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the simum ceased to blow, everyone looked to the place where the boy had been.
시뭄이 불기를 멈췄을 때, 모두가 소년이 서 있던 곳을 바라보았어.
폭풍이 지나가고 갑자기 정적이 찾아온 순간이야. 사람들은 '와, 방금 뭐야?' 싶어서 소년이 서 있던 자리를 일제히 쳐다봤는데, 거기엔 과연 무엇이 있었을까?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클라이맥스야.
But he was no longer there; he was standing next to a sand-covered sentinel, on the far side of the camp.
하지만 그는 더 이상 거기 없었어. 그는 캠프 저편에서 모래를 뒤집어쓴 보초병 옆에 서 있었지.
모래폭풍이 슥 걷혔는데 산티아고가 원래 있던 자리에서 증발해버렸어! 다들 '어디 갔어?' 하고 눈을 비비는데, 저 멀리 캠프 끝자락에서 보초병이랑 나란히 서 있는 걸 발견한 거지. 거의 뭐 데이비드 카퍼필드 급 텔레포트 연출이라 분위기 완전 압도당했어.
The men were terrified at his sorcery. But there were two people who were smiling:
사람들은 그의 마법에 겁에 질렸어. 하지만 미소 짓고 있는 두 사람이 있었지.
갑자기 사람이 바람이 됐다가 딴 데서 뿅 나타나니까 군인들은 '히익! 저거 인간 아니야!' 하면서 멘붕이 온 거야. 다들 무서워서 오들오들 떨고 있는데, 이 아수라장 속에서도 흐뭇하게 관전 중인 두 명의 고인물이 있어.
the alchemist, because he had found his perfect disciple,
연금술사였어, 그가 자신의 완벽한 제자를 찾아냈기 때문이지.
첫 번째 미소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사부님! '크으, 역시 내 안목은 틀리지 않았어!' 하면서 수제자 육성에 성공한 짜릿함을 만끽하고 계셔. 0티어 제자를 뽑은 가챠 성공의 기쁨이랄까?
and the chief, because that disciple had understood the glory of God.
그리고 족장이었어, 그 제자가 신의 영광을 이해했기 때문이지.
두 번째 웃음의 주인공은 의외로 끝판왕 족장님! 처음엔 '바람으로 못 변하면 죽여버린다' 하더니, 막상 산티아고가 신의 영역을 건드리는 걸 보고 감동한 거지. '오호, 이 녀석 보통이 아니네?' 하는 리스펙트 섞인 미소야.
The following day, the general bade the boy and the alchemist farewell,
다음 날, 장군은 소년과 연금술사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어,
어제까지만 해도 바람으로 안 변하면 죽일 듯이 굴던 장군님이 산티아고의 '바람 변신 쇼'를 보고는 완전히 팬이 돼버렸어. 이제는 아주 깍듯하게 예의를 갖춰서 보내주는 훈훈한 상황이야.
and provided them with an escort party to accompany them as far as they chose.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곳까지 동행할 수 있도록 호위대를 붙여주었지.
그냥 보내는 것도 아니고 VIP 의전까지 해주는 장군님의 센스! 사막에서 길 잃지 말고 안전하게 가라고 든든한 형님들을 붙여준 거야. 이제 산티아고는 완전 사막의 셀럽이 된 거지.
They rode for the entire day. Toward the end of the afternoon, they came upon a Coptic monastery.
그들은 하루 종일 말을 타고 달렸어. 오후가 저물어갈 무렵, 그들은 콥트교 수도원에 도착했지.
사막의 뜨거운 볕 아래서 엉덩이에 땀 나도록 달린 끝에 드디어 쉴 곳을 찾았어. 콥트교 수도원이라는 곳인데, 삭막한 사막 한가운데 이런 성스러운 건물이 있다니 정말 오아시스 같은 존재지.
The alchemist dismounted, and told the escorts they could return to the camp.
연금술사는 말에서 내렸고, 호위병들에게 이제 캠프로 돌아가도 좋다고 말했어.
이제 목적지 근처에 다 온 모양이야. 사부님이 쿨하게 호위병들 퇴근시켜주는 장면이지. '여기부턴 우리끼리 갈게, 고생했어 형님들!' 하는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이 터져.
“From here on, you will be alone,” the alchemist said. “You are only three hours from the Pyramids.”
“이제부터는 너 혼자 가야 해,” 연금술사가 말했어. “피라미드까지는 이제 겨우 세 시간 거리거든.”
드디어 스승님이 홀로서기를 시키는 장면이야. '자, 이제 하산해라' 같은 느낌이지? 피라미드가 코앞이라니 내가 다 심장이 쫄깃해지네. 여기서부턴 진짜 산티아고의 독무대야!
“Thank you,” said the boy. “You taught me the Language of the World.”
“고맙습니다,” 소년이 말했어. “당신은 저에게 만물의 언어를 가르쳐 주셨어요.”
산티아고가 스승님께 진심 어린 막차 인사를 건네고 있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배웠다는 것에 대한 깊은 존경심이 느껴지지.
“I only invoked what you already knew.” The alchemist knocked on the gate of the monastery.
“난 단지 네가 이미 알고 있던 걸 일깨워줬을 뿐이야.” 연금술사는 수도원의 문을 두드렸어.
크으, 스승님 멘트 보소? '네 안에 다 있었다'는 무림 고수 같은 멘트를 날리고는 쿨하게 수도원 문을 똑똑 두드리네. 겸손함과 카리스마가 동시에 터지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