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last Wilbur saw the creature that had spoken to him in such a kindly way.
마침내 윌버는 자신에게 그토록 다정하게 말을 걸어 준 생명체를 발견했어요.
Stretched across the upper part of the doorway was a big spiderweb,
문간 윗부분에는 커다란 거미줄이 넓게 쳐져 있었지요.
and hanging from the top of the web, head down, was a large grey spider.
그리고 거미줄 꼭대기에는 커다란 회색 거미 한 마리가 머리를 아래로 한 채 매달려 있었어요.
이 소설의 핵심 인물인 거미 샬롯(Charlotte)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윌버의 우리 문간 상단에 집을 짓고 사는 샬롯은 앞으로 윌버에게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친구입니다.
She was about the size of a gumdrop. She had eight legs, and she was waving one of them at Wilbur in friendly greeting.
거미는 껌사탕만큼이나 작았답니다. 여덟 개의 다리를 가진 거미는 윌버에게 다리 하나를 흔들며 반갑게 인사했어요.
gumdrop(껌사탕)은 겉에 설탕 가루가 묻어 있고 속은 젤리처럼 쫀득한 작은 사탕을 말합니다. 샬롯의 아담한 크기를 독자가 상상하기 쉽게 비유한 표현입니다.
“See me now?” she asked. “Oh, yes indeed,” said Wilbur. “Yes indeed! How are you?
“이제 내가 보이니?” 거미가 물었어요. “응, 정말 잘 보여.” 윌버가 대답했어요. “정말 잘 보여! 안녕? 어떻게 지내?”
Good morning! Salutations! Very pleased to meet you. What is your name, please? May I have your name?”
“좋은 아침이야! 안녕! 널 만나서 정말 기뻐. 이름이 뭐야? 이름 좀 가르쳐 줄래?”
“My name,” said the spider, “is Charlotte.” “Charlotte what?” asked Wilbur, eagerly.
“내 이름은,” 거미가 대답했어요. “샬롯이야.” “샬롯 뭐?” 윌버가 아주 궁금하다는 듯 물었어요.
“Charlotte A. Cavatica. But just call me Charlotte.”
“샬롯 A. 카바티카라고 해. 하지만 그냥 샬롯이라고 부르렴.”
샬롯의 성인 카바티카(Cavatica)는 실제 헛간거미(Barn spider)의 학명인 Araneus cavaticus에서 따온 것입니다. 작가 E.B. 화이트의 세심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I think you’re beautiful,” said Wilbur. “Well, I am pretty,” replied Charlotte. “There’s no denying that.
“넌 참 예쁜 것 같아.” 윌버가 말했어요. “응, 나도 내가 꽤 예쁘다고 생각해.” 샬롯이 대답했어요. “그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
Almost all spiders are rather nice-looking. I’m not as flashy as some, but I’ll do.
“거미들은 대개 다 예쁘게 생겼거든. 내가 다른 거미들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이 정도면 괜찮은 편이지.”
I wish I could see you, Wilbur, as clearly as you can see me.”
“나도 네가 날 보는 것처럼 널 또렷하게 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Why can’t you?” asked the pig. “I’m right here.” “Yes, but I’m near-sighted,” replied Charlotte.
“왜 볼 수 없는데?” 돼지가 물었어요. “난 바로 여기 있는데.” “응, 하지만 난 근시거든.” 샬롯이 대답했어요.
근시는 가까운 곳은 잘 보이지만 먼 곳은 잘 보지 못하는 눈의 상태입니다. 샬롯은 자신의 신체적 특징을 숨기지 않고 윌버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