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Koppel asked, did Morrie dread the most about his slow, insidious decay?
코플은 물었어, 천천히 그리고 서서히 진행되는 육체의 쇠퇴 중에서 모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이야.
코플 아저씨가 진짜 뼈 때리는 질문을 던졌네. 병이 팍 나빠지는 게 아니라, 야금야금 몸을 갉아먹듯이 진행되는 이 '서서히 죽어감'에 대해 교수님은 도대체 뭐가 제일 무서운지 물어본 거야. 질문 수준이 아주 딥하지?
Morrie paused. He asked if he could say this certain thing on television. Koppel said go ahead.
모리는 잠시 멈췄어. 그는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는지 물었지. 코플은 어서 말씀하시라고 했어.
교수님이 대답을 하려다 갑자기 멈칫하시네? TV에서 말하기엔 수위가 좀 세거나 너무 개인적인 얘기라 방송 사고 날까 봐 걱정되셨나 봐. 코플은 '노 빠꾸' 정신으로 다 말하라고 멍석을 깔아준 상황이야. 도대체 무슨 말이길래 이럴까?
Morrie looked straight into the eyes of the most famous interviewer in America.
모리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터뷰어의 눈을 똑바로 쳐다봤어.
테드 코플이 누군데? 당시 미국 뉴스계의 끝판왕이자 대스타였어. 그런 대단한 사람 앞에서도 우리 모리 교수님은 쫄지 않고 눈을 맞추며 대화를 주도하시는 중이야. 교수님의 단단한 내면이 느껴지지?
“Well, Ted, one day soon, someone’s gonna have to wipe my ass.”
“글쎄요, 테드, 곧 조만간 누군가가 내 밑을 닦아줘야 할 거예요.”
와, 방송에서 이런 말을? 모리 교수님은 가식 따위 없어. 루게릭병 때문에 육체가 무너져가는 비참한 현실을 피하지 않고 아주 솔직하고 원초적으로 던지신 거야. 품격 있는 할아버지의 파격 발언이지.
The program aired on a Friday night. It began with Ted Koppel from behind the desk in Washington, his voice booming with authority.
그 프로그램은 금요일 밤에 방영되었어. 워싱턴의 책상 뒤에 앉은 테드 코플로부터 시작되었는데, 그의 목소리는 권위 있게 울려 퍼졌지.
불금 황금 시간대! 미국 전역의 거실에 모리 교수님의 이야기가 울려 퍼지는 순간이야. 전설적인 앵커 테드 코플의 신뢰감 팍팍 느껴지는 목소리로 시작되니 시청자들이 채널을 못 돌리겠지?
“Who is Morrie Schwartz,” he said, “and why, by the end of the night, are so many of you going to care about him?”
“모리 슈워츠는 누구인가?” 그가 말했어. “그리고 왜 오늘 밤이 끝날 때쯤, 여러분 중 아주 많은 이들이 그를 아끼게 될 것인가?”
이게 바로 전설의 앵커가 던지는 '밀당' 오프닝 멘트야. 처음 보는 웬 할아버지를 우리가 왜 사랑하게 될까? 라는 궁금증을 팍 심어주면서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멱살 잡고 끌고 오는 거지.
A thousand miles away, in my house on the hill, I was casually flipping channels.
수천 마일 떨어진 언덕 위 내 집에서, 난 아무 생각 없이 채널을 돌리고 있었어.
우리 주인공 미치가 일 끝나고 쇼파에 파묻혀서 '재미있는 거 없나~' 하고 리모컨만 띡띡 누르는 상황이야. 아주 평화롭고 나른한 일상 그 자체지. 근데 이 평화가 곧 깨질 예정이라는 거!
I heard these words from the TV set—“Who is Morrie Schwartz?”—and went numb.
TV에서 이 말—"모리 슈워츠는 누구인가?"—이 흘러나오는 걸 들었고, 온몸이 굳어버렸어.
멍 때리고 있다가 갑자기 잊고 지낸 스승님의 이름이 TV에서 튀어나오니까 얼마나 놀랐겠어? 심장이 쿵 내려앉으면서 손가락 하나 못 움직이는 그 얼음 상태가 된 거지.
It is our first class together, in the spring of 1976.
1976년 봄, 우리가 함께한 첫 수업 시간이야.
자, 이제 미치의 회상 속으로 들어가는 타임머신 가동! 촌스러운 나팔바지 입고 다니던 70년대로 돌아가 보자고. 교수님과 미치가 처음 만났던 그 풋풋한 시절의 봄날 풍경이야.
I enter Morrie’s large office and notice the seemingly countless books that line the wall, shelf after shelf.
난 모리 교수님의 커다란 사무실로 들어가서, 벽을 따라 선반마다 끝도 없이 꽂혀 있는 책들을 보게 돼.
교수님 방에 딱 들어갔는데,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상황이야. 벽면 전체가 책으로 꽉 차 있는 거 본 적 있어? 지식의 끝판왕 포스가 팍팍 나지. 미치가 교수님의 지적인 아우라에 살짝 압도당한 순간이야.
Books on sociology, philosophy, religion, psychology.
사회학, 철학, 종교, 심리학에 관한 책들이야.
교수님 방에 딱 들어갔는데 책 제목들만 봐도 벌써 지적인 아우라가 장난 아니지? 근데 이 책들이 그냥 장식용이 아니라 모리 교수님의 뇌 섹시미를 완성해주는 찐 아이템들이라는 거!
There is a large rug on the hardwood floor and a window that looks out on the campus walk.
나무 바닥 위에는 커다란 카펫이 깔려 있고, 창밖으로는 캠퍼스 산책로가 보여.
교수님 연구실 인테리어 감상 타임! 따뜻한 나무 바닥에 카펫, 그리고 창밖으로 학생들 지나다니는 뷰까지... 이건 공부하기 좋은 게 아니라 딱 멍때리기 좋은 뷰 맛집 아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