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lled over to the curb and stopped. “I’ll give you what cash I have on me,” Dr. Patterson said.
길가에 차를 세우고 멈췄어. "내가 가진 현금을 다 주겠네," 패터슨 박사가 말했어.
드디어 차가 섰어! 박사님은 계속 '돈 줄게, 제발 가'라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돈으로 상황을 해결하려는 부자의 전형적인 모습이지만, 사실 목숨이 제일 중요하긴 하지.
“You can take the car. There’s no need for violence. If—” David had slid into the front seat.
“차 가져가도 돼. 폭력까지 쓸 필요는 없잖아. 만약—” 데이비드는 앞좌석으로 슥 들어갔어.
박사님 지금 완전 혜자 모드인 거 보여? 목숨만 살려달라고 롤스로이스를 그냥 쿨하게 넘기려고 하네. 근데 데이비드는 그 비싼 차에는 관심도 없고 냅다 조수석으로 옮겨 타버려. 둘이 이제 코앞에서 대면하는 아주 쫄깃한 순간이야.
“This isn’t a holdup. I don’t want the car.” Dr. Patterson was looking at him with annoyance.
“이건 강도가 아니에요. 차도 필요 없고요.” 패터슨 박사는 짜증 섞인 눈으로 그를 보고 있었어.
데이비드가 드디어 자기 정체를 밝히네. 나 강도 아니라고! 근데 박사님 반응이 더 웃겨. 무서워하다가 이제는 '뭐야, 그럼 왜 남의 차에 타?'라는 식으로 짜증을 내기 시작해. 두 사람의 감정선이 확 바뀌는 지점이야.
“What the hell do you want?” “My name is Singer. My mother’s dying. I want you to save her.”
“도대체 원하는 게 뭐야?” “제 이름은 싱어예요. 저희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있어요. 당신이 우리 엄마를 살려줬으면 해요.”
박사님 이제 참다 참다 폭발했어! '왓 더 헬'까지 나오셨네. 데이비드는 드디어 본론을 꺼냈는데, 이게 웬걸? 롤스로이스 납치극의 이유가 바로 죽어가는 어머니를 살려달라는 거였어. 이거 완전 K-드라마급 반전 아니니?
There was a flicker of relief on Dr. Patterson’s face, replaced by a look of anger.
패터슨 박사의 얼굴에 안도감이 스쳐 지나갔지만, 곧 분노로 바뀌었어.
박사님 마음이 롤러코스터를 타네. 일단 자기가 죽을 일은 없다는 생각에 잠깐 '휴~' 했다가, 아니 이 인간이 지금 나랑 장난하나 싶은 거지. 병원 예약도 안 하고 냅다 남의 차에 타서 엄마 살려달라니, 박사님 뒷목 잡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Make an appointment with my—” “There’s no time to make a goddamn appointment,” David was yelling.
“내 비서랑 예약을...” “빌어먹을 예약이나 하고 있을 시간 없단 말이야!” 데이비드가 소리치고 있었어.
박사님이 '절차대로 해!'라며 철벽을 치니까 데이비드가 눈 뒤집혀서 소리 지르는 장면이야. 롤스로이스 안에서 고함소리가 울려 퍼지는 게 거의 층간소음급인데?
“She’s going to die, and I’m not going to let that happen.” He was fighting to control himself.
“우리 엄마가 돌아가시게 생겼는데, 난 그렇게 되게 두지 않을 거예요.” 그는 스스로를 진정시키려고 애쓰고 있었어.
데이비드의 간절함이 폭발했어. 화를 내다가도 엄마 생각에 울컥해서 이성을 잃지 않으려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 모습이 상상되지 않니?
“Please. The other doctors told me you’re the only hope we have.”
“제발요. 다른 의사들이 당신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했단 말이에요.”
이제 데이비드가 작전을 바꿨어! 박사님 기를 팍팍 살려주면서 '당신 아니면 안 된다'고 매달리는 거야. 이런 게 바로 밀당의 기술인가?
Dr. Patterson was watching him, still wary. “What’s her problem?”
패터슨 박사는 여전히 경계하며 그를 지켜보았어. “그녀의 증상이 뭐지?”
박사님도 이제 좀 마음이 움직였나 봐. 경계는 늦추지 않으면서도 의사 본능이 발동해서 증상을 묻기 시작했어. 역시 의느님은 달라!
“She has a—a ruptured cord in her mitral valve. The doctors are afraid to operate.
“그녀는... 승모판 삭사가 파열됐어요. 의사들은 수술하기를 두려워하고 있고요.”
데이비드가 엄마의 병명을 말하는데 목소리가 떨리는 게 여기까지 느껴지네. '승모판 삭사 파열'이라니, 이름만 들어도 엄청 위급한 상황인 것 같지? 다른 의사들은 다들 쫄아서 손도 못 대고 있는 절망적인 순간이야.
They say that you’re the only one who can save her life.” Dr. Patterson shook his head. “My schedule—”
“사람들은 당신만이 그녀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해요.” 패터슨 박사는 고개를 저었어. “내 스케줄이—”
데이비드가 박사님한테 '당신이 마지막 희망이야!'라며 거의 신처럼 떠받들고 있는데, 박사님은 철벽을 치네. '내 스케줄이...'라니, 지금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데 다이어리부터 확인하시는 냉정한 박사님! 아주 피도 눈물도 없구만?
“I don’t give a shit about your schedule! This is my mother. You’ve got to save her! She’s all I have....”
“당신 스케줄 따위 상관없어! 이분은 우리 엄마라고요. 당신이 살려내야만 해! 나한테는 엄마뿐이란 말이야....”
와, 데이비드 드디어 폭발했다! 예의 차리고 박사님 하던 시절은 끝났어. 'I don't give a shit'이라니, 거의 욕설에 가까운 강한 표현이야. 엄마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데이비드를 눈 뒤집히게 만든 거지. 지금 이 상황에서 스케줄 따지는 건 데이비드한테 사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