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doesn’t know what she’s missing, Toni thought. Without the on-line chat room, I never would have met Jean Claude.
자기가 뭘 놓치고 사는지도 몰라, 라고 토니는 생각했어. 온라인 채팅방이 없었더라면, 난 장 클로드를 절대 만나지 못했을 거야.
토니는 지금 '랜선 사랑'에 푹 빠져서 세상 모든 사람이 채팅을 해야 한다고 믿는 중이야. 애슐리가 이 꿀잼을 모르는 게 안타깝다기보다는, 은근히 자기 연애 자랑하는 느낌이지?
Toni thought about how much her mother would have hated the Internet, but then her mother had hated everything.
토니는 엄마가 인터넷을 얼마나 싫어했을지 생각했지만, 사실 엄마는 모든 것을 다 싫어했어.
토니가 지금 채팅에 푹 빠져있다 보니 문득 엄마 생각이 났나 봐. 근데 엄마가 단순히 컴맹이라서 싫어할 수준이 아니라, 그냥 세상 만사에 불만이 가득한 '프로 불편러'였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야. 온 세상이 다 싫은 분이었으니 인터넷도 무사하지 못했겠지?
She had only two means of communicating: screaming or whining; Toni could never please her.
엄마의 대화 수단은 딱 두 가지뿐이었어. 소리 지르거나 징징거리거나. 토니는 절대로 엄마를 만족시킬 수 없었지.
엄마랑 대화가 안 통하는 전형적인 케이스지? 소리 지르기 아니면 징징대기라니, 거의 뭐 끝판왕 급 빌런인데? 토니가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답정너' 엄마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을 거야. 정말 피곤한 스타일이지.
“Can’t you ever do anything right, you stupid child?” Well, her mother had yelled at her once too often.
“넌 제대로 하는 일이 하나도 없니, 이 멍청한 아이야?” 음, 엄마는 그녀에게 너무 자주 소리를 질러댔어.
와,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시 돋친 독설이야. '한 번 너무 자주(once too often)' 소리를 질렀다는 표현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 같은 기운이 느껴지지 않아? 참는 데도 한계가 있는 법이니까 말이야.
Toni thought about the terrible accident in which her mother had died, and Toni could still hear her screams for help.
토니는 엄마가 죽은 끔찍한 사고를 생각했어. 그리고 토니는 여전히 도와달라는 엄마의 비명을 들을 수 있었지.
사고 당시의 비명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니 소름 돋지? 근데 텍스트 뒷부분을 살짝 보면 토니가 이 생각을 하며 웃고 있거든. 이건 단순한 트라우마가 아니라 뭔가 더 무시무시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 같아. 분위기가 갑자기 스릴러로 바뀌는 느낌?
The memory of it made Toni smile. “A penny for a spool of thread, A penny for a needle. That’s the way the money goes, Pop! goes the weasel.”
그 기억이 토니를 미소 짓게 했어. “실 한 타래에 1페니, 바늘 하나에 1페니. 그렇게 돈이 나가는 거지, 팡! 하고 족제비가 튀어나오네.”
엄마의 비명 소리와 죽음을 떠올리면서 미소를 짓다니, 토니 이 친구 보통내기가 아니지? 거기다가 뜬금없이 전래동요(Nursery Rhyme)를 흥얼거리는 모습은 거의 호러 영화 급이야.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은 알 수 없는 토니의 소름 돋는 모먼트!
Chapter Three
제3장
자, 이제 새로운 챕터가 시작됐어! 분위기가 확 바뀌면서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할 차례야.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지?
In another place, at another time, Alette Peters could have been a successful artist.
다른 장소, 다른 시대였다면, 알렛 피터스는 성공한 예술가가 될 수도 있었을 거야.
새로운 주인공 '알렛 피터스'의 등장! 그런데 문장 뉘앙스가 좀 씁쓸하지? 실력은 출중한데 시대나 환경을 잘못 타고나서 빛을 못 봤다는 안타까운 서사가 깔려 있어. 재능 낭비 중인 우리 알렛,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As far back as she could remember, her senses were tuned to the nuances of color.
그녀가 기억할 수 있는 한 아주 먼 과거부터, 그녀의 감각은 색의 미묘한 차이에 맞춰져 있었어.
알렛은 어릴 때부터 남달랐나 봐. 단순히 색깔을 보는 수준이 아니라, 그 미세한 차이를 다 느끼는 천재적인 감각의 소유자였던 거지. 거의 '색깔 덕후' 끝판왕 느낌인데?
She could see colors, smell colors and hear colors; her father’s voice was blue and sometimes red.
그녀는 색을 볼 수 있었고, 색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으며, 색을 들을 수도 있었어. 아빠의 목소리는 파란색이었고 가끔은 빨간색이었지.
와, 알렛은 거의 초능력자 수준인데? 소리를 색으로 느끼는 '공감각'의 소유자인가 봐. 아빠 목소리가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변한다는 건 아빠 기분에 따라 알렛이 느끼는 색깔이 왔다 갔다 했다는 소리겠지? 거의 인간 팬톤 컬러 칩이네!
Her mother’s voice was dark brown, her teacher’s voice was yellow, and the grocer’s voice was purple.
엄마의 목소리는 진한 갈색이었고, 선생님의 목소리는 노란색, 그리고 식료품점 주인 아저씨의 목소리는 보라색이었어.
알렛의 머릿속은 진짜 알록달록하겠다! 사람마다 목소리 색깔이 다 다르다니, 이건 뭐 인간 컬러 차트가 따로 없네. 근데 식료품점 아저씨 목소리가 보라색인 건 좀 힙한데?
The sound of the wind in the trees was green, and the sound of running water was gray.
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 소리는 초록색이었고, 흐르는 물소리는 회색이었어.
자연의 소리까지 색깔로 입혀지다니, 알렛이 보는 세상은 우리가 보는 세상보다 훨씬 다채로울 거야. 바람 소리가 초록색이라니 왠지 싱그러운데, 물소리가 회색인 건 의외네? 시냇물이 차가운 금속 느낌이었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