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ving to and from the office or hospital, he and David had long talks.
사무실이나 병원을 오가며 운전하는 동안, 그와 데이비드는 긴 대화를 나누었어.
좁은 차 안에서 피어나는 브로맨스! 출근길, 퇴근길이 지루할 틈이 없었겠어. 둘이 도대체 무슨 수다를 떨었을까? 데이비드가 박사님 인생 상담이라도 받은 걸까?
“What kind of law are you studying, David?” “Criminal law.” “Why? So you can help the damn scoundrels get off scot-free?”
“데이비드, 자네는 어떤 법을 공부하고 있나?” “형법입니다.” “왜? 그 빌어먹을 악당들이 처벌도 안 받고 풀려나게 도와주려고?”
박사님은 법조인들에 대해 약간 편견이 있으신가 봐. '형법' 한다니까 바로 악당들 변호해서 풀어주는 이미지부터 떠올리시네. 박사님의 촌철살인 질문에 데이비드가 어떻게 대답할지 궁금해지지 않니?
“No, sir. There are a lot of honest people caught up in the law who need help, and I want to help them.”
“아닙니다, 선생님. 법적인 문제에 휘말려 도움이 필요한 정직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들을 돕고 싶습니다.”
와, 데이비드 대답하는 것 좀 봐! 진짜 교과서적인데 진심이 뚝뚝 묻어나서 감동이야. 박사님의 시니컬한 공격을 아주 멋지게 방어했어. 이런 마음가짐이면 나중에 진짜 훌륭한 변호사가 되겠는걸?
When the year was up, Dr. Patterson shook David’s hand and said, “We’re even....”
1년의 기간이 다 되었을 때, 패터슨 박사는 데이비드와 악수를 하며 말했어. “우린 이제 비긴 걸세....”
드디어 1년의 약속이 끝났어! "우린 비긴 거야"라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묵직하게 다가올까? 빚 청산의 기쁨과 헤어짐의 아쉬움이 교차하는 순간이야. 박사님, 은근히 츤데레 매력이 폭발하네.
David had not seen Steven Patterson in years, but he kept coming across his name.
데이비드는 몇 년 동안 스티븐 패터슨을 보지 못했지만, 그의 이름을 계속해서 접하게 되었어.
몸은 멀어져도 소식은 들려온다는 게 이런 건가 봐. 박사님이 워낙 유명인사라 그런지, 신문이든 뉴스든 어디서든 이름이 툭툭 튀어나오네. 데이비드도 박사님 이름 볼 때마다 옛날 생각 많이 나겠지?
“Dr. Steven Patterson opened a free clinic for babies with AIDS....”
“스티븐 패터슨 박사가 에이즈에 걸린 아기들을 위한 무료 진료소를 열었습니다....”
패터슨 박사님 진짜 '갓생'의 표본 아니니? 뉴스 헤드라인에 계속 뜨는 걸 보니 사회적 영향력이 어마어마한가 봐. 아기들까지 챙기는 저 따뜻한 마음씨, 데이비드가 왜 박사님을 그토록 존경하게 됐는지 딱 알겠지?
“Dr. Steven Patterson arrived in Kenya today to open the Patterson Medical Center....”
“스티븐 패터슨 박사가 오늘 케냐에 도착하여 패터슨 의료 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이번엔 아프리카 케냐까지 진출하셨네! 자기 이름을 딴 의료 센터라니, 이건 거의 위인전 급 행보 아니니? 박사님의 선행은 국경도, 한계도 없는 것 같아.
“Work on the Patterson Charity Shelter began today... ” He seemed to be everywhere,
“패터슨 자선 쉼터 공사가 오늘 시작되었습니다... ” 그는 어디에나 있는 것 같았지,
진료소에 의료 센터, 이번엔 쉼터까지? 박사님, 혹시 홍길동처럼 분신술이라도 쓰시는 거야? 데이비드가 TV를 볼 때마다 박사님 소식이 나오니까 진짜 신출귀몰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거야.
donating his time and his money to those who needed him. Sandra’s voice shook David out of his reverie.
그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시간과 돈을 기부하면서 말이야. 산드라의 목소리가 데이비드를 회상에서 깨웠어.
돈만 기부하는 게 아니라 직접 자기 시간까지 쪼개서 돕다니, 이건 진짜 '찐사랑'이지. 데이비드가 옛 추억에 젖어 박사님 생각에 푹 빠져 있었는데, 산드라가 훅 치고 들어오면서 감동적인 분위기가 확 깨졌네.
“David. Are you all right?” He turned away from the television set.
“데이비드, 너 괜찮아?” 그는 텔레비전에서 고개를 돌렸어.
산드라가 멍하니 TV를 보고 있는 데이비드를 걱정하며 부르는 장면이야. 데이비드가 너무 충격적인 소식을 들어서 넋이 나간 상태라 챙겨주러 온 거지. TV 속에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데이비드를 현실로 끄집어내는 순간이야.
“They’ve just arrested Steven Patterson’s daughter for those serial killings.”
“방금 그 연쇄 살인 사건 범인으로 스티븐 패터슨의 딸을 체포했대.”
이게 바로 데이비드를 멘붕에 빠뜨린 뉴스 내용이야! 존경하는 박사님의 딸이 연쇄 살인마라니, 이건 진짜 드라마에서도 나오기 힘든 전개지. TV 뉴스 앵커가 방금 속보로 터뜨린 상황이야.
Sandra said, “That’s terrible! I’m so sorry, darling.” “He gave Mother seven more years of a wonderful life.
산드라는 “정말 끔찍하네! 안됐어, 자기야.”라고 말했어. “그분 덕분에 어머니가 7년이나 더 행복하게 사셨는데 말이야.
산드라는 데이비드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있고, 데이비드는 패터슨 박사님과의 특별한 인연을 회상하며 그분이 자기 어머니에게 해주셨던 선행을 떠올리고 있어. 고마운 분의 딸이 범죄자라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운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