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Mom said. “Of course she is. Charlotte’s such a Goody Two-Shoes,” I answered.
“그래,” 엄마가 말했다. “당연히 하지. 샬롯은 완전 모범생이거든요,” 내가 대답했다.
샬롯도 한다는 소리에 잭이 '거봐, 그럴 줄 알았어'라며 샬롯을 'Goody Two-Shoes'라고 불러. 샬롯은 선생님 말씀 잘 듣고 공부만 하는, 한마디로 재수 없는(?) 범생이 스타일인가 봐.
“Boy, Jack,” said Mom, “you seem to have a problem with everybody these days.”
“세상에나, 잭,” 엄마가 말했다. “너 요새 모든 사람한테 불만이 있는 모양이구나.”
줄리안은 가식쟁이라고 까고, 샬롯은 범생이라고 까대는 잭! 그런 아들을 보며 엄마가 '너 사춘기니?' 하는 바이브로 한마디 던지셔. 잭의 까칠함이 전교생을 향하고 있다는 엄마의 촌철살인 농담이야.
“It’s just...” I started. “Mom, you have no idea what this kid looks like.”
“그게 그냥……” 내가 입을 뗐다. “엄마, 엄마는 그 애가 어떻게 생겼는지 전혀 모르시잖아요.”
잭은 자기가 성격이 나빠서 애들을 까는 게 아니라고 항변하고 있어. 어거스트의 외모가 주는 그 형언할 수 없는 충격을 엄마는 절대 상상도 못 할 거라는 거지. '엄마가 직접 안 봐서 그래요'라는 절규가 느껴져.
“I can imagine.” “No! You can’t! You’ve never seen him. I have.”
“상상이 가는구나.” “아니요! 상상 못 하신다니까요! 엄마는 그 애를 본 적이 없지만, 나는 봤단 말이에요.”
자기는 다 이해한다는 엄마의 여유로운 태도에 잭이 완전히 폭발했어!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실제로 본 자기만 아는 그 생생한 충격파를 엄마는 절대 모를 거라며 빽 소리를 질러버리네. 잭은 지금 진지해.
“It might not even be who you’re thinking it is.” “Trust me, it is. And I’m telling you, it’s really, really bad.
“네가 생각하는 그 애가 아닐 수도 있어.” “제 말이 맞아요, 맞다니까요. 그리고 정말이지, 상태가 아주아주 심각하다고요.”
엄마는 끝까지 '네가 오해하는 거 아닐까?'라며 희망 회로를 돌리시지만, 잭은 '날 좀 믿으라니까요!'라며 쐐기를 박아. 어거스트의 외모가 얼마나 충격적인지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중이야.
He’s deformed, Mom. His eyes are like down here.” I pointed to my cheeks. “And he has no ears. And his mouth is like...”
“엄마, 걔는 얼굴이 일그러졌단 말이에요. 눈이 막 여기쯤 달려 있다고요.” 나는 내 뺨을 가리켰다. “게다가 귀도 없어요. 입은 또 어떻냐면…….”
잭이 어거스트의 외모를 아주 적나라하게 묘사하며 엄마를 설득하고 있어. 뺨을 콕 집어 가리키면서까지 그 비주얼 쇼크를 전달하려는 잭의 절박함이 느껴지니? 아이들에게 어거스트의 첫인상은 거의 외계인 수준이었나 봐.
Jamie had walked into the kitchen to get a juice box from the fridge.
제이미가 냉장고에서 주스를 꺼내러 부엌으로 걸어 들어왔다.
타이밍 기가 막히게 증인 등장! 동생 제이미가 목 말라서 주스 마시러 왔다가 잭의 대화에 강제 소환됐어. 주스 셔틀 하러 왔다가 인생의 쓴맛 같은 기억을 다시 꺼내게 생겼네.
“Ask Jamie,” I said. “Right, Jamie? Remember that kid we saw in the park after school last year?
“제이미한테 물어보세요.” 내가 말했다. “그치, 제이미? 우리 작년에 학교 끝나고 공원에서 봤던 그 애 기억나?”
잭이 동생을 증거물 1호로 채택했어! 혼자 오버하는 게 아니라는 걸 증명하려고 제이미한테 '너도 그때 그 비주얼(?) 봤지?'라며 동조를 구하는 중이야. 형제의 공포 체험 공유 타임이랄까?
The kid named August? The one with the face?” “Oh, that kid?” said Jamie, his eyes opening wide.
“어거스트라는 애 말이야. 그 얼굴이 특이했던 애?” “아, 그 애요?” 제이미가 눈을 커다랗게 뜨며 말했다.
'그 얼굴'이라는 말 한마디에 제이미의 뇌가 번뜩였어! 눈이 띠용(?) 하고 커진 걸 보니 제이미한테도 어거스트는 잊을 수 없는 충격이었나 봐. 잭의 증인 심문이 대성공을 거두는 순간이지.
“He gave me a nightmare!! Remember, Mommy? That nightmare about the zombies from last year?”
“그 애 때문에 나 악몽까지 꿨다고요!! 기억나요, 엄마? 작년에 좀비 나오던 그 악몽 말이에요.”
제이미의 충격 고백! 그동안 좀비 영화 보고 무서워한 줄 알았는데, 사실은 어거스트의 얼굴이 악몽의 원인이었대. 얼마나 무서웠으면 좀비랑 동급으로 취급하겠니. 제이미에게 어거스트는 걸어 다니는 공포 영화였던 거야.
“I thought that was from watching a scary movie!” answered Mom.
“나는 그게 무서운 영화를 봐서 그런 줄 알았지!” 엄마가 대답했다.
엄마의 무릎 탁(?) 치는 깨달음! 이제야 모든 퍼즐이 맞춰진 거야. 애가 왜 갑자기 자다가 좀비 타령을 했는지 이제야 범인을 잡았는데, 그게 학교 교장 선생님이 추천한 신입생이라니... 엄마 마음도 참 복잡하겠어.
“No!” said Jamie, “it was from seeing that kid! When I saw him, I was like, ‘Ahhh!’ and I ran away...”
“아니에요!” 제이미가 말했다. “그 애를 봐서 그랬던 거라고요! 그 애를 보자마자, ‘으악!’ 하고 소리 지르며 도망쳤단 말이에요……”
제이미가 엄마의 오해를 바로잡고 있어. 공포 영화가 아니라 어거스트의 실물을 영접한(?) 게 악몽의 원인이었대. 얼마나 무서웠으면 보자마자 빤스런을 했을까 싶어 마음이 짠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