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spent long hours lying on his side, half asleep, dreaming pleasant dreams. He enjoyed good health and he gained a lot of weight.
그는 옆으로 누워 반쯤 잠든 채로 기분 좋은 꿈을 꾸며 긴 시간을 보냈어. 건강 상태도 아주 좋았고 살도 엄청나게 올랐지.
윌버의 일과는 먹고, 눕고, 꿈꾸고... 이게 바로 진정한 '눕방'의 원조 아니겠어? 건강미 넘치게 살이 오르는 윌버를 보니 내가 다 뿌듯하네. 하지만 농장 동물이 살이 찐다는 건... 알지? 폭풍전야의 평화 같은 느낌이야.
One afternoon, when Fern was sitting on her stool, the oldest sheep walked into the barn, and stopped to pay a call on Wilbur.
어느 날 오후, 펀이 의자에 앉아 있을 때, 가장 나이 많은 양이 헛간으로 걸어 들어오더니 윌버를 보러 멈춰 섰어.
평화로운 오후, 연륜이 느껴지는 최고령 양 어르신이 등장하셨어. 왠지 '라떼는 말이야' 시전하실 것 같은 분위기인데, 윌버한테 무슨 말을 하러 오신 걸까? 원래 이런 어르신들이 던지는 한마디가 나중에 큰 복선이 되곤 하잖아.
“Hello!” she said. “Seems to me you’re putting on weight.”
“안녕!” 그녀가 말했어. “내가 보기엔 너 살이 좀 붙는 것 같네.”
양 할머니가 윌버한테 인사를 건네는데, 첫 마디부터 몸무게 체크 들어오시네? 역시 동네 어르신들의 예리한 눈썰미는 피할 수 없다니까. 윌버는 지금 자기가 잘나가서 살찌는 줄 알고 기분 좋을 텐데 말이야.
“Just the same, I don’t envy you,” said the old sheep. “You know why they’re fattening you up, don’t you?”
“그렇긴 해도, 난 네가 전혀 부럽지 않아.” 늙은 양이 말했어. “사람들이 왜 네 살을 찌우고 있는지 너도 알고 있지, 그치?”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는 거 느껴져? 양 할머니가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어. 윌버는 그냥 밥이 맛있어서 먹는 건데, 할머니는 이 평화 뒤에 숨겨진 무시무시한 진실을 툭 건드리고 있어.
“No,” said Wilbur. “Well, I don’t like to spread bad news,” said the sheep,
“아니,” 윌버가 말했어. “음, 나도 안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진 않지만,” 양이 말했어,
우리 순진한 윌버는 아무것도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아니'라고 대답하네. 양 할머니는 '말 안 하려고 했는데~'라며 윌버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어. 원래 이런 소식은 뜸을 들여야 더 충격적인 법이지.
“but they’re fattening you up because they’re going to kill you, that’s why.”
“하지만 사람들이 널 살찌우는 건 널 죽이려고 그러는 거야, 바로 그 이유 때문이지.”
드디어 진실이 터져버렸어! 윌버한테는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지. 그동안 먹었던 맛있는 밥들이 사실은 최후의 만찬을 위한 빌드업이었다니... 진짜 소름 돋는 반전이야.
“They’re going to what?” screamed Wilbur. Fern grew rigid on her stool.
“그들이 뭘 어쩐다고?” 윌버가 비명을 질렀어. 펀은 의자 위에서 몸이 딱딱하게 굳어버렸지.
양 할머니의 폭탄 발언에 윌버는 완전히 멘붕이 왔어. 옆에서 듣고 있던 펀도 자기가 믿었던 어른들의 계획을 듣고 머릿속이 하얘진 상태야. 평화롭던 헛간이 순식간에 동공지진의 현장이 됐네.
“Kill you. Turn you into smoked bacon and ham,” continued the old sheep.
“널 죽이는 거지. 널 훈제 베이컨이랑 햄으로 만들려고 말이야,” 늙은 양이 말을 이었어.
늙은 양 어르신은 위로 따위는 모르는 쏘 쿨(So Cool)한 타입인가 봐. 윌버가 충격을 받든 말든 아주 디테일하게 '너의 미래 모습'인 베이컨과 햄을 언급하며 쐐기를 박아버리네.
“Almost all young pigs get murdered by the farmer as soon as the real cold weather sets in.”
“진짜 추운 날씨가 시작되자마자 거의 모든 어린 돼지들은 농부에게 살해당해.”
이건 뭐 거의 공포 영화 예고편 수준이야.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스웨터를 입는 게 아니라, 농부의 칼날을 걱정해야 한다니... 윌버 입장에서는 겨울 왕국이 아니라 겨울 지옥인 셈이지.
“There’s a regular conspiracy around here to kill you at Christmastime. Everybody is in the plot—Lurvy, Zuckerman, even John Arable.”
“크리스마스 때 널 죽이려는 조직적인 음모가 이 주변에 깔렸어. 러비, 주커먼, 심지어 존 에러블까지 모두가 그 계획에 가담하고 있지.”
윌버에게 크리스마스는 산타 할아버지가 오는 날이 아니라, 자기가 요리가 되는 날이었어. 믿었던 아빠 같은 존 에러블 씨까지 가담했다는 소식에 윌버의 세계관은 지금 산산조각이 나고 있어.
“Mr. Arable?” sobbed Wilbur. “Fern’s father?” “Certainly. When a pig is to be butchered, everybody helps.”
“에러블 씨가요?” 윌버가 흐느끼며 물었어. “펀의 아빠가요?” “당연하지. 돼지를 도살할 때는 모두가 돕는 법이란다.”
윌버 입장에서는 진짜 배신감 쩔지? 자기를 구해준 펀의 아빠까지 한통속이라니... 늙은 양은 아주 담담하게 '원래 다 그래'라고 말하는데 그게 더 공포야. 동심 파괴 현장에 오신 걸 환영해!
“I’m an old sheep and I see the same thing, same old business, year after year. Arable arrives with his .22, shoots the...”
“난 늙은 양이라 해마다 똑같은 일, 똑같은 비즈니스를 보거든. 에러블 씨가 .22구경 총을 들고 나타나서, 쏘는 거지...”
양 할머니의 연륜이 느껴지는 말투인데 내용은 거의 스릴러야. 해마다 반복되는 루틴이라니, 윌버한테는 이게 무슨 날벼락이야? 총 모델명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디테일이 아주 소름 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