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her, do you love me just a little?” “I love you as much as I love your brothers and sisters. Why?”
“엄마, 저를 아주 조금이라도 사랑하세요?” “그럼, 네 형제들만큼이나 너를 사랑한단다. 갑자기 왜 그러니?”
“Mother, remember Nardinho? The hippo’s nephew?” “Yes,” she laughed.
“엄마, 나르지뉴 기억하세요? 하마 아줌마 조카요.” “그럼, 기억하지.” 엄마가 웃음을 터뜨리셨다.
하마 아주머니는 제제가 앞서 이웃인 코르델리아 아주머니에게 붙였던 별명입니다.
“His mother made a fine suit for him. It’s green with white stripes.
“나르지뉴 엄마가 걔한테 아주 멋진 정장을 만들어 주셨거든요. 하얀 줄무늬가 있는 초록색 옷이에요.”
It has a waistcoat that buttons up to the neck. But he’s grown out of it.
“목까지 단추를 채우는 조끼도 있고요. 그런데 걔한테 이제 옷이 너무 작아졌대요.”
And he doesn’t have a younger brother who can use it. And he wants to sell it. Can you buy it?”
“물려줄 남동생도 없어서 그걸 팔고 싶어 하더라고요. 엄마, 그거 저 사주시면 안 돼요?”
“Oh, child! Things are so difficult!” “But he said you can pay in two instalments.
“아이고, 얘야! 지금 형편이 얼마나 어려운데!” “하지만 두 번에 나눠서 내도 된대요.”
And it isn’t expensive. It won’t even cover the cost of making it.”
“그리고 비싸지도 않아요. 옷 만드는 비용도 안 된다고 했는걸요.”
I was repeating Jacob the Money Lender’s words. She was quiet, doing the maths.
나는 고리대금업자 야곱이 하던 말을 흉내 내고 있었다. 엄마는 가만히 셈을 해보시는지 말이 없으셨다.
Jacob the Money Lender(고리대금업자 야곱)는 제제가 평소 어른들이 돈 거래를 할 때 쓰는 말투를 흉내 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어린아이가 이런 말투를 쓴다는 점이 제제의 영악하면서도 귀여운 면모를 드러내죠.
“Mother, I’m the hardest-working pupil in my class. The teacher says I’m going to get a distinction.
“엄마, 저 우리 반에서 공부 제일 열심히 해요. 선생님이 저 우등상 받을 거래요.”
Please buy it for me, Mother. I’ve haven’t had new clothes for such a long time...”
“제발 사주세요, 엄마. 새 옷 입어본 지 정말 오래됐단 말이에요...”
Her silence was unsettling me. “Look, Mother, if you don’t, I’m never going to have my poet’s clothes.
엄마의 침묵이 나를 초조하게 했다. “보세요, 엄마. 이거 안 사주시면 전 영영 시인의 옷을 입어보지 못할 거예요.”
Lalá can make me a tie with a big bow like this out of a piece of silk she’s got...”
“라라 누나가 가지고 있는 실크 조각으로 이렇게 커다란 나비넥타이도 만들어 준다고 했단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