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he stayed with the job because the merchant, although he was an old grouch, treated him fairly;
하지만 그는 그 일을 계속했어. 상인이 비록 괴팍한 노인네였지만, 그를 공정하게 대해주었기 때문이지.
사장님이 좀 까칠하고 잔소리도 심하긴 해도, '페이'만큼은 확실하게 챙겨주는 스타일인가 봐. 역시 사회생활에서 최고의 복지는 금융 치료와 공정한 대우지!
the boy received a good commission for each piece he sold, and had already been able to put some money aside.
소년은 그가 판 물건 하나하나마다 꽤 괜찮은 수수료를 받았고, 이미 얼마간의 돈을 따로 저축해둘 수 있었어.
소년이 영업에 소질이 있나 봐! 물건 팔 때마다 인센티브(수수료)가 쏠쏠하게 들어오니 신난 거지. 차곡차곡 비상금을 모으며 '금융의 맛'을 알아가는 중이야.
That morning he had done some calculating: if he continued to work every day as he had been, he would need a whole year to be able to buy some sheep.
그날 아침 그는 계산을 좀 해봤어. 만약 그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매일 계속 일한다면, 양을 몇 마리 사기 위해서 꼬박 1년이 필요할 거라는 걸 말이야.
아침부터 머릿속으로 '견적' 내보는 중이야. 열심히 모으고는 있는데, 다시 양치기로 복귀하려면 1년이나 더 썩어야(?) 한다는 사실에 살짝 현타가 온 모양이야.
“I’d like to build a display case for the crystal,” the boy said to the merchant.
“크리스털 진열장을 하나 만들고 싶어요,” 소년이 상인에게 말했어.
소년이 드디어 마케팅 기획자로 변신했어! 단순히 먼지만 닦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잘 팔까' 고민하는 기특한 모습이지. 역시 알바도 머리를 써야 사장님 예쁨을 받는 법이야.
“We could place it outside, and attract those people who pass at the bottom of the hill.”
“그걸 밖에 둬서 언덕 아래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거예요.”
소년이 길거리 호객 행위의 과학적 접근을 제안하고 있어. 오프라인 매장의 생명은 가시성이라는 걸 본능적으로 아는 거지. 거의 백종원 급 솔루션 아니니?
“I’ve never had one before,” the merchant answered. “People will pass by and bump into it, and pieces will be broken.”
“전엔 그런 걸 둔 적이 없단다,” 상인이 대답했어. “사람들이 지나가다 부딪힐 거고, 그럼 물건들이 깨지겠지.”
상인 아저씨, 전형적인 '변화 거부자' 모드야. 새로운 시도를 하기보단 발생할지도 모르는 사고부터 걱정하는 소심함을 보이고 있어. 전형적인 유리 멘탈 사장님 스타일이지?
“Well, when I took my sheep through the fields, some of them might have died if we had come upon a snake.
“글쎄요, 제가 양들을 데리고 들판을 다녔을 때, 만약 뱀이라도 마주쳤다면 몇 마리는 죽었을지도 몰라요.”
소년이 자기 전직(양치기) 커리어를 예로 들면서 상인 아저씨를 설득하고 있어. '리스크 없는 성공은 없다'는 인생 진리를 뱀에 비유하다니, 설득력이 거의 9단이지?
But that’s the way life is with sheep and with shepherds.” The merchant turned to a customer who wanted three crystal glasses.
하지만 양과 양치기의 삶이란 게 원래 그런 법이죠.” 상인은 크리스털 잔 세 개를 원하는 손님에게 몸을 돌렸어.
소년이 리스크는 인생의 옵션 같은 거라고 쿨하게 한마디 던졌어. 상인 아저씨도 그 말에 설득됐는지 아니면 그냥 손님이 와서 바빠진 건지, 일단 장사에 집중하기 시작했네. 역시 입금 소리가 들리면 철학적인 대화도 일단 정지되는 법이지!
He was selling better than ever…as if time had turned back to the old days when the street had been one of Tangier’s major attractions.
그는 그 어느 때보다 물건을 더 잘 팔고 있었어... 마치 그 거리가 탕헤르의 주요 명소 중 하나였던 옛날로 시간이 되돌아간 것처럼 말이야.
소년의 마케팅 전략이 제대로 먹혔어! 상인 아저씨네 가게가 완전 핫플이 된 거지. 옛날 리즈 시절 영광을 다시 누리는 느낌이라 사장님 기분이 하늘을 찌를 것 같아.
“Business has really improved,” he said to the boy, after the customer had left.
“장사가 정말 좋아졌어,” 손님이 떠난 후 그가 소년에게 말했어.
손님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가고 나니 사장님이 기분이 좋아져서 칭찬 한마디 던지네. 소년의 아이디어가 대박 났다는 걸 이제야 인정하는 츤데레 사장님의 모습이야.
“I’m doing much better, and soon you’ll be able to return to your sheep. Why ask more out of life?”
“형편이 훨씬 좋아졌어, 그리고 곧 너도 네 양들에게 돌아갈 수 있게 될 거야. 삶에서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니?”
상인 아저씨는 지금 이 풍요로운 상태에 대만족 중이야. 소년도 곧 목표 달성하고 갈 길 갈 수 있으니 이만하면 된 거 아니냐는 거지. 안주하고 싶은 어른의 마음이랄까?
“Because we have to respond to omens,” the boy said, almost without meaning to; then he regretted what he had said,
“표지(징조)에 응답해야 하니까요,” 소년이 거의 의도치 않게 말해버렸어. 그러고 나서 자기가 한 말을 후회했지.
입이 방정이라고, 소년이 자기도 모르게 '표지' 이야기를 꺼내버렸네. 신비주의 컨셉으로 가려던 건 아닌데 말이 툭 튀어나와서 아차 싶은 상황이야. 속마음이 필터링 없이 발사된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