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ra smiled. “Aren’t you the lucky one! How did you two meet, then?”
로라가 미소 지었어. "완전 운 좋은 사람이네! 그럼 둘은 어떻게 만났어?"
로라는 엘리너가 훈남을 만난 줄 알고 '대박 사건'이라며 부러워하는 척하면서 취조를 시작하는 상황이야. 엘리너의 연애사가 궁금해서 눈을 반짝이는 로라의 모습이 그려지지?
“Well, we haven’t, as yet,” I explained, “but it’s only a matter of time.”
"글쎄, 아직 만나진 못했어," 내가 설명했어. "하지만 만나는 건 시간문제일 뿐이야."
엘리너가 근거 없는 자신감을 뿜어내며 '아직 실물 영접 전'임을 당당하게 밝히는 장면이야. 로라 입장에선 어이가 털리는 순간인데, 엘리너는 너무나 진지해서 더 웃겨.
She threw her head back and laughed, a deep throaty sound that seemed wrong coming from such a slight, feminine woman.
그녀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웃었어. 그렇게 가냘프고 여성스러운 여자한테서 나오기엔 어울리지 않는 깊은 목소리의 웃음소리였지.
엘리너의 엉뚱한 대답에 로라가 완전히 뒤집어졌어. 가냘픈 외모와는 딴판인 호탕한 웃음소리가 터져 나오는 장면인데, 엘리너는 그 소리가 좀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어.
“You’re hilarious, Eleanor,” she said. “You’ll have to come round for drinks some time.
"너 진짜 웃긴다, 엘리너," 그녀가 말했어. "언제 술 한잔하러 놀러 와야겠네."
로라가 엘리너를 '겁나 웃긴 친구'로 낙점했어. 진짜 술 한잔하고 싶을 만큼 엘리너의 4차원 매력이 로라의 취향을 저격한 거지.
And if you ever decide to cut your hair, bear me in mind, yeah? I’ll give you mates’ rates.”
그리고 혹시라도 머리 자를 생각 생기면 나 좀 기억해줘, 알았지? 친구 할인가로 해줄게.
미용사인 로라가 엘리너한테 자기한테 머리 하러 오라고 영업 뛰는 중이야. 지인 찬스 써주겠다며 꼬시는 훈훈하면서도 적극적인 상황이지.
I thought about this. I had been slacking somewhat with my makeover list,
나는 이 제안을 곰곰이 생각해 봤어. 사실 메이크오버 리스트 실천하는 걸 좀 게을리하고 있었거든.
로라의 제안을 듣고 엘리너가 자기의 외모 가꾸기 프로젝트를 잠시 멈췄던 걸 반성하는 타임이야. 짝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예뻐져야 하는데 귀차니즘이 도졌던 모양이지.
after the frankly disconcerting wax experience at the salon and the unremarkable changes that had been wrought on my nails.
솔직히 그 미용실에서 겪었던 당혹스러운 왁싱 경험이랑 내 손톱에 일어난 별 볼 일 없는 변화들 이후로 말이야.
엘리너가 왜 게을러졌는지 핑계를 대는 부분이야. 왁싱 했다가 멘붕 오고 네일 케어는 티도 안 나서 현타가 씨게 온 상황이지.
I supposed I ought to press on with it. Normally, I wasn’t at all interested in my hair and I hadn’t had it cut since I was thirteen years old.
그래도 계속 밀어붙여야겠다고 생각했어. 평소엔 머리카락에 전혀 관심도 없었고 13살 이후로 한 번도 자른 적이 없었지만 말이야.
현타를 극복하고 다시 예뻐지기로 결심하는 비장한 장면이야. 무려 10년 넘게 방치한 머리카락을 드디어 손보겠다는 엄청난 결단이지.
It ran down to my waist, straight and light brown—just hair, nothing more, nothing less.
머리카락은 생머리에 연한 갈색으로 내 허리까지 내려왔는데, 그냥 머리카락일 뿐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어.
13살 때부터 한 번도 안 자른 머리카락을 묘사하는 장면이야. 아무런 스타일링 없이 그냥 방치된 자연의 상태를 엘리너 특유의 무미건조한 말투로 설명하고 있어.
I barely noticed it, in truth. I knew, though, that for the singer to fall in love with me, I’d need to make much more of an effort.
사실 난 내 머리카락에 거의 신경도 안 썼어. 하지만 그 가수가 나랑 사랑에 빠지게 하려면 내가 훨씬 더 노력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
평소 외모에 무심했던 엘리너가 짝사랑하는 남자(가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뷰티 대공사'가 필요하다는 걸 깨닫는 웃픈 상황이야.
“This is, in fact, serendipitous timing, Laura,” I said, drinking more of the delicious bubbles—
"사실 이건 정말 기가 막힌 타이밍이야, 로라." 맛있는 샴페인을 더 들이켜며 내가 말했어.
미용사인 로라가 머리 자르러 오라고 제안한 게, 마침 자기가 변신하려고 결심한 타이밍이랑 딱 맞아떨어져서 혼자 감탄하는 장면이야.
my glass seemed miraculously to have refilled itself.” “I had been planning something of a reinvention.
내 잔이 기적처럼 스스로 다시 채워진 것 같았어. 난 일종의 변신을 계획하고 있었거든.
술기운 때문인지 잔이 계속 차 있는 느낌을 받으면서, 이제 진짜 촌스러운 과거의 나를 버리고 새로 태어나겠다고 선언하는 비장한 장면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