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last Wilbur saw the creature that had spoken to him in such a kindly way.
마침내 윌버는 그렇게 친절한 방식으로 자신에게 말을 걸었던 그 생명체를 보게 되었어.
드디어 실물 영접의 순간! 목소리만 들리던 랜선 친구를 오프라인에서 처음 만나는 그 설렘 알지? 윌버 눈에 비친 그 생명체가 얼마나 신비로웠을지 상상만 해도 입틀막이야. 드디어 정체가 공개되는 역사적인 장면이지.
Stretched across the upper part of the doorway was a big spiderweb,
문 상단부 전체에 걸쳐 쳐져 있는 것은 커다란 거미줄이었어.
자, 이제 줌 인(Zoom-in) 들어간다! 문간 위쪽에 아주 웅장하게 펼쳐진 거미줄이 윌버 눈앞에 딱 나타난 거야. 마치 거물급 인사가 등장하기 전 레드카펫이 쫙 깔린 느낌이랄까? 샬롯의 홈 스윗 홈이지.
and hanging from the top of the web, head down, was a large grey spider.
그리고 거미줄 꼭대기에 머리를 아래로 한 채 매달려 있는 것은 커다란 회색 거미였어.
드디어 샬롯의 비주얼 공개!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게 아주 힙하지 않아? 회색빛이 도는 우아한 거미가 거꾸로 매달려 윌버를 내려다보는 장면, 이건 거의 스파이더맨급 등장 씬이지. 윌버가 반할만해.
She was about the size of a gumdrop. She had eight legs, and she was waving one of them at Wilbur in friendly greeting.
그녀는 대략 껌사탕 만한 크기였어. 다리는 여덟 개였는데, 그중 하나를 윌버에게 흔들며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고 있었지.
윌버의 새 친구 샬롯의 비주얼이 드디어 공개됐어! 거미라고 해서 엄청 징그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담하고 귀여운 스타일인가 봐. 껌사탕(gumdrop) 크기라니, 윌버 눈에는 완전 '큐티뽀짝' 그 자체였겠지? 첫인상부터 다리를 흔들어주는 이 매너, 샬롯은 확실히 사회생활 만렙 거미가 분명해.
“See me now?” she asked. “Oh, yes indeed,” said Wilbur. “Yes indeed! How are you?
“이제 나 보여?” 그녀가 물었어. “오, 그럼, 정말 잘 보여,” 윌버가 대답했지. “정말 그렇고말고! 넌 어떻게 지내?
드디어 아이컨택 성공! 윌버는 이제야 정체를 드러낸 친구가 너무 반가워서 어쩔 줄 모르는 상태야. '보여?' 한 마디에 '당근이지!'라고 격하게 반응하는 윌버를 봐. 마치 연예인 실물 영접한 팬처럼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현하고 있어. 드디어 제대로 된 대화가 시작되는 역사적인 순간이지.
Good morning! Salutations! Very pleased to meet you. What is your name, please? May I have your name?”
좋은 아침! 만나서 정말 반가워. 이름이 뭐야? 이름 좀 알려줄 수 있어?”
우리 윌버, 방금 배운 'Salutations'를 바로 써먹는 거 봐! 역시 언어는 실전이지. 너무 신나서 자기소개도 하기 전에 이름부터 묻는 윌버의 모습, 마치 소개팅 나가서 첫눈에 반한 사람처럼 입이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어. 샬롯이 당황하지 않았을까 걱정될 정도야.
“My name,” said the spider, “is Charlotte.” “Charlotte what?” asked Wilbur, eagerly.
“내 이름은,” 거미가 말했어, “샬롯이야.” “샬롯 뭐?” 윌버가 아주 간절하게 물었어.
드디어 통성명 타임! 거미의 이름은 샬롯이었어. 이름도 참 우아하지? 근데 우리 윌버, 성(last name)까지 다 알고 싶은가 봐. '샬롯 뒤에 뭐가 더 있겠지?' 하고 눈을 반짝이며 달려드는 윌버의 모습 봐. 거의 셜록 홈즈급 호기심으로 샬롯의 풀네임을 캐내려는 중이야.
“Charlotte A. Cavatica. But just call me Charlotte.”
“샬롯 A. 카바티카야. 하지만 그냥 샬롯이라고 불러줘.”
드디어 샬롯이 자기 풀네임을 간지나게 공개했어! 성이 '카바티카'라니 뭔가 있어 보이지? 하지만 쿨한 언니답게 그냥 편하게 이름으로 부르라고 허락해주는 센스까지 보여주고 있어.
“I think you’re beautiful,” said Wilbur. “Well, I am pretty,” replied Charlotte. “There’s no denying that.
“내 생각에 넌 아름다워,” 윌버가 말했어. “글쎄, 난 예쁘긴 하지,” 샬롯이 대답했어. “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야.”
윌버는 지금 샬롯의 비주얼에 완전히 매료됐어! 근데 샬롯의 반응이 더 대박이지? '응, 나 예쁜 거 나도 알아'라며 자기애 뿜뿜하는 모습 봐. 이런 게 바로 진정한 퀸카의 여유지.
Almost all spiders are rather nice-looking. I’m not as flashy as some, but I’ll do.
거의 모든 거미들은 꽤 근사하게 생겼어. 난 몇몇 애들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이 정도면 충분할 거야.
샬롯이 거미계의 외모 부심을 부리고 있어! 거미들이 징그럽다는 편견을 확 깨버리는 발언이지. 자기는 화려한 셀럽 스타일은 아니어도 충분히 매력 있다고 어필하는 모습이 아주 당당해 보여.
I wish I could see you, Wilbur, as clearly as you can see me.”
나도 너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윌버야, 네가 나를 볼 수 있는 것만큼이나 선명하게 말이야.”
샬롯이 윌버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어. 윌버는 샬롯을 선명하게 보고 감탄하고 있는데, 정작 샬롯은 눈이 안 좋아서 윌버를 흐릿하게 보고 있나 봐. 마치 안경 안 쓴 내 모습 같아서 좀 짠하지?
“Why can’t you?” asked the pig. “I’m right here.” “Yes, but I’m near-sighted,” replied Charlotte.
“왜 못 봐?” 돼지가 물었어. “나 바로 여기 있는데.” “응, 하지만 난 근시거든,” 샬롯이 대답했지.
윌버는 자기가 이렇게 덩치도 크고 바로 눈앞에 있는데 왜 못 보겠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모양이야. 샬롯은 아주 쿨하게 자기가 안경 안 쓴 우리들처럼 앞이 잘 안 보인다는 고백을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