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go on-line to explore various chat rooms that were available. It was so simple.
그러고는 온라인에 접속해 이용 가능한 다양한 채팅방들을 탐색했지. 그건 정말 간단했어.
채팅방 목록을 쭉 훑어보면서 어디로 들어갈까 고민하는 토니! 당시에는 지금처럼 복잡한 가입 절차도 없었나 봐. 'So simple'이라니, 토니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놀이터가 없겠지?
She accessed the Internet, pressed a key and a window opened on the screen,
그녀는 인터넷에 접속해서 키를 하나 눌렀고, 화면에 창 하나가 열렸어.
자, 이제 진짜 시작이야. 마우스 클릭 한 번에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그 짜릿함! 윈도우 창이 뜨는 순간, 토니의 심장도 두근두근 난리가 났을걸? 요즘처럼 기가 인터넷도 아니었을 텐데 그 속도를 견뎌내며 창이 열리길 기다리는 토니의 모습이 그려져.
split into an upper portion and a lower portion. Toni typed in “Hello. Is anyone there?”
화면은 윗부분과 아랫부분으로 나뉘어 있었어. 토니는 “안녕하세요. 거기 누구 있나요?”라고 타이핑했지.
당시 채팅방은 화면이 반으로 쪼개져서 위에는 대화 내용이 보이고 밑에는 내가 글을 쓰는 구조였나 봐. 떨리는 손가락으로 '안냐세요' 급의 인사를 건네는 토니의 순수함 좀 봐. 처음 카톡 단톡방 초대됐을 때 그 어색한 느낌이랑 비슷할걸?
The lower portion of the screen flashed the words “Bob. I’m here. I’m waiting for you.”
화면 아랫부분에 “밥이에요. 나 여기 있어요.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어요.”라는 글자가 반짝였어.
오마이갓, 답장이 바로 왔어! '밥'이라는 아저씨(?)가 기다리고 있었다네? 이거 완전 소개팅 첫 마디보다 더 설레는 거 아니야? 랜선 너머의 밥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토니가 이 메시지를 보고 얼마나 심쿵했을지 상상이 가네.
She was ready to meet the world. There was Hans in Holland. “Tell me about yourself, Hans.”
그녀는 세상을 만날 준비가 되었어. 네덜란드에는 한스가 있었지. “한스, 자기소개 좀 해줄래?”
이제 밥을 넘어서 네덜란드까지 진출한 글로벌 인싸 토니! 국경을 초월한 수다 타임이 시작됐어. '네덜란드 한스'라니, 이름부터 뭔가 풍차 돌리기 잘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토니의 세상이 방구석에서 지구 반대편까지 확장되는 순간이야.
“I’m a DJ in Amsterdam at a great club. I’m into hip-hop, rave, world beat. You name it.”
“난 암스테르담의 아주 멋진 클럽에서 일하는 DJ야. 힙합, 레이브, 월드 비트 같은 거에 푹 빠져 있지. 말만 하면 다 있어.”
네덜란드 한스의 자기소개 타임! 암스테르담 클럽 DJ라니, 일단 분위기 메이커인 건 확실하네. 힙합에 레이브까지 섭렵했다는 걸 보니 완전 '핵인싸' 냄새가 폴폴 나지 않아? 토니가 딱 좋아할 만한 힙한 스타일인 것 같아.
Toni typed in her reply. “Sounds great I love to dance. I can go all night long.
토니가 답장을 쳤어. “와, 진짜 좋겠다! 나 춤추는 거 정말 좋아하거든. 밤새도록 출 수도 있어.”
DJ라는 말에 토니가 제대로 꽂혔나 봐! 춤추는 걸 좋아한다면서 밤새도록(all night long) 달릴 수 있다고 어필하는 중이야. 토니도 일상 탈출을 꿈꾸는 흥부자였던 거지. 둘이 대화 코드가 아주 찰떡궁합인데?
I live in a horrible little town that has nothing to offer except a few disco nights.”
“난 정말 형편없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데, 여긴 가끔 있는 디스코 나이트 말고는 할 게 아무것도 없거든.”
갑자기 분위기 반전! 신나게 춤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 동네 흉을 보고 있어. 'Horrible'이라는 단어까지 쓴 걸 보니 토니가 지금 사는 곳이 얼마나 지루하고 답답한지 느껴지지? 암스테르담의 화려한 클럽이랑 대비되니까 더 우울해 보이나 봐.
“Sounds sad.” “It bloody well is.” “Why don’t you let me cheer you up? What are the chances of our meeting?”
“슬픈 이야기네.” “진짜 그래.” “내가 네 기분을 좀 풀어주면 어때? 우리 만날 가능성이 있을까?”
한스가 바로 훅 치고 들어오네! 토니의 신세 한탄을 듣자마자 '내가 기분 풀어줄까?'라며 은근슬쩍 플러팅을 시전하고 있어. 거기다 '우리 만날 수 있을까?'라며 만남의 가능성까지 타진하는 걸 보니 한스도 토니한테 꽤 관심이 있나 봐. 랜선 연애의 시작인가?
“Ta ta.” She exited the chat room. There was Paul, in South Africa:
“잘 가.” 그녀는 채팅방을 나갔어. 거기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있는 폴이 있었지:
토니가 쿨하게 한스랑 작별 인사를 하고 다음 타겟(?)을 찾아 떠나는 장면이야. 이번엔 무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사는 폴이라는 남자랑 연결됐네! 아주 그냥 전 세계를 누비는 글로벌 인싸력이 대단하지?
“I’ve been waiting for you to check back in, Toni.” “I’m here. I’m dying to know all about you, Paul.”
“토니, 네가 다시 접속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어.” “나 여기 있어. 폴, 너에 대해 알고 싶어 죽겠어.”
폴이 토니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대! 이거 완전 로맨틱 코미디의 한 장면 아니야? 토니도 폴한테 관심이 폭발했는지 '알고 싶어 죽겠다'며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랜선 썸 타는 냄새가 여기까지 진동하네!
“I’m thirty-two. I’m a doctor at a hospital in Johannesburg. I—” Toni angrily signed off.
“난 서른두 살이야.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병원 의사고. 난—” 토니는 화를 내며 접속을 끊었어.
폴이 성실하게 자기소개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급냉각됐어! '의사'라는 단어가 나오자마자 토니가 발작 버튼이라도 눌린 것처럼 화를 내며 나가버렸거든. 폴 입장에선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은 기분일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