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aid, not sad, not happy, just stating facts. She laughed. “It was your idea, as I recall, darling.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게 그저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그녀는 웃었어. 내가 기억하기론 그건 네 아이디어였단다 얘야.
엘리너는 엄청 진지한데 엄마는 '그거 네가 한다며?' 라면서 책임을 쏙 회피하며 비웃는 소름 돋는 장면이야.
I merely... cheered you on from the sidelines. That’s what a supportive Mummy would do, isn’t it?”
난 그저... 곁에서 널 응원했을 뿐이야. 그게 힘이 되어주는 엄마가 할 일 아니겠니 안 그래?
엄마의 가스라이팅 2단계야. 자기는 아무 잘못 없고 오직 널 지지했을 뿐이라며 선량한 피해자 코스프레를 시전 중이지.
I thought about this. Supportive. Supportive meant... what did it mean? It meant caring about my welfare,
나는 이 말에 대해 생각해 봤어. 지지해 준다는 것. 지지해 준다는 건... 뭘 의미하는 걸까? 그건 내 안위를 걱정해 주는 것이었고
엄마가 말한 'supportive'라는 단어에 엘리너가 의문을 품기 시작했어. 진짜 사랑이 뭔지 머릿속으로 정의를 내려보는 중이야.
it meant wanting the best for me. It meant laundering my soiled sheets and making sure I got home safely
내가 잘되길 바라는 거였어. 더러워진 내 시트를 세탁해 주고 내가 집에 안전하게 잘 도착했는지 확인해 주는 거였지.
엘리너가 생각하는 진짜 사랑과 지지는 거창한 게 아니라 소소하고 따뜻한 보살핌이었어. 하지만 그녀는 그런 걸 받아본 적이 없지.
and buying me a ridiculous balloon when I was feeling sad. I had no desire to recount a list of her failings,
그리고 내가 슬플 때 말도 안 되게 우스꽝스러운 풍선을 사주는 거였어. 난 그녀의 과오들을 하나하나 열거할 생각은 없었어
아주 사소한 위로조차 주지 않았던 엄마에게 이제 와서 과거의 잘못을 따지는 것도 피곤하다고 느끼는 해탈의 경지야.
her wrongdoings, to describe the horrors of the life we’d led back then or to go over the things she’d done and not done to Marianne, to me.
그녀의 잘못들 그리고 우리가 그때 겪었던 삶의 공포를 묘사하거나 엄마가 마리안과 나에게 했던 일과 하지 않았던 일들을 되짚어 볼 마음도 없었어.
과거의 끔찍한 기억들(화재 사건 등)을 다시 꺼내서 엄마의 죄를 묻는 게 의미 없다는 걸 깨달았어. 이미 엄마는 구제 불능이니까.
There was no point now. “You set fire to the house while Marianne and I were asleep inside. She died in there.
이제 다 의미 없어. “엄마는 마리안이랑 내가 안에서 자고 있을 때 집에 불을 질렀잖아. 마리안은 거기서 죽었어.
엘리너가 드디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어. 엄마의 소름 끼치는 과거 만행을 아주 담담하게 폭로하는데 공기가 차갑게 식는 기분이야.
I wouldn’t exactly call that supportive,” I said, trying my best to keep my voice calm, not entirely succeeding.
그걸 딱히 지지해줬다고 하지는 않을 텐데,” 최대한 목소리를 차분하게 유지하려 애쓰며 내가 말했어. 완전히 성공하진 못했지만.
자기가 '서포티브'한 엄마였다고 우기는 가스라이팅 장인 엄마한테 날리는 엘리너의 뼈 때리는 일침이야. 속으로는 부들부들 떨리고 있을 거야.
“Someone has been telling you lies—I knew it!” she said, triumph in her voice. She spoke brightly, full of enthusiasm.
“누가 너한테 거짓말을 하고 있네. 그럴 줄 알았어!” 그녀가 승리감에 젖은 목소리로 말했어. 아주 밝고 열의에 가득 차서 말이야.
와 이 엄마 멘탈 진짜 무엇? 자기 잘못은 1도 인정 안 하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누가 너한테 헛소리했냐'며 신나 하는 공포의 현장이야.
“Look, what I did, darling— anyone would have done the same thing in my situation.
“봐봐 얘야, 내가 했던 일은 말이야. 내 상황이었으면 누구라도 똑같이 했을 거야.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멘트 등장! 자기가 집에 불지른 걸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당화하고 있어. 이걸 듣고 있으면 혈압 오를걸?
It’s like I told you: if something needs to change, change it! Of course, there will be inconveniences along the way...
내가 말했잖아. 바꿀 게 있으면 바꿔 버려! 물론 그 과정에서 불편한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지.
자신이 저지른 끔찍한 짓을 마치 대단한 인생 철학인 양 포장해서 딸에게 훈수 두는 엄마의 뻔뻔함이 극에 달한 장면이야.
you simply have to deal with them, and not worry too much about the consequences.”
그냥 그런 건 네가 알아서 감수해야 하고, 결과에 대해서 너무 걱정하지 마.
자신의 범죄를 정당화하기 위해 '결과 따위는 신경 쓰지 말라'는 위험한 사상을 전파하는 엄마의 소름 끼치는 멘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