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oy looked at the sands around him, and saw that, where his tears had fallen,
소년은 주변의 모래밭을 살펴보았고, 자신의 눈물이 떨어진 바로 그 자리에 무언가가 있는 걸 보았어.
감격해서 울고 있는데, 그 눈물이 떨어진 자리에서 뭔가 반짝하거나 움직이는 걸 발견한 거야. 사막에서 눈물은 사치인데, 그 사치가 기적을 불러오는 타이밍이지!
a scarab beetle was scuttling through the sand.
풍뎅이 한 마리가 모래 위를 바쁘게 기어가고 있었어.
이게 그냥 벌레가 아니야! 이집트에서는 풍뎅이(스카라베)가 신의 상징이자 엄청난 징조거든. 산티아고 눈물 자국 위로 풍뎅이가 지나간다? 이건 빼박 신호라는 거지!
During his time in the desert, he had learned that, in Egypt, the scarab beetles are a symbol of God.
사막에서 보낸 시간 동안, 그는 이집트에서 스카라베 풍뎅이가 신의 상징이라는 것을 배웠어.
산티아고가 사막에서 구르면서 헛고생만 한 게 아니었어. 이집트 문화권에서 풍뎅이가 얼마나 귀하신 몸인지 미리 예습해둔 덕분에 지금 눈앞에 나타난 벌레가 단순한 벌레가 아니라는 걸 알아챈 거지!
Another omen! The boy began to dig into the dune.
또 다른 징조다! 소년은 모래 언덕을 파기 시작했어.
풍뎅이를 보자마자 산티아고 뇌리에 번개가 친 거지. '이건 빼박이다!' 싶은 확신이 들자마자 손톱에 모래 끼는 줄도 모르고 미친 듯이 땅을 파기 시작해. 보물이 바로 밑에 있을 거라는 희망 회로가 풀가동 중이야!
As he did so, he thought of what the crystal merchant had once said:
그렇게 하면서, 그는 크리스털 상인이 한때 했던 말을 떠올렸어.
열심히 땅을 파는 단순 노동을 하다 보니 옛날 생각이 문득 나는 거야. 특히 사막 오기 전에 크리스털 가게에서 인생 공부 시켜줬던 사장님 말씀이 뇌리를 스쳐 지나가네.
that anyone could build a pyramid in his backyard.
누구나 자기 집 뒷마당에 피라미드를 지을 수 있다는 그 말 말이야.
상인이 예전에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뒷마당에 피라미드를 지을 순 있다'고 했었거든. 근데 그게 진짜 피라미드가 아니라, 꿈만 꾸고 실천은 안 하는 사람들을 비꼬는 말이었는지, 아니면 희망을 주는 말이었는지 산티아고는 지금 이 순간 다시 곱씹어보고 있어.
The boy could see now that he couldn’t do so if he placed stone upon stone for the rest of his life.
소년은 이제 알 수 있었어. 남은 평생 동안 돌 위에 돌을 하나씩 쌓아 올린다 해도 절대로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걸 말이야.
피라미드 실물을 영접하고 나니 현타가 제대로 온 상황이야. 예전에 크리스털 상인이 뒷마당에 피라미드 지을 수 있다고 허세를 좀 부렸는데, 막상 와서 보니까 그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 노가다의 산물인지 깨달아버린 거지.
Throughout the night, the boy dug at the place he had chosen, but found nothing.
밤새도록 소년은 자신이 선택한 그곳을 파헤쳤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어.
풍뎅이 신호 하나 믿고 밤샘 삽질을 시작했는데, 모래만 한 트럭 파고 성과는 제로인 상황이야. 사막 한가운데서 밤새 땅 파는 게 보통 일이 아닐 텐데, 산티아고의 인내심이 임계점에 도달하고 있어.
He felt weighted down by the centuries of time since the Pyramids had been built.
그는 피라미드가 지어진 이래로 흘러간 수백 년의 세월에 짓눌리는 기분이었어.
이건 단순히 모래가 무거운 게 아니야. 눈앞의 압도적인 건축물이 가진 시간의 무게, 즉 역사의 위엄에 정신적으로 짓눌리고 있는 거야. 삽질은 힘든데 결과는 안 나오고, 고대 문명의 포스까지 더해지니 몸이 천근만근인 거지.
But he didn’t stop. He struggled to continue digging as he fought the wind,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어. 바람과 맞서 싸우며 계속해서 땅을 파려고 사투를 벌였지.
보통 사람이면 진작에 '에이, 아니네' 하고 포기했을 텐데, 산티아고는 지금 독기가 올랐어. 바람이 싸대기를 때려도 꿋꿋이 삽을 휘두르는 집념의 사나이 모드야.
which often blew the sand back into the excavation.
그 바람은 종종 파놓은 구덩이 속으로 모래를 다시 불어넣곤 했지.
이건 진짜 악마의 장난이지! 한 삽 파내면 바람이 두 삽 채워 넣는 식이야. 무한 루프 삽질에 빠진 산티아고의 빡침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아.
His hands were abraded and exhausted, but he listened to his heart.
그의 손은 다 쓸리고 녹초가 됐지만, 그는 자신의 마음이 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어.
밤새 삽질하느라 손은 이미 너덜너덜해진 상태야. 보통 사람이면 진작에 때려치웠겠지만, 산티아고는 몸의 고통보다 자기 내면의 소리에 더 집중하고 있어. 멘탈 하나는 진짜 우주 최강급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