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had become much disheartened after losing money in a lawsuit, and had taken to drinking more than was good for him.
그는 소송에서 패해 돈을 잃은 뒤 크게 낙담하여, 몸을 망칠 정도로 술에 빠져 지냈다.
인생 한 방 노리다 소송에서 털렸나 봐. 멘탈이 바사삭 된 거지. 역시 사람이 마음이 아프면 술을 찾게 되나 봐. 근데 그 술이 문제의 시작이라는 걸 본인만 몰라. 알코올 의존증 초기 증세가 보이네.
For whole days at a time he would lounge in his Windsor chair in the kitchen, reading the newspapers, drinking,
그는 한 번에 며칠씩 부엌의 윈저 의자에 느긋하게 앉아 신문을 읽고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일은 안 하고 부엌 구석에서 신문이나 보며 혼술 하는 백수 사장님이 됐어. 가구 이름은 또 '윈저 의자'라고 럭셔리한데, 앉아 있는 폼은 완전 구질구질하지. 전형적인 '방구석 여포' 느낌이야.
and occasionally feeding Moses on crusts of bread soaked in beer.
그리고 가끔은 맥주에 적신 빵 껍질을 모세에게 먹이기도 했다.
자기도 취했는데 까마귀 모세한테도 맥주 빵을 주네? 주인이나 펫이나 다 취해서 몽롱한 상태인 거야. 이게 바로 농장이 개판... 아니 동물판이 되어가는 지름길이지. 술 취한 까마귀라니 상상만 해도 어질어질하다.
His men were idle and dishonest, the fields were full of weeds, the buildings wanted roofing,
일꾼들은 게으르고 정직하지 못했으며, 들판은 잡초가 무성했고 건물들은 지붕 수리가 시급했다.
사장이 저 모양이니 밑에 직원들이라고 제대로 하겠어? '월급 루팡'들이 판을 치는 거야. 농장은 잡초 밭이 되고 건물은 무너져 가는데 아무도 신경을 안 써. 총체적 난국, 그 자체지.
the hedges were neglected, and the animals were underfed.
울타리는 방치되었고 동물들은 제대로 먹지 못했다.
울타리는 구멍 숭숭 뚫리고, 제일 불쌍한 건 동물들이야. 밥을 제대로 안 주니까 배꼽시계가 난리가 났겠지? 이게 바로 혁명이 터질 수밖에 없는 '헝그리 정신'의 빌드업이야. 배고픈 동물은 참지 않거든!
June came and the hay was almost ready for cutting. On Midsummer’s Eve, which was a Saturday,
6월이 왔고 건초는 벨 때가 거의 다 되었다. 토요일인 하지 전야였다.
6월의 뜨거운 햇살 아래 건초 수확철이 다가왔어. 그런데 농장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가네? 하필이면 축제 분위기인 하지 전야에 토요일이야. 존스 아저씨가 사고 칠 확률 200%인 날이지.
Mr. Jones went into Willingdon and got so drunk at the Red Lion that he did not come back till midday on Sunday.
존스 씨는 윌링던에 갔다가 '레드 라이언' 주점에서 만취하는 바람에 일요일 정오가 되어서야 돌아왔다.
존스 아저씨가 또 일을 냈어! 동네 핫플인 '레드 라이언' 주점에서 코가 비뚤어지게 마신 거야. 얼마나 퍼마셨으면 다음 날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집에 안 들어왔겠어? 전형적인 '알코올 지옥' 입성이지.
The men had milked the cows in the early morning and then had gone out rabbiting, without bothering to feed the animals.
일꾼들은 이른 아침에 젖을 짠 뒤, 동물들에게 먹이 줄 생각은 하지도 않고 토끼 사냥을 나가버렸다.
사장이 없으면 직원들이라도 똑바로 해야 하는데, 얘네도 똑같아! 젖 짜는 숙제만 대충 끝내놓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놀러 간 거야. 배고픈 동물들은 안중에도 없는 무책임함의 끝판왕들이지.
When Mr. Jones got back he immediately went to sleep on the drawing-room sofa with the News of the World over his face,
존스 씨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거실 소파에 눕더니 '뉴스 오브 더 월드' 신문으로 얼굴을 덮고 곧장 잠이 들었다.
컴백한 사장님 꼴 좀 봐. 들어오자마자 숙취 때문인지 소파랑 한 몸이 됐어. 신문으로 얼굴 가리고 자는 폼이 전형적인 게으른 아저씨 그 자체야. 동물들 배고프다고 아우성치는데 세상모르고 자고 있네.
so that when evening came, the animals were still unfed. At last they could stand it no longer.
그리하여 저녁이 되었을 때도 동물들은 여전히 굶주린 상태였다. 마침내 그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쫄쫄 굶었어. 이 정도면 동물들도 참을 만큼 참은 거지. 배고픔 앞엔 장사 없다고, 이제 슬슬 폭발하기 직전의 일촉즉발 상황이야.
One of the cows broke in the door of the store-shed with her horn and all the animals began to help themselves from the bins.
암소 한 마리가 뿔로 식량 창고 문을 들이받아 부수었고, 모든 동물이 통에서 먹이를 챙겨 먹기 시작했다.
드디어 터졌다! 암소 한 마리가 총대 메고 창고 문을 박살 냈어. 이제 주인이고 뭐고 일단 먹고 보자는 '동물판 부페'가 열린 거야. 혁명은 이렇게 배고픔에서 시작되는 법이지.
It was just then that Mr. Jones woke up.
바로 그때 존스 씨가 잠에서 깨어났다.
존스 아저씨 타이밍 진짜 예술이지? 동물들이 창고 습격해서 한창 파티 벌이고 있는데 딱 깨버렸어. 이제부터 본격적인 '눈 뜨면 지옥' 시나리오가 시작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