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rvy!” he called. “There is to be no more cow manure thrown down into that pigpen.”
“러비!” 그가 불렀어. “저 돼지우리에 소똥을 더 이상 던져 넣지 말게나.”
주커먼 씨가 이제 윌버를 VIP로 모시기 시작했어. 예전에는 그냥 돼지우리였지만, 이젠 '슈퍼스타'가 계신 곳이라 소똥 같은 지저분한 건 얼씬도 못 하게 하는 거지. 윌버의 위상이 180도 달라진 게 느껴지지?
“I have a terrific pig. I want that pig to have clean, bright straw every day for his bedding. Understand?”
“나한테 아주 기가 막힌 돼지가 있거든. 저 돼지가 잠자리로 매일 깨끗하고 밝은 짚을 가졌으면 좋겠어. 알겠나?”
우리 윌버, 이제 침대 시트도 매일 갈아주는 5성급 호텔 서비스를 받게 생겼어. 주커먼 씨가 윌버를 '경이로운 존재'로 인정하고 아주 극진히 모시라고 일꾼에게 하달하는 장면이야.
“Yes, sir,” said Lurvy. “Furthermore,” said Mr. Zuckerman, “I want you to start building a crate for Wilbur.”
“예, 알겠습니다,” 러비가 대답했어. “게다가,” 주커먼 씨가 말했지, “자네가 윌버를 위한 나무 상자를 만들기 시작했으면 좋겠군.”
러비는 까라면 까는 충직한 일꾼이지! 주커먼 씨는 이제 단순 관리를 넘어서 이동 수단까지 준비하고 있어. 윌버를 어디론가 데려가기 위한 '전용 굿즈' 제작 주문이 떨어진 셈이야.
“I have decided to take the pig to the County Fair on September sixth.”
“9월 6일에 그 돼지를 군 박람회에 데려가기로 결정했네.”
드디어 목적지가 공개됐어! 바로 '카운티 페어(군 박람회)'야. 윌버가 공식적으로 데뷔 무대를 가질 장소와 날짜가 확정된 거지. 이제 윌버의 인생(돼지생?)이 바뀔 날이 얼마 안 남았어.
“Make the crate large and paint it green with gold letters!”
“나무 상자를 크게 만들고 금색 글씨를 넣어서 초록색으로 칠하게!”
주커먼 씨, 이제 윌버를 위한 '전용 리무진' 주문 제작 들어갔어. 그냥 상자도 아니고 금색 글씨라니, 윌버 완전 럭셔리 돼지 다 됐지 뭐야! 박람회장 입장할 때 기 좀 살려주려는 주인의 플렉스가 느껴지지?
“What will the letters say?” asked Lurvy. “They should say Zuckerman’s Famous Pig.”
“글씨는 뭐라고 쓸까요?” 러비가 물었어. “'주커먼의 유명한 돼지'라고 써야지.”
러비는 시키는 대로 잘하는 '예스맨'이지만, 궁금한 건 못 참지. 글씨 내용은 심플하지만 아주 강력해. '주커먼의 유명한 돼지'! 브랜드 네이밍 끝판왕 아니야? 이제 윌버는 그냥 돼지가 아니라 브랜드가 된 거야.
Lurvy picked up a pitchfork and walked away to get some clean straw.
러비는 쇠스랑을 집어 들고 깨끗한 짚을 좀 가져오려고 걸어갔어.
이제 잔소리 그만 듣고 일하러 가는 러비. 쇠스랑 하나 들고 짚 가지러 가는 뒷모습이 왠지 모르게 듬직하면서도 짠해 보여. 우리 일꾼님, 오늘도 주커먼 씨의 열정에 휘말려 열일하는 중이야!
Having such an important pig was going to mean plenty of extra work, he could see that.
그렇게 중요한 돼지를 키운다는 건 아주 많은 추가 업무를 의미하게 될 거라는 걸, 그는 알 수 있었지.
러비도 눈치가 있지. 윌버가 '슈스'가 되니까 덩달아 자기 일감도 폭발할 거라는 걸 직감한 거야. VIP 모시는 보좌관들은 원래 몸이 고생이잖아? 월급 루팡은 이제 꿈도 못 꾸겠는걸?
Below the apple orchard, at the end of a path, was the dump where Mr. Zuckerman threw all sorts of trash and stuff that nobody wanted any more.
사과 과수원 아래쪽, 오솔길 끝에는 주커먼 씨가 아무도 더 이상 원하지 않는 온갖 종류의 쓰레기와 물건들을 내다 버리는 쓰레기장이 있었어.
우리 주인공 윌버가 슈스가 되는 동안, 농장 한구석엔 우리 쥐 친구 템플턴의 '보물 창고'이자 핫플인 쓰레기장이 등장해. 사과 향기 솔솔 나는 과수원 밑이라니, 왠지 쓰레기장치고는 위치가 너무 좋은 거 아냐? 배산임수 대신 배과임로(오솔길)인가 봐!
Here, in a small clearing hidden by young alders and wild raspberry bushes,
여기, 어린 오리나무들과 야생 라즈베리 덤불에 가려진 작은 빈터에,
쓰레기장이 그냥 떡하니 있는 게 아니라 아주 은밀하게 숨겨져 있어. 마치 비밀 기지 같은 느낌이지? 템플턴이 왜 여길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아. 완전 프라이빗한 공간이거든! 쥐들만의 성수동 팝업스토어랄까?
was an astonishing pile of old bottles and empty tin cans and dirty rags and bits of metal
오래된 병들과 빈 통조림 캔, 더러운 걸레 조각들과 금속 조각들이 엄청나게 쌓여 있었지.
이제 본격적으로 쓰레기 리스트가 시작돼. 근데 그냥 쓰레기가 아니라 'astonishing(깜짝 놀랄 만한)' 수준이래. 주커먼 씨, 미니멀리즘이랑은 거리가 한참 먼 맥시멀리스트였나 봐! 이 정도면 거의 유물 발굴 수준이야.
and broken bottles and broken hinges and broken springs and dead batteries and last month’s magazines
그리고 깨진 병들, 고장 난 경첩들, 부서진 스프링들, 다 쓴 건전지들, 그리고 지난달 잡지들까지 있었어.
쓰레기 목록이 끝도 없이 이어져. 깨진 병에 고장 난 경첩이라니... 이거 거의 고물상 수준 아냐? 지난달 잡지까지 있는 걸 보니 주커먼 씨도 은근히 물건 못 버리는 스타일인가 봐. 아끼다 똥 된다는 말이 딱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