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on’t know who decides these things. It just happens. So, we went to the door, and Bill’s girlfriend hugged me goodbye,
누가 이런 걸 정하는지는 모르겠어. 그냥 그렇게 되는 거지. 그래서 우린 현관으로 갔고, 빌 선생님의 여자친구분이 작별의 포옹을 해주셨어.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 누가 정한 룰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문 쪽으로 향하게 되지. 그런데 오늘 처음 본 여자친구분이 따뜻하게 안아주시네? 찰리의 얼어붙었던 마음이 사르르 녹았을 거야.
which was very nice considering I didn’t know her except for today.
오늘 처음 뵌 분이라는 걸 생각하면 정말 친절한 행동이었지.
생판 남이나 다름없는 사람한테 안기는 게 어색할 법도 한데, 찰리는 그 포옹에서 진심 어린 다정함을 느꼈나 봐. 빌 선생님이랑 결이 비슷한 분인 게 틀림없어!
Then, Bill extended his hand, and I took it. And we shook hands.
그러자 빌 선생님이 손을 내미셨고, 난 그 손을 잡았어. 우린 악수를 했지.
선생님과 제자의 정석적인 인사법, 악수! 방금 전 포옹이 감성 폭발이었다면, 이 악수는 서로를 향한 존중과 신뢰가 담긴 묵직한 약속 같은 느낌이야. 둘 다 왠지 좀 멋있어 보이지 않니?
And I even sneaked in a quick hug before I said “good-bye.”
그리고 '안녕히 계세요'라고 말하기 전에 나도 모르게 잽싸게 한번 안아버렸어.
악수만 하고 가기엔 찰리의 고마움이 너무 컸나 봐! 쑥스럽지만 용기를 내서 선생님을 꽉 안아버린 찰리. 빌 선생님도 아마 속으론 엄청 감동하셨을걸? 찰리의 기습 허그 대성공!
When I was driving home, I just thought about the word “special.”
집으로 운전해서 돌아가는 길에, '특별하다'는 그 단어에 대해 그냥 좀 생각해 봤어.
빌 선생님한테 인생 역대급 칭찬을 듣고 집으로 돌아가는 찰리! 차 안에서 혼자 '특별하다'라는 단어를 곱씹으며 멍때리고 있는 모습이 상상되지?
And I thought the last person who said that about me was my aunt Helen.
그리고 나한테 그 말을 해줬던 마지막 사람이 헬렌 이모였다는 게 떠올랐어.
찰리 인생에서 자기를 특별하다고 해준 사람이 이모 이후로 선생님이 처음이었나 봐. 왠지 마음 한구석이 짠해지면서도 이제야 찰리가 인싸의 길로 들어선 것 같아 다행이지?
I was very grateful to have heard it again. Because I guess we all forget sometimes.
그 말을 다시 듣게 돼서 정말 감사했어. 아마 우리 모두 가끔은 잊고 사니까 말이야.
찰리는 지금 무척 감동한 상태야. 자기가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잊고 살았는데, 누군가 다시 말해주니 얼마나 고마웠겠어. 우리도 가끔 자존감 바닥칠 때 저런 말 들으면 눈물 핑 돌잖아.
And I think everyone is special in their own way. I really do.
그리고 모든 사람이 각자의 방식으로 특별하다고 생각해. 정말 진심이야.
찰리가 이제 득도를 했나 봐! 선생님 덕분에 자존감을 회복하니까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다 특별해 보이는 '월플라워'만의 따뜻한 시각이 돋보이는 대목이야.
My brother gets home tonight. And everyone’s graduation is tomorrow.
형은 오늘 밤에 집에 도착할 거야. 그리고 내일은 모두의 졸업식이야.
이제 큰 행사가 다가오고 있어. 형도 오고, 친구들도 졸업하고... 찰리의 일상이 다시 분주해지기 시작하는 복선 같은 문장이지.
Patrick still hasn’t called. I called him, but no one was home again.
패트릭은 아직도 전화가 없어. 내가 걸어봤지만 이번에도 집에 아무도 없더라고.
축제 분위기인데 패트릭만 감감무소식이라 찰리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야. 패트릭 이 자식, 중요한 날 앞두고 어디서 사고 치고 다니는 건 아니겠지?
So, I decided to go out and buy everyone their graduation presents. I really haven’t had time to do that until now.
그래서 밖으로 나가서 모두에게 줄 졸업 선물을 사기로 했어. 지금까지는 도저히 그럴 시간이 나질 않았거든.
찰리가 드디어 밀린 숙제... 아니, 밀린 선물 쇼핑을 하러 가기로 결심했어! 친구들 졸업 축하해주려고 지갑 털 준비가 된 거지. 그동안 하도 파란만장한 일들이 많아서 쇼핑할 틈도 없었나 봐. 찰리의 의리 있는 플렉스, 기대해봐도 좋겠지?
Love always,
변함없는 애정을 담아,
편지를 마무리하는 찰리의 전매특허 시그니처 멘트야! 항상 '사랑을 담아'라고 끝맺는 걸 보면 찰리는 진짜 사랑이 철철 넘치는 아이인 게 분명해. 우리도 누구한테 편지 쓸 때 슬쩍 따라 해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