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forget that I was a thousand miles from any land with people.
내가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수천 마일이나 떨어진 사막 한가운데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It was interesting to see that this little man didn’t look tired, hungry, thirsty or scared.
그런데 이 아이가 지치거나 배고파 보이지도, 목이 마르거나 겁에 질린 것처럼 보이지도 않는다는 게 참 신기했답니다.
He didn’t look like a child who was lost in the middle of the desert, a thousand miles from any land with people.
그 아이는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수천 마일이나 떨어진 사막 한가운데에서 길을 잃은 아이처럼 보이지도 않았어요.
When I finally managed to speak, I said to him, “What are you doing here?”
나는 겨우 입을 떼어 아이에게 물었죠. “당신은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나요?”
He repeated, very slowly and very seriously, “Please draw me a sheep.”
그 아이는 아주 천천히, 그리고 아주 진지하게 되풀이했어요. “부탁이에요... 양 한 마리만 그려 주세요.”
It was all strange to me. I was a thousand miles from any place with people.
모든 것이 나에게는 너무나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나는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수천 마일이나 떨어져 있었으니까요.
I was in danger of death, but I took a piece of paper and a pen out of my pocket. I wanted to draw him a picture.
죽음의 문턱에 서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나는 주머니에서 종이 한 장과 만년필을 꺼냈어요. 아이에게 그림을 그려주고 싶었거든요.
Then I remembered that I mostly studied geography, history, maths and grammar, and I told the little man that I did not know how to draw.
그러다 내가 주로 공부했던 것이 지리, 역사, 산수, 문법이었다는 사실이 떠올랐고, 그 꼬마 아이에게 나는 그림을 그릴 줄 모른다고 말했답니다.
앞서 1장에서 어른들의 권유로 화가가 되는 것을 포기하고 공부해야 했던 분야들을 언급하며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게 합니다.
He said, “It doesn’t matter. Draw me a sheep.” But I never drew a sheep.
아이가 대답했어요. “그건 상관없어요. 양 한 마리만 그려 주세요.” 하지만 나는 한 번도 양을 그려본 적이 없었죠.
So I drew him one of only two pictures which I was able to draw. It was a big snake from the outside.
그래서 내가 그릴 줄 아는 단 두 가지 그림 중 하나를 그려 주었어요. 바로 속이 보이지 않는 보아뱀의 겉모습이었죠.
여기서 언급된 그림은 앞서 1장에서 화자가 어른들에게 보여주었던 그림 제1호를 가리킵니다.
And I was shocked to hear the little man say, “No, no, no! I don’t want an elephant inside a big snake.
그런데 그 꼬마 아이가 하는 말을 듣고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아니, 아니에요! 보아뱀 속에 코끼리가 들어있는 건 싫어요.”
평생 만난 어른들과 달리 자신의 그림에 숨겨진 의도를 단번에 파악한 상대를 만난 화자의 경이로움이 투영된 장면입니다.
A big snake is a very dangerous animal, and an elephant takes a lot of space.
“보아뱀은 아주 위험한 동물이고, 코끼리는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