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e great at your job, and they’ll be over the moon to have you back. End of,” he said, earnest, sincere.
넌 일을 정말 잘하고, 그 사람들도 네가 돌아와서 정말 기뻐할 거야. 이게 끝이야. 그가 진심 어린 목소리로 아주 정중하게 말했어.
레이먼드가 자존감 바닥친 엘리너를 향해 '너 일 잘하잖아!'라고 강력한 한 방을 날리는 중이야. 더 이상 토 달지 말라는 강력한 마침표까지 찍어주니 든든하지?
Kind. I did actually feel better after he said this—quite a bit better.
친절하기도 해라. 그가 이 말을 한 뒤에 정말 기분이 나아졌어. 꽤 많이 말이야.
평소에 남의 말에 잘 안 휘둘리는 철벽녀 엘리너도 레이먼드의 따뜻한 위로에는 무너졌네. 츤데레 레이먼드의 진심이 엘리너 마음속의 먹구름을 싹 걷어냈어.
“Thank you, Raymond,” I said quietly. He punched me on the arm—gently, not a real punch—and smiled.
“고마워, 레이먼드,” 내가 조용히 말했어. 그는 내 팔을 툭 쳤어. 진짜 때린 건 아니고 살짝 말이야. 그리고 웃었지.
엘리너가 '고맙다'는 말을 다 하다니, 해가 서쪽에서 뜨겠어! 레이먼드도 쑥스러운지 괜히 팔을 툭 치는데, 이게 바로 남사친과 여사친의 전형적인 꽁냥거림 아니겠어?
“We’re so late!” he said, eyes wide in faux horror. “Meet you for lunch at one?” I nodded.
“우리 진짜 늦었어!” 그가 가짜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눈을 크게 뜨고 말했어. “1시에 점심 같이 먹을까?” 내가 고개를 끄덕였어.
갑자기 분위기 타임어택! 레이먼드가 장난스럽게 오버하면서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시키네. 점심 약속까지 자연스럽게 잡는 센스 보소. 이 정도면 유혹의 기술 만렙 아니야?
“Go on then, get in there, give ’em hell!” he said, smiling, and then he was off, lumbering upstairs like a circus elephant learning a new trick.
자 어서 들어가서 본때를 보여줘! 그가 웃으며 말하더니 계단을 쿵쾅거리며 올라갔어 마치 새로운 묘기를 배우는 서커스 코끼리처럼 말이야.
레이먼드가 엘리너를 응원하면서 퇴장하는 장면인데 뒷모습 묘사가 아주 예술이야. 덩치 큰 친구가 계단 올라가는 걸 코끼리에 비유하다니 레이먼드 의문의 1패네.
I cleared my throat, smoothed down my skirt and opened the door.
나는 헛기침을 하고 치마를 매만진 다음 문을 열었어.
오랜만에 회사 복귀하려니 얼마나 떨리겠어? 비장하게 전투 준비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
First things first: before I went to my desk and faced everyone, I had to have the dreaded back-to-work interview.
우선순위를 따져보자면 내 책상으로 가서 모두와 얼굴을 마주하기 전에 그 공포의 복귀 면담부터 거쳐야 했어.
출근하자마자 업무 복귀 면담이라니 생각만 해도 기가 빨리지? 엘리너는 지금 도살장 끌려가는 심정일 거야.
I’d never had one before, but I’d heard the others muttering about them in the past.
나는 한 번도 해본 적 없었지만 예전에 다른 사람들이 그거에 대해 투덜거리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었지.
원래 안 해본 게 더 무서운 법이잖아. 남들이 뒤에서 수군거리는 소리만 들었으니 머릿속엔 이미 호러 영화 한 편 찍었을걸.
Apparently, HR forced you to have a meeting with your boss if you’d been off for more than a couple of days,
듣자 하니 인사과에서는 이틀 넘게 자리를 비우면 상사랑 면담을 하게 시킨다나 봐.
회사 복귀하자마자 상사랑 단둘이 면담이라니 생각만 해도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르지? 이건 뭐 거의 교무실 불려가는 학생 마음이랑 똑같을 거야.
ostensibly to make sure you were fully recovered and fit for work,
표면적으로는 네가 완전히 회복되었고 업무에 적합한 상태인지 확인하려는 거래.
회사에서 너 걱정해 주는 척 '이제 괜찮니?'라고 묻는 건데, 사실 속마음은 '이제 일할 수 있지? 빨랑 복귀해'라는 압박이나 다름없어.
and to see if any adjustments needed to be made to ensure you stayed well.
그리고 네가 계속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어떤 조정이 필요한지 보려는 거지.
이건 마치 사육사가 아픈 동물을 돌보는 척하면서 언제 다시 서커스에 투입할 수 있을지 간 보는 느낌이랑 비슷해.
In reality, however, the popular view tended toward this process having been designed to intimidate,
하지만 현실적으로 일반적인 시각은 이 과정이 위협을 주려고 설계되었다는 쪽으로 기울었지.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 엘리너! 회사 복지 웅앵웅 하는 건 다 구라고, 사실은 너 한 번만 더 아프면 가만 안 둔다는 경고라는 걸 다들 눈치채고 있다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