니다.
Your grandma has a lot more money and space than we do. Plus, you’re in school here, your friends are here,
“할머니는 우리보다 돈도 많고 집도 훨씬 넓잖니. 게다가 넌 여기서 학교에 다니고 있고, 친구들도 여기 있고,”
your whole life is here. It would be unfair to just take you out of all that.”
“네 삶의 모든 것이 여기 있어. 그 모든 걸 뒤로하고 널 데려가는 건 너에게도 공평하지 못한 일일 거야.”
“Unfair to who?” Conor asked. His father sighed. “This is what I meant,” he said.
“누구한테 공평하지 않다는 건데요?” 코너가 물었다. 아빠는 한숨을 내쉬었다. “이게 바로 내 말뜻이다.” 아빠가 말했다.
“This is what I meant when I said you were going to have to be brave.”
“네가 용기를 내야 한다고 했던 말이 바로 이런 상황을 두고 한 말이야.”
“That’s what everyone says,” Conor said. “As if it means anything.”
“다들 그렇게 말하죠.” 코너가 말했다. “마치 그게 무슨 대단한 의미라도 있는 것처럼요.”
어른들이 습관처럼 말하는 brave(용기)라는 단어가 정작 고통을 겪는 당사자에게는 얼마나 공허하고 무의미하게 들리는지 코너의 냉소적인 반응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I’m sorry,” his father said. “I know it seems really unfair, and I wish it was different–”
“미안하구나.” 아빠가 말했다. “정말 불공평하게 느껴진다는 거 안다. 나도 상황이 이렇지 않았으면 좋겠어—”
“Do you?” “Of course I do.” His father leaned in over the table. “But this way is best. You’ll see.”
“정말요?” “물론이지.” 아빠가 식탁 너머로 몸을 숙였다. “하지만 지금은 이게 최선이야. 나중엔 너도 알게 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