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 face was pale. “I don’t know.” A detective walked in the front door. “Sheriff?” “Yes, Baker?”
그녀의 얼굴은 창백했어. “모르겠어요.” 한 형사가 현관문으로 들어왔어. “보안관님?” “어, 베이커 형사?”
애슐리는 지금 자기 집에서 피 묻은 칼이랑 모르는 반지가 튀어나오니까 멘탈이 나풀거리다 못해 얼굴이 아주 하얘졌어. 그때 타이밍 기가 막히게 베이커 형사가 새로운 소식을 들고 등장하는데, 분위기가 아주 묘해.
He motioned the detective over to a corner. “What have you got?”
그는 형사에게 구석으로 오라고 손짓했어. “뭐 좀 알아냈나?”
보안관이 애슐리 듣지 못하게 형사를 구석으로 불러. 뭔가 결정적인 단서를 가져온 모양인데, 보안관의 목소리에서 기대감이 느껴지는 것 같지 않아?
“We found bloodstains on the corridor rug and in the elevator.
“복도 카펫이랑 엘리베이터에서 혈흔을 발견했습니다.”
베이커 형사가 폭탄 발언을 던졌어. 집 안도 아니고 복도랑 엘리베이터에서 피가 나왔대. 이건 뭐 빼박 범죄 현장이라는 소린데, 애슐리의 심장이 탭댄스를 추기 시작했을 거야.
It looks like the body was laid on a sheet, dragged into the elevator and dumped in the alley.”
시신을 시트 위에 눕혀서 엘리베이터로 끌고 간 다음 골목에 버린 것 같습니다.”
베이커 형사가 범행 수법을 추리하는데 아주 소름 끼쳐. 시신을 시트로 감싸서 옮겼다니, 피를 안 흘리려고 꽤나 머리를 썼다는 증거지. 이제 사건이 아주 적나라해지고 있어.
“Holy shit!” Sheriff Dowling turned to Ashley. “Miss Patterson, you’re under arrest. I’m going to read you your rights.
“이런 세상에!” 다울링 보안관이 애슐리 쪽으로 몸을 돌렸어. “패터슨 양, 당신을 체포합니다. 지금부터 당신의 권리를 읽어드리겠습니다.
집 안팎에서 혈흔이랑 범행 수법에 대한 단서가 쏟아져 나오니까 보안관도 입이 떡 벌어진 거야. 결국 애슐리한테 수갑 채우기 직전의 일촉즉발 상황이지. 이제 영화에서나 보던 그 대사가 시작되는 거야.
“You have the right to remain silent. If you give up the right to remain silent,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습니다. 만약 묵비권을 포기한다면,
본격적으로 미란다 원칙을 읊어주는 중이야. 애슐리는 지금 자기가 무슨 말을 해도 불리해질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경고를 듣고 있는 거지.
anything you say may be used against you in a court of law. You are entitled to an attorney.
당신이 하는 모든 말은 법정에서 당신에게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습니다.
보안관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애슐리의 목을 죄어오는 것 같아. 지금부터 하는 말은 다 기록돼서 판사님 앞에서 증거로 쓰일 거니까 조심하라는 거지.
If you cannot afford an attorney, one will be appointed to you by the courts.”
만약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안 된다면, 법원에서 변호사를 한 명 지정해 줄 것입니다.”
미란다 원칙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돈 없어도 국가에서 변호사 붙여줄 테니까 걱정 말라는 건데, 사실 지금 애슐리한테는 그게 중요한 게 아닐 거야. 이미 체포됐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 그 자체지.
When they reached the sheriff’s office, Sheriff Dowling said, “Fingerprint her and book her.”
그들이 보안관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다울링 보안관이 말했어. "지문 채취하고 입건해."
드디어 경찰서에 도착했네. 이제 애슐리는 자유의 몸이 아니라 정식으로 조사를 받는 신세가 된 거야. 지문 찍고 장부에 기록되는 순간, 이제 빼도 박도 못하는 피의자가 되는 거지. 분위기가 아주 가라앉았어.
Ashley went through the procedure like an automaton. When it was finished,
애슐리는 마치 기계처럼 그 절차를 밟았어. 그게 끝났을 때,
애슐리 상태 좀 봐. 지금 멘탈이 나갔어.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모르겠는데 시키는 대로 지문 찍고 사진 찍히고 있으니, 영혼 없이 움직이는 인형 같은 상태인 거지.
Sheriff Dowling said, “You have the right to make one phone call.”
다울링 보안관이 말했어. "당신은 한 번의 전화 통화를 할 권리가 있습니다."
미국 범죄 영화 단골 대사 등장! 감옥 들어가기 전 마지막 자비의 시간이지. 누구한테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할지 결정해야 하는 아주 운명의 갈림길 같은 순간이야.
Ashley looked up at him and said dully, “I have no one to call. I can’t call my father.”
애슐리는 그를 올려다보며 멍하게 말했어. "전 전화할 사람이 없어요. 아버지께는 전화할 수 없단 말이에요."
이 대사 너무 슬프지 않아? 세상천지에 내 편이 한 명도 없다는 거잖아. 특히 아빠한테 연락할 수 없다는 말이 많은 걸 생각하게 해. 아빠가 너무 엄하시거나, 아니면 아빠한테 실망을 안겨드리기 싫은 복잡한 마음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