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do you talk?” “Trees talk with everything. With their leaves, their branches, their roots.”
“어떻게 말을 하는 거야?” “나무들은 모든 것으로 말을 해. 잎사귀로, 가지로, 그리고 뿌리로 말이야.”
“Want to see? Place your ear here on my trunk and you’ll hear my heartbeat.”
“확인해 보고 싶니? 여기 내 몸통에 귀를 대봐. 그럼 내 심장 소리가 들릴 거야.”
I hesitated a moment, but seeing its size, my fear dissipated.
나는 잠시 머뭇거렸지만, 나무의 크기를 보고 나니 두려움이 눈 녹듯 사라졌다.
I pressed my ear to its trunk and heard a faraway tick... tick... “See?”
나는 나무줄기에 귀를 대고 아주 멀리서 들려오는 듯한 ‘똑... 똑...’ 소리를 들었다. “들리지?”
“Tell me something. Does everyone know you can talk?” “No. Just you.”
“나한테 말해줘. 네가 말할 수 있다는 걸 다른 사람들도 알고 있니?” “아니. 오직 너뿐이야.”
“Really?” “I swear. A fairy once told me that when a little boy just like you befriended me, I would talk and be very happy.”
“정말?” “맹세해. 옛날에 요정 한 분이 말씀하셨지. 너처럼 착한 소년이 내 친구가 되어주면, 내가 말을 할 수 있게 되고 아주 행복해질 거라고.”
“And will you wait?” “What?” “Until I move. It’ll take more than a week.”
“그럼 기다려 줄 거야?” “무엇을?” “우리가 이사 올 때까지 말이야. 일주일도 더 걸릴 텐데.”
“You won’t forget how to talk, will you?” “Never. That is, only for you.”
“말하는 법을 잊어버리지는 않겠지, 그치?” “절대 안 잊어. 말하자면, 오직 너에게만 말하는 거니까.”
“Do you want to see what a smooth ride I am?” “How can...”
“내가 얼마나 부드럽게 달리는지 한번 타볼래?” “어떻게...”
“Sit on my branch.” I obeyed. “Now, rock back and forth and close your eyes.”
“내 가지 위에 앉아봐.” 나는 나무가 시키는 대로 했다. “자, 이제 앞뒤로 몸을 흔들면서 눈을 감아봐.”
I did as I was told. “What do you think? Have you ever had a better horse?”
나는 시키는 대로 했다. “어때? 이보다 더 멋진 말을 타본 적이 있니?”
“Never. It’s lovely. I’m going to give my horse Silver King to my little brother.”
“한 번도 없어. 정말 최고야! 내 장난감 말 ‘실버 킹’은 남동생한테 줘야겠다.”
실버 킹은 앞서 에드문두 아저씨에게 선물 받았던 소중한 장난감 말입니다. 그것을 동생에게 주겠다고 할 만큼 제제의 마음이 라임오렌지나무로 듬뿍 향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