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put his strong snout into the ground and began pushing, digging, and rooting.
튼튼한 코를 땅에 박고 밀어붙이고, 파헤치고, 땅을 들쑤시기 시작했어.
돼지의 본능이 깨어났다! 얌전한 윌버는 가고 인간 굴착기 윌버가 등장했어. 땅 파는 게 이렇게 재밌을 일인가 싶지? 윌버에게는 지금 이 순간이 최고의 축제야.
He felt very happy. He had plowed up quite a piece of ground before anyone noticed him.
그는 정말 행복했어. 누군가 자기를 발견하기도 전에 꽤 넓은 땅을 이미 갈아엎어 놓았거든.
완전 무아지경이야. 집주인 아줌마가 보기 전까지는 자기가 사고 치는 줄도 모르고 코질(?)에 집중하고 있어. 행복하면 장땡이라지만, 곧 닥칠 운명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
Mrs. Zuckerman was the first to see him. She saw him from the kitchen window, and she immediately shouted for the men.
주커만 아주머니가 그를 가장 먼저 발견했어. 부엌 창문으로 그를 보더니, 즉시 남자들을 소리쳐 불렀지.
평화로운 탈출 시간 끝! 하필 설거지하시던 아주머니 레이더에 딱 걸려버렸네. 이제부턴 윌버의 '나 잡아봐라' 추격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거야. 아주머니 목소리 톤이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지 않아?
“Homer!” she cried. “Pig’s out! Lurvy! Pig’s out! Homer! Lurvy! Pig’s out. He’s down there under that apple tree.”
“호머!” 아주머니가 외쳤어. “돼지가 나갔어요! 러비! 돼지가 나갔어! 호머! 러비! 돼지가 나갔다고요. 저기 사과나무 아래에 있어요.”
아주머니 지금 거의 랩 하시는 수준이야! 'Pig's out!'을 몇 번이나 말하는 거야? 동네 사람들 다 깨우겠어. 윌버는 사과나무 밑에서 '여기 사과 맛있나?' 하고 있는데, 아주머니는 비상사태 선포 중이지.
“Now the trouble starts,” thought Wilbur. “Now I’ll catch it.” The goose heard the racket and she, too, started hollering.
“이제 난리가 나겠군,” 윌버는 생각했어. “이제 난 혼났어.” 거위가 그 소동을 듣고는, 그녀도 역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어.
우리 윌버, 눈치가 거의 백단이야. 아주머니 목소리 듣자마자 '아, 내 인생 꼬였다'라고 직감했거든. 근데 옆에서 거위는 왜 더 신나서 소리 지르는 걸까? 도와주려는 건지 구경하는 건지, 아주 오지랖이 태평양이야!
“Run-run-run downhill, make for the woods, the woods!” she shouted to Wilbur.
“언덕 아래로 달려-달려-달려, 숲으로 가, 숲으로!” 그녀가 윌버에게 소리쳤어.
거위 언니의 스파르타식 코칭 시작! 숲으로 튀라고 아주 난리야. 윌버는 다리가 짧아서 슬픈 짐승인데, 언덕 아래로 굴러가라는 걸까? 거위의 다급한 비트가 거의 랩 수준이라니까!
“They’ll never-never-never catch you in the woods.” The cocker spaniel heard the commotion
“숲속에선 절대-절대-절대 널 못 잡을 거야.” 코커 스패니얼이 그 소동을 들었어.
거위 언니가 거의 랩퍼 빙의해서 '절대 못 잡아'를 연발하고 있네! 근데 하필이면 동네 강아지까지 이 소리를 듣고 참전해버렸어. 윌버, 이제 댕댕이랑 추격전 찍어야 할 판이야. 아주 축제 분위기 제대로지?
and he ran out from the barn to join the chase. Mr. Zuckerman heard, and he came out of the machine shed
그러더니 그 개는 추격전에 합류하려고 헛간에서 달려 나왔어. 주커만 씨도 들었고, 기계 창고에서 밖으로 나왔지.
댕댕이는 신나서 달려 나오고, 주인님인 주커만 씨까지 등판! 윌버 한 마리 잡으려고 온 동네 식구들이 다 모이는 대축제가 열리기 일보 직전이야. 윌버, 너 이제 좀 큰일 난 것 같은데?
where he was mending a tool. Lurvy, the hired man, heard the noise and came up from the asparagus patch
그는 거기서 도구를 수리하던 중이었어. 일꾼인 러비도 소리를 듣고 아스파라거스 밭에서 올라왔지.
주커만 씨는 연장 고치다 말고 튀어 나오고, 일꾼 러비는 아스파라거스 뽑다 말고 달려오고 있어. 윌버, 너 지금 어벤져스급 포위망에 갇히고 있는 중이야! 밥 먹다 온 게 아닌 게 어디야?
where he was pulling weeds. Everybody walked toward Wilbur and Wilbur didn’t know what to do.
그는 거기서 잡초를 뽑고 있었거든. 모두가 윌버를 향해 걸어왔고 윌버는 어찌할 바를 몰랐어.
잡초 뽑던 러비까지 합세해서 모두가 윌버를 향해 압박 수비를 들어오네. 윌버, 아까의 그 힙했던 댄스는 어디 가고 이제 뇌 정지 오기 직전이야. 숲은 멀고 사람들은 가깝고, 완전 난감하지?
The woods seemed a long way off, and anyway, he had never been down there in the woods and wasn’t sure he would like it.
숲은 아주 멀게만 느껴졌고, 어쨌든 그는 저 아래 숲속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거기가 마음에 들지 어떨지 확신이 없었어.
윌버는 지금 완전 멘붕 상태야. 거위 언니는 숲으로 튀라고 난리인데, 정작 윌버 눈에는 숲이 히말라야만큼 멀어 보이거든. 게다가 평생 우리 안에서만 산 '집돼지' 윌버에게 숲은 무서운 미지의 세계라고! 밖은 위험해를 온몸으로 느끼는 중이지.
“Get around behind him, Lurvy,” said Mr. Zuckerman, “and drive him toward the barn! And take it easy—don’t rush him!”
“러비, 저 녀석 뒤로 돌아가게,” 주커만 씨가 말했어. “그리고 헛간 쪽으로 몰아넣어! 그리고 살살 해—너무 몰아붙이지 말고!”
주커만 아저씨가 작전을 지시하고 있어. 지금 윌버는 거의 포위망에 갇힌 도망자 신세야. 아저씨는 노련하게 '살살해'라고 하지만, 사실 이건 윌버가 놀라서 딴데로 튀지 않게 하려는 고도의 전략이라고! 윌버는 지금 자기도 모르게 헛간으로 배달되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