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e made up my mind to visit Peter more often and, somehow, get him to talk to me.
어떻게 해서든 그 애가 나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게 하려고, 페터 방에 더 자주 가기로 마음먹었으니까.
You mustn't think I'm in love with Peter, because I'm not.
그렇다고 내가 페터를 사랑하는 거라고 오해하진 마. 절대 아니니까.
If the van Daans had had a daughter instead of a son, I'd have tried to make friends with her.
반 단 아저씨네 아들 대신 딸이 있었다면, 난 그 애랑 친구가 되려고 노력했을 거야.
This morning I woke up just before seven and immediately remembered what I'd been dreaming about.
오늘 아침 7시 조금 전에 눈을 떴는데, 방금까지 꿨던 꿈이 생생하게 기억나더라.
방금 전까지 적었던 은신처의 페터(페터 반 펠스)와는 다른, 안네의 기억 속에 남은 또 다른 페터에 대한 꿈 이야기입니다.
I was sitting on a chair and across from me was Peter... Peter Schiff.
의자에 앉아 있는 내 맞은편에 페터가 있었어... 바로 페터 쉬프 말이야.
Peter Schiff(페터 쉬프)는 안네가 1940년경 여름에 좋아했던 소년으로, 안네의 일기장에 자주 등장하는 그리움의 대상입니다.
We were looking at a book of drawings by Mary Bos. The dream was so vivid I can even remember some of the drawings.
우린 마리 보스의 그림책을 같이 보고 있었어. 어찌나 생생한지 그림 몇 점은 지금도 기억이 날 정도야.
Mary Bos(마리 보스)는 안네의 몬테소리 학교 친구였습니다.
But that wasn't all -- the dream went on. Peter's eyes suddenly met mine, and I stared for a long time into those velvety brown eyes.
그게 끝이 아냐. 꿈속에서 페터와 내 눈이 마주쳤고, 난 그 부드러운 갈색 눈동자를 한참 동안 바라봤어.
Then he said very softly, “If I'd only known, I'd have come to you long ago!”
그러자 그 애가 아주 나지막하게 속삭였어. “내가 알았더라면 진작 네게 왔을 텐데!”
I turned abruptly away, overcome by emotion. And then I felt a soft, oh-so-cool and gentle cheek against mine, and it felt so good, so good...
난 벅차오르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고개를 확 돌려버렸지. 그때 보드랍고 정말이지 시원하면서도 상냥한 그 애의 뺨이 내 뺨에 닿는 게 느껴졌어. 그 기분이 얼마나,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
At that point I woke up, still feeling his cheek against mine and his brown eyes staring deep into my heart,
그러다 잠에서 깼는데, 내 뺨에 닿았던 그 애의 감촉과 내 마음속 깊은 곳을 꿰뚫어 보던 그 갈색 눈동자가 여전히 느껴지더라고.
so deep that he could read how much I'd loved him and how much I still do.
내가 그 애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리고 지금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다 들켜버릴 것만 같은 그런 깊은 눈빛 말이야.
Again my eyes filled with tears, and I was sad because I'd lost him once more,
또다시 눈물이 차올랐어. 그 애를 다시 잃어버렸다는 사실이 너무 슬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