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didn’t argue. He got out of bed and slowly started pulling on his Boba Fett costume.
그는 따지지 않았다.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 천천히 보바 펫 의상을 입기 시작했다.
역시 사탕의 위력은 대단해! 어거스트가 더 이상 고집 피우지 않고 침대 밖으로 기어 나왔어. 굼벵이처럼 느릿느릿하지만, 보바 펫으로 변신하기 위해 옷을 껴입는 모습이 왠지 비장해 보이지 않니?
I helped him adjust the straps and tighten the belt, and by the time he put his helmet on, I could tell he was feeling better.
나는 그가 끈을 조절하고 벨트를 매는 것을 도왔다. 그가 헬멧을 썼을 때쯤, 나는 그가 기운을 차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비아가 동생의 개인 스타일리스트로 변신했어! 복잡한 끈을 조절해주고 벨트까지 꽉 조여주니, 어거스트도 슬슬 텐션이 올라가나 봐. 특히 헬멧을 써서 얼굴을 가리니까 다시 '무적의 보바 펫'이 된 기분이겠지?
Time to Think
생각할 시간.
챕터 제목이야. 이제 폭풍 같은 할로윈 밤이 지나고, 차분하게 사건을 되짚어볼 시간이 왔다는 뜻이지. 비아와 어거스트, 두 사람 모두에게 머릿속 정리가 필요한 타이밍이야.
August played up the stomach ache the next day so he wouldn’t have to go to school.
어거스트는 다음 날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배가 아픈 척을 했다.
어거스트의 '할리우드 액션' 등장! 학교 가기 싫을 때 배 아픈 척하는 건 전 세계 꼬맹이들의 공통 스킬인가 봐. 근데 이건 꾀병이라기보단 상처받은 마음이 부린 마법 같은 거지.
I admit I felt a little bad for Mom, who was genuinely concerned that he had a stomach bug,
나는 엄마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엄마는 그가 장염에 걸린 게 아닐까 진심으로 걱정하고 계셨다.
비아의 양심 고백! 동생이 꾀병 부리는 걸 알면서도 엄마의 걱정을 방치하니 마음이 좀 찔렸나 봐. 엄마는 지금 진짜 바이러스랑 싸우는 줄 알고 속이 타 들어가고 계시거든.
but I had promised August I wouldn’t tell her about the incident at school.
하지만 나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엄마에게 말하지 않기로 어거스트와 약속했다.
엄마한텐 미안하지만, 남매 사이의 의리가 우선이지! 비아는 어거스트의 비밀을 무덤까지 가져가기로 했어. 학교에서 겪은 그 끔찍한 배신 사건을 엄마가 알면 난리가 날 걸 알기에, 일단은 입을 꾹 닫기로 한 거야.
By Sunday, he was still determined not to go back to school.
일요일까지도 그는 여전히 학교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단단히 마음을 먹고 있었다.
할로윈 주말이 다 지나가는데 어거스트의 고집이 꺾이질 않아. 금요일 꾀병은 시작일 뿐이었던 거지. '학교 안 가!'라는 결심이 거의 철옹성 급이야.
“What are you planning on telling Mom and Dad?” I asked him when he told me this.
“엄마랑 아빠한테는 뭐라고 말할 계획인데?” 어거스트가 이 말을 했을 때 내가 물었다.
학교 그만두는 게 어디 쉬운 일이야? 부모님 설득이라는 거대한 관문이 남아있는데, 비아는 그 현실적인 문제를 콕 집어 물어본 거야. 역시 장녀다운 날카로운 현실 자각 타임이지.
“They said I could quit whenever I wanted to.” He said this while he was still focused on a comic book he was reading.
“내가 원할 때는 언제든 그만둬도 된다고 하셨어.” 어거스트는 읽고 있던 만화책에 여전히 시선을 고정한 채 이렇게 말했다.
어거스트는 옛날에 부모님이 했던 약속을 방패막이로 쓰고 있어. 눈도 안 마주치고 만화책만 보는 건 그만큼 대화하기 싫다는 무언의 시위이자 방어 기제지.
“But you’ve never been the kind of kid who quits things,” I said truthfully. “That’s not like you.”
“하지만 넌 한 번도 뭔가를 쉽게 포기하는 그런 아이가 아니었잖아.” 내가 진심을 담아 말했다. “그건 너답지 않아.”
비아는 어거스트의 '깡다구'를 알고 있어. 수많은 수술도 견뎌낸 동생이 고작(?) 친구 문제로 도망치는 게 안타까운 거지. 어거스트의 자존심을 살짝 긁으며 본모습을 일깨워주는 고단수 심리 전략이야.
“I’m quitting.” “You’re going to have to tell Mom and Dad why,” I pointed out,
“그만둘 거야.” “엄마 아빠한테 왜 그러는지 말해야 할걸.” 내가 지적했다.
어거스트는 이미 귀를 닫았어. '나 안 가!' 무한 반복 중이지. 비아는 다시 한번 '이유 설명'이라는 아주 귀찮고 껄끄러운 숙제를 상기시키며 압박 수비를 하고 있어.
pulling the comic book out of his hands so he’d have to look up at me while we were talking.
우리가 대화하는 동안 그가 나를 올려다보게 하려고 그의 손에서 만화책을 뺏으며 말이다.
만화책 뒤에 숨어있는 동생을 강제로 끌어내는 비아! 대화할 땐 눈을 봐야지, 안 그래? 누나의 강제 소환 스킬이 발동된 거야. 어거스트는 이제 도망칠 곳이 없어.