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you go. No baulking, ’cause you’re a big kid now.” My heart beat faster.
“이제 혼자 가봐. 주춤거리면 안 돼. 너도 이제 다 컸으니까.” 심장이 더 빠르게 고동쳤다.
“Now. Go.” I raced across, almost without breathing.
“지금이야. 가!” 나는 숨도 거의 쉬지 않고 도로 저편으로 달려갔다.
I waited a bit and he gave me the signal to return. “You did really well for the first time.
내가 잠시 기다리자 형이 돌아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처음 치고는 아주 잘했어.”
But you forgot something. You have to look both ways to see if any cars are coming.
“하지만 한 가지 잊은 게 있어. 차가 오는지 양쪽을 다 확인해야 해.”
I won’t always be here to give you the signal. We’ll practise some more on the way home.
“내가 항상 곁에서 신호를 줄 수는 없잖아. 집에 가는 길에 좀 더 연습해 보자.”
But let’s go now, ’cause I want to show you something.” He took my hand and off we went again, slowly.
“일단 지금은 가자. 너한테 보여줄 게 있거든.” 형은 내 손을 잡았고, 우리는 다시 천천히 길을 나섰다.
I couldn’t stop thinking about a conversation I’d had. “Totoca.” “What?”
나는 얼마 전에 나누었던 대화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토토카 형.” “왜?”
“Can you feel the age of reason?” “What’s this nonsense?” “Uncle Edmundo said it.
“이성의 나이라는 게 느껴져?” “웬 뚱딴지같은 소리야?” “에드문두 아저씨가 그랬어.”
여기서 언급되는 에드문두 아저씨(Uncle Edmundo)는 제제의 친척으로, 제제에게 많은 지식을 나누어 주는 스승 같은 인물입니다. 이성의 나이(age of reason)는 전통적으로 아이들이 선악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고 여겨지는 일곱 살 무렵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He said I was ‘precocious’ and that soon I’d reach the age of reason. But I don’t feel any different.”
“내가 ‘조숙’해서 곧 이성의 나이에 도달할 거래. 그런데 난 아무런 차이도 모르겠어.”
조숙하다(precocious)는 나이에 비해 정신적 발달이 빠르다는 뜻입니다. 제제가 또래 아이들과 달리 생각이 깊고 영특하다는 점을 에드문두 아저씨가 포착한 모양입니다.
“Uncle Edmundo is a fool. He’s always putting things in that head of yours.”
“에드문두 아저씨는 바보야. 맨날 네 머릿속에 이상한 소리만 집어넣잖아.”
“He isn’t a fool. He’s wise. And when I grow up I want to be wise and a poet and wear a bow tie.
“바보 아냐. 지혜로운 분이라고. 나도 크면 아저씨처럼 지혜로운 시인이 돼서 나비넥타이를 맬 거야.”
One day I’m going to have my picture taken in a bow tie.” “Why a bow tie?”
“언젠가 나비넥타이를 매고 사진도 찍을 거야.” “왜 하필 나비넥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