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y talk about books and issues and kiss in the rain. I think something like that would be very good for him,
둘이서 책이나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나누고 빗속에서 키스도 하는 거지. 형한테는 그런 게 정말 좋을 것 같아.
책이랑 시사 이슈로 대화하고 빗속에서 키스까지? 찰리 이 녀석, 완전 로맨티스트였네! 맨날 거친 경기장에서 몸싸움만 하는 형에게 이런 부드럽고 지적인 자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찰리의 마음이 아주 사려 깊어.
especially if the girl were unconventionally beautiful. They are the best kind of girls, I think.
특히 그 여자애가 전형적이지 않게 아름다운 사람이라면 더 좋겠어. 내 생각엔 그런 여자애들이 정말 최고거든.
와, 찰리의 안목 보소! 'unconventionally beautiful'은 전형적인 미인상은 아니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매력으로 아름다운 걸 뜻해. 남들이 다 예쁘다고 하는 뻔한 스타일보다, 파고들수록 매력 있는 사람을 최고라고 치는 찰리는 정말이지 깊이가 남다른 아이야.
I personally find “super models” strange. I don’t know why this is.
난 개인적으로 '슈퍼모델'들이 좀 이상하게 느껴져. 왜 그런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찰리는 아까 '전형적이지 않은 미인'이 좋다고 했잖아? 그래서 그런지 잡지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완벽한 슈퍼모델들은 오히려 찰리 눈엔 좀 비현실적이고 낯설게 보이나 봐. 우리 찰리, 확실히 취향이 소나무처럼 확고하지?
My brother, on the other hand, has posters of “super models” and cars and beer and things like that on the walls in his room.
반면에 우리 형은 자기 방 벽에 슈퍼모델이며 자동차, 맥주 포스터 같은 것들을 잔뜩 붙여놨어.
찰리랑 형은 정말 극과 극인 것 같아. 형은 전형적인 혈기 왕성한 남자애들의 워너비를 다 갖다 붙여놨네. 모델, 차, 맥주라니... 딱 봐도 형이 어떤 캐릭터인지 견적 나오지?
I suppose if you add a dirty floor, it’s probably what his dorm room looks like.
내 생각엔 거기에 더러운 바닥만 추가하면, 아마 형의 대학교 기숙사 방도 딱 그런 모습일 거야.
찰리는 형의 기숙사 방을 안 봐도 비디오라고 생각하나 봐. 집에서의 방 모습에 '더러운 바닥'이라는 디테일 한 스푼만 얹으면 완성! 형의 깔끔하지 못한 생활 습관을 은근슬쩍 디스하고 있어.
My brother always hated making his bed, but he kept his clothes closet very organized. Go figure.
우리 형은 침대 정리하는 건 질색이었지만, 옷장만큼은 정말 칼같이 정리했어.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
형의 독특한 이중성을 꼬집고 있어. 자고 일어난 침대는 개판인데, 옷장은 백화점 진열대처럼 해놓다니... 이런 모순적인 면을 보고 찰리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것 같아.
The thing is, when my brother does call home, he doesn’t say a lot.
문제는 뭐냐면, 형이 어쩌다 집에 전화를 걸어도 말을 별로 안 한다는 거야.
무뚝뚝한 형의 전형이지? 전화 기다리는 가족들 마음도 모르고 용건만 간단히 하고 끊나 봐. 여기서 does를 써서 '전화를 하긴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게 킬포야.
He talks about his classes a little bit, but mostly he talks about the football team.
수업 얘기는 아주 쥐꼬리만큼만 하고, 주로 미식축구 팀 얘기만 늘어놔.
형의 머릿속은 99% 풋볼로 가득 차 있나 봐. 공부 얘기는 그냥 형식적으로 '응, 잘해~' 하고는 바로 풋볼 얘기로 직진! 찰리가 느끼기에 형은 완전 풋볼광인 거지.
There is a lot of attention on the team because they are very good, and they have some really big players.
팀 실력이 워낙 출중하고 덩치가 산만한 괴물급 선수들이 많아서 사람들의 관심이 엄청나게 쏠리고 있어.
미국에서 대학 미식축구 팀의 인기는 거의 아이돌급이야! 특히 잘나가는 팀이면 온 동네가 들썩거리거든. 형네 팀이 지금 딱 그런 동네 스타들인 모양이야.
My brother said that one of the guys will probably be a millionaire someday, but that he is “dumb as a post.” I guess that’s pretty dumb.
형 말로는 걔들 중 한 명은 나중에 백만장자가 될 거래. 근데 머리는 '말뚝처럼 멍청하다'나 봐. 내 생각에도 그 정도면 진짜 바보 같아.
몸값 비싼 프로 선수가 될 재목인데 지능은 안습인 동료가 있나 봐. 'dumb as a post'라는 비유가 너무 찰지지? 형의 냉정한 평가를 찰리가 그대로 전해주고 있어.
My brother told this one story where the whole team was sitting around the locker room,
형이 예전에 이런 얘기를 해줬어. 팀원 전체가 라커룸에 둘러앉아 있었대.
운동부 남자애들이 라커룸에서 나누는 수다만큼 진솔하고(?) 골 때리는 게 없지. 본격적인 폭로전의 서막이야.
talking about all the stuff they had to do to get into college football.
대학 풋볼 팀에 들어오기 위해서 각자 어떤 고생을 했는지 떠들고 있었나 봐.
명문대 운동부에 들어가려면 실력은 기본이고 공부나 다른 스펙도 챙겨야 하거든. 다들 자기들이 얼마나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지 무용담을 늘어놓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