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does a person do that? Here I’ve got a live-action erupting volcano that I’ve worked pretty stinking hard on,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여기 난 진짜 더럽게 열심히 만든 실감 나는 화산 폭발 모형을 준비했는데 말이야.
브라이스의 억울함이 대기권 밖까지 뚫고 나가는 중이야. 자기는 화산 만드느라 코피 터지게 고생했는데, 줄리는 그냥 알만 가져다 놓고 관심을 싹쓸이하니까 배 아파 죽으려고 해.
and all anybody cares about is Juli’s chicks pecking out of their shells.
근데 사람들 관심은 온통 줄리의 병아리들이 껍데기를 깨고 나오는 거에만 쏠려 있었어.
브라이스의 서러운 현타 타임! 자기 화산이 불을 뿜든 말든, 다들 줄리네 병아리 '먹방'도 아닌 '깨방(껍질 깨기)' 구경하느라 정신없으니 속이 터질 만도 하지.
I even went over to take a look for myself, and – I’m being completely objective here – it was boring.
나조차도 직접 가서 한번 봤는데, —이건 진짜 내 주관 싹 빼고 객관적으로 말하는 건데— 진짜 노잼이었어.
브라이스가 '나라고 안 가봤겠냐?' 하며 증언하는 장면이야. 최대한 쿨한 척 '난 객관적인 사람이야'라고 밑밥을 깔면서 줄리네 부스를 은근슬쩍 까내리는 중이지. 귀여운 질투쟁이라니까?
They pecked for about five seconds, then just lay there for five minutes.
병아리들이 한 5초 정도 쪼아대더니, 그러고는 그냥 5분 동안 거기 누워 있더라고.
브라이스 눈에는 병아리가 알 깨고 나오는 게 무슨 액션 영화인 줄 알았나 봐. 5초 바짝 움직이고 5분 내내 '멍' 때리는 병아리들을 보면서 '이게 다야?' 하고 실망하는 귀여운 투덜거림이지.
I got to hear Juli jabber away to the judges, too. She had a pointer – can you believe that?
나 줄리가 심사위원들한테 쉴 새 없이 떠들어대는 것도 들었거든. 걔 포인터까지 들고 있더라. 믿어지냐?
줄리의 그 엄청난 열정... 아니, 브라이스 입장에서는 '광기'에 가까운 준비성을 보고 기함하는 장면이야. 세상에, 과학 박람회에 지시봉까지 챙겨올 줄이야!
Not a pencil, an actual retractable pointer, so she could reach across her incubator
연필 같은 게 아니라, 진짜 안테나식 포인터였다니까. 그래서 자기 부화기 너머까지 손이 닿을 수 있게 말이야.
브라이스는 줄리가 연필 같은 걸로 대충 가리키는 게 아니라, 진짜 전문가들이나 쓰는 '쭉쭉 늘어나는 포인터'를 가져온 게 너무 어이없고 킹받는 거야.
and tap on this chart or that diagram as she explained the excitement of watching eggs grow for twenty-one days.
이 차트 저 도표를 톡톡 건드리면서, 21일 동안 달걀이 자라는 걸 지켜보는 게 얼마나 짜릿한지 설명하더라니까.
줄리는 지금 자기 프로젝트에 완전히 심취해 있어. 21일간의 기다림을 '짜릿함(excitement)'이라고 표현하는 줄리의 열정에 브라이스는 두 손 두 발 다 들었지.
The only thing she could’ve done to be more overboard was put on a chicken costume, and buddy,
걔가 거기서 더 오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닭 인형 옷이라도 입고 오는 거였을 거야. 그리고 친구,
줄리의 열정이 진짜 안드로메다까지 뚫고 나갈 기세라 브라이스가 완전히 질려버린 상황이야. 닭 옷까지 입었으면 아마 과학 박람회가 아니라 코미디 쇼가 됐을걸? 브라이스가 너한테 옆에서 하소연하는 느낌으로 들어봐.
I’m convinced – if she’d thought of it, she would have done it.
난 확신해. 만약 줄리가 그 생각을 떠올렸다면, 진짜로 그러고도 남았을 애라는 걸.
줄리의 추진력을 브라이스는 거의 공포 수준으로 인정하고 있어. '설마 하겠어?' 싶은 걸 진짜로 해버리는 광기 어린 열정에 혀를 내두르는 거지. 얘는 진짜 한다면 하는 애거든.
But hey – I was over it. It was just Juli being Juli, right?
근데 뭐, 난 다 잊었어. 그냥 줄리가 줄리 한 것뿐이잖아, 그치?
과거의 일로 치부하면서 쿨한 척 넘기려는 브라이스! '줄리가 줄리 했네'라는 말로 모든 상황을 정리해버리는 해탈의 경지에 도달했어. 사실 속으로는 아직 좀 부글부글할지도 몰라.
But all of a sudden there I am a year later, holding a carton of home-grown eggs.
그런데 갑자기 말이야, 1년 뒤의 내가 여기 있네, 직접 키운 달걀 한 판을 들고서.
세월 참 빨라... 1년이 훅 지나가 버렸어. 줄리의 달걀 프로젝트를 그토록 어이없어하던 브라이스가 왜 지금 그 달걀을 직접 들고 서 있는 걸까? 상황이 묘하게 돌아가는 냄새가 나지 않니?
And I’m having a hard time not getting annoyed all over again about her stupid blue-ribbon project
그리고 난 그놈의 멍청한 블루리본 프로젝트 때문에 또다시 짜증이 치밀어 오르는 걸 참느라 애를 먹고 있었어.
브라이스가 1년 전 줄리의 병아리 부화 프로젝트를 떠올리며 다시금 뒷목을 잡는 장면이야. 1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그 '블루리본' 받은 게 배 아픈가 봐. 뒤끝이 아주 우주급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